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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간만에 콕이 보리 사진입니다. 간만에 콕이와 보리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조립식 책장을 만들고 포스팅을 했을때, 바람노래님께서 이 책장은 콕이와 보리의 놀이터가 될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렇게 콕이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콕이가 책장의 빈공간에서 큐브놀이를 하고 있네요. ^^; 놀다 지치면 올라가서 잠도 자고요. 이런 카메라 소리에 잠을 깼네요. 호호..민감한 것 같으니라고. 급하게 정신차리고 카메라 응시. 늘어뜨린 앞발을 콱 잡아주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포즈 한번 취해줬으니 다시 꿈나라로...이젠 방해하지 말아야겠네요. 보리는 콕이 것은 뭐든지 뺏으려고 하는데 다행히 책장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콕이만 신나게 책장을 놀이터 삼아 지내고 있죠. 보리 사진은 뭘 좀 올려볼까 뒤져.. 더보기
고양이들 병원 갔다왔습니다 지난 목요일 동물병원에서 콕이 예방접종일을 알리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내어 동물 병원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웃분들 냥이 데리고 병원다녀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희집 아이들도 들려야겠다고 생각하던 중이었거든요. 간만에 이동장을 꺼냈습니다. 콕이와 보리는 정말 오랫만에 외출이네요. 이동장에 들어가 있는 보리와 콕이. 마치 프리즌 브레이크를 노리고 있는 석호필과 수크레 같군요. ^^ 큰 이동장은 콕이 것이고, 작은 이동장은 보리 것인데, 보리 것은 보리가 좀 더 작았을때 산 것이라, 지금 살이 쪄버린 보리는 많이 좁아 보입니다. 크흑. 여기서 다시 한 번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네요.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콕이지만, 이런 식으로 이동장에 갇혀서 밖에 나가는 것은 너무너무.. 더보기
우리집 고양이 입양기 5월 8일이면 우리집 첫째 고양이 콕이가 5살이 됩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이녀석이 우리 부부와 인연을 맺은지 5년째라고 하는 것이 맞겠죠. 그래서 오늘은 콕이와 처음 만났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5년 전 이맘때였습니다. 화창한 주말이었죠. 여자친구(지금은 색시가 되었죠.^^)와 저는 근처 공원으로 배드민턴을 치러 집을 나서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밑에 층에서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렸죠. 현관에 내려가 보니 지층에서 한 아주머니가 박스를 들고 나오시는데 그 울음소리는 그 박스안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들여다보니 눈도 못뜬 새끼 고양이가 엄마를 찾는지 힘겹게 울고 있더군요.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지층 창고에서 새끼 고양이가 이렇게 운게 이틀정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미가 사고를 당한 것인지, 아니면.. 더보기
고양이들의 창가 자리 쟁탈전 고양이들은 창가에 앉아서 바깥을 구경하는 것을 즐깁니다. 저희 집 고양이 콕이도 예외는 아니에요. 여름에 작은 방 창문을 열어놓으면 콕이는 항상 창가에 앉아서 바깥 구경을 하곤 했습니다. 창가에 앉아 바깥을 구경하면서 옆집 할머니와 친해지기도 했구요. 지금은 이사 갔지만 같은 복도에 살던 어린 아이들에게 이쁨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으면 창틀에 누워서 잠을 자기도 하고 청소할때면 시끄러운 진공청소기 소리를 피하는 피난처가 되기도 했죠. 창가는 콕이에게 이를테면 별장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보리가 오면서 사정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 보리가 왔을때 저는 당연히 콕이가 윗서열을 차지할 줄 알았습니다. 집에도 오랫동안 있었고, 당시에는 콕이가 보리보다 덩치도 더 컸었거든요. 보리가 까불까불하.. 더보기
뚱보 고양이들. 다이어트 시작이다. 고양이 밥집에서 주문한 사료와 모래가 도착했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박스를 들고 들어오니 콕이는 역시나 택배 검사하러 오고, 겁많은 보리는 어디론가 숨어버렸죠. 열심히 택배검사를 하고 있는 콕이를 보고 택배 아저씨가 한마디 합니다. "고양이가 참 예쁘게 생겼네요" - 그렇습니다. 콕이가 한미모 하지요. 그런데 이어지는 아저씨의 말. "그런데 이녀석 임신했나봐요?" 큭큭. 아 이거 콕이의 굴욕인가요? 혈기왕성한 수컷 고양이에게 임신이라니. 그런데 콕이가 이런 질문을 받는 것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 저희 집에 오는 손님들은 열에 아홉은 콕이를 보고 새끼를 뱃느냐고 물어보죠. 기골이 장대한 녀석이 살까지 쪘으니 2인분으로 보여서 그렇게 물어보는 것도 당연합니다. 가장 최근에 달아본 콕이의 몸무게는 7kg 이었죠.. 더보기
뭐지? 이 쌍화점 분위기는? 매일 치고받고 난리부르스, 사고만 치던 녀석들이 오늘은 왠일로 사이좋게 누워있다. 오호~~이건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인데. 게다가 보리 녀석은 콕이를 열심히 그루밍해주고 있다. 다 큰 어른 고양이들은 서로 그루밍을 잘 않해준다고 하던데, 보리는 좀 특이하다. 아니면 보리는 사실 콕이를 많이 좋아하는걸까? 하지만 이런 애로애로 분위기는 역시나 오래가지 못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분위기 좋은 그루밍 타임은 한바탕 난리부르스를 위한 전주곡일 뿐이다. 아래 영상처럼 말이다. 가만히 보면 보리는 콕이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먼저 다가가는 것도 항상 보리고, 그루밍을 시작하는 것도 항상 보리다. 보리가 확실히 붙임성이 좋다. 하지만 콕이는 그런 보리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콕이는 "나 좀 그냥 내버려둬" 주의다.. 더보기
고양이 싸움에 사람 손등 터진다 언제나 싸움의 발단은 보리다. 요즘들어서 콕이랑 보리 사이가 많이 가까워진 것 같은데, 그래도 보리는 항상 콕이에게 뭔가 불만이 많다. 제 딴에는 이리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애교도 많고, 무릎에도 착착 올라가주고, 꾹꾹이도 해주고, 반려 고양이로써 해줄 수 있는 서비스는 다해주는데, 이상하게 집사와 하녀는 콕이를 더 이뻐한단 말이지. 무뚝뚝하고, 쌀쌀맞은 콕이녀석이 뭐가 이쁘다고. 아무튼 콕이는 마음에 안들어." 뭐. 실제로는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흠흠. 아무튼 가끔씩 보리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콕이에게 장난을 걸고 결국 싸움까지 번지는 경우가 있다. 이날도 콕이가 신경질적으로 울어서 보니 두마리가 또 엉겨붙어서 한바탕하고 있다. 급하게 두마리 떼어놓는데, 흥분한 보리가 앞발로 나에게 펀.. 더보기
보리의 정체성 혼란. 고양이? 개? 개냥이? 고양이는 쿨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뭐랄까?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자신의 관심이 없으면 흥~이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듯 일단 필이 꽂히면 정신없이 빠져든다. 자기가 기분이 내키면 와서 애교도 떨고 응석도 부리곤 하지만 자신이 내키지 않으면 쌀쌀맞게 쌩까버리기도 한다. 아직까지 길들여지지 않은 동물. 고양이 . 이런 것이 바로 고양이의 매력이 아닐까? 우리집에 콕이도 이런 특징을 가진 고양이였다. 그래서 난 세상 모든 고양이가 다 콕이 같은 줄 알았다. 하지만 보리가 오면서 고양이들도 성격이 각각이고 개성도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두마리의 성격이 너무 극과 극이라서 참 절실하게 깨닫고 있다. 콕이는 자신만의 세계가 있고,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을 터치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냥 날 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