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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이

이 무슨 고양이 꽃 뜯어 먹는 소리? 며칠 전이 색시 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꽃다발을 준비했지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색시는 요즘 직장일과 태교를 병행하는라 참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거든요. 이 꽃이 조그만 위로가 되었으면 했지요. 꽃을 받은 색시가 아주 즐거워해서 다행이었습니다. 프리지아와 장미로 만들어진 꽃다발은 집안 거실의 식탁 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집 고양이 콕이가 식탁 위로 올라가 꽃냄새를 맡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허허..이녀석이 꽃을 좋아하는군요. 낭만이 뭔지를 아는 "낭만 고양이"입니다. 하하.. 그런데, 몇 번 코를 킁킁대더니만, 이녀석이 프리지아 한송이를 덮썩 뜯어 먹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니, 이게 무슨 "고양이 풀뜯어 먹는 시츄에이션" 인가요? 헐헐.. 한 번 꽃맛을 본 콕이는 프리지아 뿐만 아니라 안개꽃.. 더보기
다이어트 성공한 우리집 고양이들 간만에 콕이와 보리 포스팅입니다. 제가 게으른 관계로 그동안 냥이들 포스팅이 뜸했습니다.사실 제 블로그를 먹여살리는 것이 바로 콕이와 보리인데 말이죠. 껄껄.. 요즘 콕이와 보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런 흔치 않은 장면도 연출하면서 말이죠. 콕이는 원래 "독불장군" 스타일이고, 보리는 "콕이 것은 일단 뺏고 보는" 스타일이라서 저렇게 같이 뭔가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보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콕이와 보리가 빈백에서 저렇게 나란히 엉덩이를 붙이고 누워있는 모습은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 잠깐 붙어있긴해도 바로 투닥투닥 싸우다 한 녀석이 자리를 피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주 저러고 있네요. 뭔가 어색한 동거상태라고나 할까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추워진 날씨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 더보기
콕이 뒹굴뒹굴 날씨가 쌀쌀해져서 보일러를 틀었더니, 고양이들이 더 신났다. 바닥이 뜨뜻하니 콕이는 뒹굴뒹굴.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더보기
고양이들의 신발사랑 우리집 고양이 콕이와 보리의 독특한 신발 사랑. 먼저 우리집의 귀염둥이이자 사고뭉치. 보리 보리는 신발에서 풍기는 발냄새+고린내를 좋아한다. 그래서 종종 현관에 놓인 운동화에 코를 박고 무아지경에 빠진다. 고양이들을 보면 재미있는 것이 깔끔한 척은 혼자 다하면서 가끔씩 저렇게 예상밖의 행동을 한다. 사료는 지겨우니 마른 오징어가 먹고 싶다는 우회적인 표현인가. 콕이도 신발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신발끈을 좋아한다. 너무너무 좋아한 나머지 가끔씩 간식으로 먹는다. -_-;; 콕이에게 테러당한 내 운동화 신발끈들. 신발끈에 잘려진 부분은 콕이 뱃속에 잠시 머물렀다가 응가를 통해서 화장실로 나오거나, 헤어볼을 토해낼때 같이 나온다. 보리가 냄새에 심취하는 것은 취향이니 존중해줄 수 있지만, 콕이가 신발끈.. 더보기
고양이들 화장실 청소 날 주문했던 고양이 화장실 모래가 도착했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가 도착하는 날은 고양이들 화장실 청소하는 날이다. 고양이 화장실 청소는 간단하다 일단 기존에 쓰던 모래는 전부 비워내고, 화장실 두 동을 깨끗하게 닦아서 햇빛에 말리고. 새로 도착한 모래로 갈아주면 화장실 청소 끝. 고양이 화장실 모래는 키티 스마일을 1년 가깝게 쓰고 있다. 우리집 고양이들(특히 콕이)이 사료나 모래나 좀 까다롭게 쓰는데 키티 스마일은 취향에 맞는 것 같다.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 주문할때 3개 묶음 세트로 사서 한푸대 반씩 넣어주면 한달 조금 넘게쓴다. 사료를 고 내추럴로 바꾼 이후로 맛동산 양이 많이 줄어서 이번에는 조금 더 오래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콕이, 보리. 화장실도 깨끗하게 치워줬는데, 이제 화장실.. 더보기
한가한 우리집 고양이들 우리집 고양이들의 한가한 모습들. 사실 고양이들은 하루종일 한가하다. - 현관에서 편안한 포즈의 콕이. 콕이가 현관을 좋아하는 이유는 콕이가 깔고 있는 저 가방이 현관에 있기 때문이다. 1년전이었던가, 가방을 버리려고 내놨는데 그 위에 자리를 잡더니 내려올 줄을 몰랐다. 그렇게 가방은 콕이 소유가 되었고, 지금은 콕이가 방석삼아, 쿠션삼아 쓰고 있다. - 이제 슬슬 거묘의 대열에 함류한 콕이의 등치에 비하면 가방이 참 작아 보인다. 그래서 종종 저렇게 현관바닥까지 밀려나오는데, 콕이 덕분에 현관청소 되고..-_-;; 아..이건 아닌가. - 집사의 적절한 설정샷. 한..한푼 줍쇼.??? - 좋은 시절은 끝. 콕이의 휴식은 항상 저런식으로 보리의 방해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보리가 다가오자 마징가귀 한번 쏴.. 더보기
의자 쟁탈전!!! 승자는 누구? 콕이와 보리가 의자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이다. 사실 보리는 의자에 별로 관심 없다. 그저 콕이가 의자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안들뿐. 항상 그런 식이다. 보리는 질투가 심해서 콕이 것은 무엇이든 일단 빼앗고 본다. 반면에 콕이는 보리가 저렇게 뺏자고 달려들면 그냥 내줘버린다. 순둥이인건지..아니면 스트리트 출신 보리에게 기에서 눌리는 건지. 콕이가 덩치는 훨씬 크고, 집에서 지낸 시간도 훨씬 긴데 말이다. 역시 싸움은 깡따구?~~ 아무튼 콕이를 밀어내고 의자를 차지한 보리의 득의만만한 표정과 의자를 뺏기고 책상위로 도망친 콕이의 불쌍한 표정이 대조적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고양이들 목욕 고양이들 목욕을 자주 시키는 편은 아니다. 고양이 두마리 목욕 시키는 것이 만만치 않게 힘이 들기도 하고, 냥이들 목욕 시킨 후에는 욕탕 청소도 해야한다. 녀석들은 또 얌전히 있기나한가? 목욕 싫다고 울고, 하악질하고 도망가고, 난리가 이런 난리가 없다. 그래서 지난 번 경품으로 고양이 샴푸를 받고도 목욕은 아직이었다. 그런데 목욕을 시키게 된 결정적인 계기. 바로 보리 때문이었다. 보리가 요즘 살이 더 쪘다. 지난 번 다이어트 선언 뒤로 식사량 조절과 운동을 통해서 7.2kg에서 6.8kg까지 체중을 줄이면서 다이어트가 순조롭게 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입원하고 색시가 병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고양이들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었고 그 결과 보리는 다시 7.4kg이라는, 예전 몸무게를 초과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