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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WKBL

[WKBL] WKBL 3라운드 신한은행 vs KDB생명 휴일이라 농구 맘껏 보네요. ^^; 간만에 WKBL 경기도 시청했습니다. 신한은행과 KDB 생명의 3차전. 전반은 KDB의 풀코트 프레스와 지역방어를 섞은 수비와 빠른 농구에 신한은행이 휘말리면서 KDB 생명이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신한은행이 하은주를 투입하고, 전반에 침묵했던 외곽슛이 터지면서 경기 흐름이 순식간에 신한은행으로 넘어갔네요. 신한의 흐름을 끊어줄 역할을 해줘야할 선수가 KDB에는 없더군요. 이경은은 부상으로 못나오고, 신정자는 슬럼프인지 예전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예전부터 KDB는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는 것이 약점으로 꼽혔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또 그런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런데 경기 시작부터 풀코트 프레스를 사용하는 것이 원래 KDB 스타일인가요? 풀코트 프레스로 상.. 더보기
우리은행 한새 가드진 춘천 우리은행 한새, 포인트 가드가 없네. 경기 운영이 안된다. 안정적으로 볼 운반해줄 가드가 없다보니 2쿼터 부터 시작된 삼성생명의 풀코트 프레스에 그냥 녹아났다. 골밑에서 20-10을 해줄 수 있는 김계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앤트리 패스 제대로 넣어주는 선수가 없고. 김계령이 더블팀을 유도한 후에 빼주는 킥아웃 패스를 제대로 돌리지도 못해서 기회를 번번히 무산시켰다. 3쿼터에 치고나갈 때도 속공을 시원하게 펼쳐주는 가드가 없으니 흐름을 완전히 타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포스트가 강점이라는 우리은행 한새인데 제대로 살려줄 수 있는 가드가 없다보니 위력이 반도 안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20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한 김계령이 참 대단해 보였고 불쌍해보였다. 김계령은 자신의 득점 뿐만 아니.. 더보기
신세계 쿨캣 vs 국민은행 세이버스 부천 신세계 쿨캣 - '이런 조루가 있나...' 전반이 끝났을 때, 경기는 당연히 신세계가 이길 줄 알았다. 한 20점차 정도로. 4쿼터에는 박하나를 비롯해서 어린 선수들 뛰는 것도 좀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만큼 전반전에 신세계가 보여준 경기력이 좋았다. 선수들이 공격에서 모두 볼을 한번씩 만져보며 패싱게임이 잘 되었고, 볼없는 선수들은 끈임없이 공간을 찾아서 빈손공격을 시도했다. 자기보다 좋은 찬스의 동료들에게 어김없이 패스가 나갔고, 신세계는 쉽게쉽게 효율적인 농구를 전반에 보여줬다. 전반에만 두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만 봐도 전반에 신세계 공격이 얼마나 잘 풀렸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딱 전반까지였다. 후반전에는 전반에 보여줬던 경기력이 전혀 나오질 않았다. 선수들은 그냥 서있고, 죽은 .. 더보기
임달식 감독의 생각은? 어제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나라 여자 농구 대표팀은 75-72 3점차로 패했다. 임달식 감독은 어떤 생각으로 이 경기에 임한걸까? 전력을 다해서 중국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하려고 했을까? 아니면 결선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탐색전 형식으로 경기에 임했을까? 조 1위를 하면 일본보다는 상대적으로 손쉬운 상대인 대만을 상대로 준결승을 치루고 있다. 그리고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중국을 상대로 기선 제압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임달식 감독은 끝까지 하은주를 투입하지 않았다. 어제 한국은 중국의 높이에 고생했다. 리바운드에서 33-16으로 털렸고, 장신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수비하다보니 한국 선수들은 쉽게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3쿼터 한때 잡았던 리드를 까먹은 것도 일찌감치 걸.. 더보기
WKBL 올스타전 갔다가 헛걸음만 했네 오늘 부천에서 WKBL 올스타전이 열렸다. 색시에게 열심히 농구를 전도중인 나는 색시와 함께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부천으로 향했다. 집에서 부천체육관 의외로 가까웠다. 자가 운전으로 30분 정도. 헐..이렇게 가까웠다니. 5시부터 경기 시작이었는데 4시에 도착. 내심 "이거 맨 앞줄에서 보겠는데.." 싶었다. 그런데 부천 체육관 주차장이 꽉차있었다. 헐..벌써 사람이 그렇게 많이 왔단 말인가? 속으로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근처 학교에 대충 주차해놓고 부천 체육관으로 향했다. 색시는 옆에서 "만약에 표 없으면 혼납니다" 이러면서 장난을 걸어왔다. 무서운 선생님 본성. 후덜덜 매표소에 들어갔더니 오늘 올스타전은 공짜란다. 응? 올스타전이 공짜? 순간 공짜라 땡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체육관 문을 열.. 더보기
[WKBL] 금호생명 vs 신세계 삼점슛 5개를 성공시킨 한채진을 비롯하여 이른바 폭죽 5자매가 11개의 삼점슛(11/22)을 성공시킨 금호생명이 신세계를 상대로 58-51 승리를 거뒀다.(폭죽 5자매는 흑엽님 블로그에서 처음 봤는데 정말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흑엽님은 I'm six고 그렇고 센스가 있으신듯.ㅎㅎ) 신세계는 수비가 무너져서 뭐 이렇다할 힘 한 번 써보질 못했다. 그나마 신세계에서 볼만했던 것은 3쿼터에 투입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세미와 배혜윤 그리고 최근 신세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던 허윤자였다. 신세계가 김지윤을 영입했을때 김지윤이 박세미의 멘토 역할을 해주면서 박세미가 많이 성장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김지윤에게 밀려서 출전시간이 줄고 경기감각을 잃어서 오히려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김지윤을 3.. 더보기
[WKBL] 가비지 타임이 더 재미있었던 삼성생명 vs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과 안산 신한은행의 경기. 이종애, 허윤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골밑이 무너진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이기긴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2쿼터 중반까지 이선화, 이유진이 골밑에서 잘 버텨주면서 경기를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특히 이선화는 1쿼터만 12점을 쓸어담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이미선이 3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벤치로 들어가자 삼성생명은 꼬이기 시작했다. 볼이 전혀 돌질 않고 공격이 뻑뻑해졌고, 이를 틈타 신한은행은 수비를 정비하고 쉬운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신한은행이 40-33으로 앞선채로 전반이 끝났고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신한은행의 승부처에서 집중력은 대단한 것 같다. 반.. 더보기
[WKBL] 국민은행 vs 신세계 - 국민은행 시즌 첫 연승 나란히 2승 5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4위를 달리는 팀들끼리의 경기였다. 국민은행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면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였고, 4연패 중인 신세계는 자칫 잘못하면 우리은행과 함께 하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는 나름대로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는 뭐라고 해야하나?... 흐름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한 경기였다고 해야할까? 1쿼터 신세계의 공격이 빡빡하게 돌아갔고 국민은행은 김지현과 김영옥이 각각 삼점슛 두 개씩을 터뜨리면서 1쿼터는 국민은행의 20-7 리드였다. 2쿼터에는 신세계의 지역방어가 제대로 먹히고 전반전에 13득점을 올린 양지희의 활약으로 점수차는 29-28 국민은행의 1점차 리드였다. 3쿼터 초반 국민은행의 속공이 살아나고 후반에 투입된 강아정의 삼점슛이 터지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