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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고양이

by 폭주천사 2008. 9. 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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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달이 지났다. 예전에 콕이만 있을 때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사료와 모래를 주문했는데, 보리가 오고나서는 텀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한 달에 한 번 주문. 

이번에는 추석이 끼어 있어서 타이밍이 잘 안맞겠다 싶었는데 마침 간식 캔을 많이 사논 관계로 이번에는 별 탈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지난 번에는 중간에 사료가 똑 떨어져서 고생을 좀 했었지. 아무튼 이걸로 녀석들 또 한 달 배부르게 지낼 수 있겠다.

<택배 도착하자마자 점검 나온 콕이>


<내용물 검사에는 보리까지 한 몫 낀다.>


<택배의 꽃은 역시 박스 아니겠어? 비워진 박스 안에 들어가서 스크래치 중인 콕이. 속으로는 보리를 생각하면서 발톱을 세우고 있지 않을까?>


<어지간히 스크래치를 했지만 여전히 성이 안차는 모습>


<문라이트님 흉내내기. 항공촬영>

<콕이가 너무 박스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장난감도 만들어줄 겸 옆에 구멍을 뚫어줬다. 아니나 다를까. 잽싸게 박스안에 들어가는 콕이>

<"아니 콕이 형한테 새로운 집이?" 질투의 화신 보리가 가만히 있을리 없다>

<"콕이 형님, 새집도 생겼는데 집들이 한 번 합시다">


<집안 내부도 살펴보고>


<급기야 박스에 들어가기를 시도하는 보리. 콕이는 과연 이대로 박스를 빼앗길 것인가?>



<다행히 보리는 박스에 큰 관심이 없었다. 덕분에 콕이는 박스안에서 질리도록 놀았다.>


<"저런 좁아터진 박스가 뭐가 좋다고...">




그리고 보너스 컷.

보리와 콕이가 같이 침대에서 잠자고 있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제까지 저런 모습은 한 번도 없었다. 콕이가 침대에 올라오려고 하면 보리가 막 못살게 굴어서 내쫓곤 했는데. 보리가 자는 사이에 콕이가 슬쩍 올라온 것일까? 아무튼 다정한 모습은 아니지만 같은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모습 보기 좋구나.

저 콕이와 보리 사이의 공간에 쏙 들어가면 그야말로 고양이 할렘인데..ㅋㅋ 오른손으론 콕이를 왼손으론 보리를 쪼물딱 쪼물딱..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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