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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OKC Thunder

OKC 썬더 스캇 브룩스 정규직되다


다음 시즌 썬더의 감독은 스캇 브룩스

오늘 썬더는 LA 클리퍼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 직전에 그동안 임시감독을 맡고 있던 스캇 브룩스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자세한 계약 금액과 기간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다년 계약일 것이라고 하는군요.

스캇 브룩스는 시즌 초반 칼리시모 할배가 1승 12패를 기록하고 자리에서 물러나자 임시감독으로 팀을 맡았습니다.  팀을 맡은 이후 성적은 21승 47패. 순수 성적만 본다면 정식감독이 되기는 부족한 점이 있어보입니다만, 임시 기간동안 보여줬던 리더십, 팀의 중심인 듀란트, 그린등 선수들과의 좋은 관계, 리빌딩을 진행중인 팀의 철학과 일치된 지도 방식 등등이 크게 어필한 것 같습니다. 물론 보여진 성적 이상의 경기력 향상도 눈에 띄었고 말이죠.

스캇 브룩스를 정식감독으로 확정하면서 썬더는 오프시즌을 좀 더 타이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오늘 스캇 브룩스의 정식감독 데뷔전인데 클리퍼스전 승리로 축하해줬으면 합니다.



션 리빙스턴, D.J 화이트

그동안 D리그를 들락거리던 리빙스턴과 화이트가 꾸준하게 경기를 뛰고 있습니다. 각각 7경기, 6경기를 소화했는데요.

성적을 보면

리빙스턴은  평균 22.4분 출전 8.0득점(필드골 성공률 55.3%) 2.7 리바운드 2.0 어시스트
D.J 화이트는 평균 17.3분 출전 7.8득점(필드골 성공률 52.6%) 3.5 리바운드 0.7 어시스트

를 기록중입니다.

리빙스턴의 경우는 경기조율이라든지 경기 감각면에서 괜찮다는 평이구요. 특히 6-7의 신장을 이용한 포스트업 능력이 좋다는 평입니다. D.J 화이트는 픽&팝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미들레인지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서 아쉽다는 평도 있네요. 하지만 오랜 기간 경기를 뛰지 못했던 선수들치곤 꽤나 잘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리빙스턴과 화이트가 자신감이 쌓이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썬더 벤치의 뎁쓰도 그만큼 깊어질겁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발전

마지막으로 썬더 홈페이지에 러셀 웨스트브룩의 발전에 대한 글이 있어서 해석해봅니다.

The Wizardry Of Westbrook

크리스 실바ㅣTHUNDER.NBA.COMㅣ2009.4.14


당신이 러셀 웨스트브룩이라고 상상해보라.

19살에 NBA 정규시즌 경기도 아니고 겨우 프리시즌 게임을 뛰었는데, 프랜차이즈 밖의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과연 4번픽에 뽑힐만한 선수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당신의 게임은 어떤 경고도 없이, 다른 어떤 드래프트 동기들보다 더 빨리 판단되어졌다.

6개월이 지난 후. 그들은 여전히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해부하고 있다. 그리고 궁금해한다. 웨스트브룩은 과연 포인트 가드인가? 슈팅가드인가? 사람들이 그렇게 떠드는 동안, 웨스트브룩은 드래프트 동기들이 그저 상상만 했던 것들을 해냈다. 10번의 더블더블은 루키 가드들 중에서는 최다횟수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은 루키들 중에서 유일하게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9경기에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것도 루키들 중에서는 최고다.

비록 이달의 신인상을 두번이나 수상했지만 웨스트브룩은 NBA 시즌이 시작되기전 SI에서 선정했던 지켜볼만한 10명의 신인에 포함되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지켜볼만한 선수였다. 수요일 클리퍼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루는 웨스트브룩이, 만약 이경기에서 6개의 리바운드만 더 잡아낸다면, 그는 NBA 역사상 4번째로 1200득점 400리바운드 400어시스트를 기록한 신인이 된다. 이것을 달성한 나머지 3명의 루키는 마이클 조던, 오스카 로버트슨, 앨빈 아담스였다

"일반 팬들이 웨스트브룩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웨스트브룩은 아직 자신의 100%를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 베테랑 포워드 말릭 로즈

아주 최근에 들어서야 웨스트브룩은 템포를 늦출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그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과 포인트 가드 기술들은 많은 발전을 이뤘다




썬더 감독 스캇 브룩스는 매달을 기준으로 웨스트브룩의 발전을 평가하고 있다고 오랫동안 이야기해왔다. 웨스트브룩이 82 어시스트와 59 턴오버를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3월에, 브룩스는 그동안 웨스트브룩이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하나만 꼽자면, 팀을 운영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능력은 시즌을 치루면서 매달 발전해왔죠."

웨스트브룩은 프로 경력일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어 감독 교체를 경험했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그리고 시즌을 치루면서 14번의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를 해야했다. 물론 2년차 케빈 듀란트와 제프 그린은 고정이었지만 말이다.

팀 동료들에게 익숙해지면서 웨스트브룩은 몇 번의 좋은 경기를 치뤘다. 그리고 그후에 당신도 알다시피, 그는 새로운 팀 네나드 크리스티치에게 적응해야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7푸터 크리스티치는 리그에서 독특한 공격스킬을 가진 선수다. 웨스트브룩은 크리스티치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기위해 스스로 노력해야했다. 그가 어떻게 플레이하고, 어디에서 볼을 잡는 것을 좋아하며, 그에게 어떤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 등등.

7주가 지나고, 3명의 다른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 한명은 타보 세폴로샤. 그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둘은 처키 앳킨스와 말릭 로즈. 웨스트브룩에게 조언을 해줄수 있는 베테랑들이었다.

그후로 웨스트브룩은 자신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자신의 폭발적인 퍼스트 스텝을 이용해서 수비수를 떨궈버리길 원했다. 그러나 언제 그렇게 해야하는지 확신하진 못했다. 오픈 3점슛을 던져야하는지, 볼을 계속해서 돌려야하는지, 페이크로 수비에게 파울을 얻어내야하는지 확신하지 못했다

이것이 러셀 웨스트브룩의 루키 시즌이었다. 항상 결정을 내려야했고, 코치나 선수에게 항상 조언을 들었으며 그 자신의 본능을 믿어야만 하는 시기였다.

그 자신을 포함한 주위의 모든 것들이 뒤틀린 속도로 움직였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웨스트브룩은 최근 4 경기에서 시즌 중 가장 경쟁력있는 경기를 치뤄냈다. 

덴버와 샬럿 경기에서는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에 열린 밥켓츠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은 경기 첫 3쿼터동안 무려 9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하지만 접전을 펼쳤던 4쿼터에서는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단 한개의 턴오버도 범하지 않으면서 팀에 승리를 도왔다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은 1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턴오버는 단 1개를 기록했다. 포틀랜드에게 패한 월요일 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은 15득점 7어시스트에 턴오버는 단 2개였다.

"웨스트브룩이 자신의 게임을 느리게 가져가기 시작한 것이 가장 큰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말 하기 힘든 것이죠. 경기의 스피드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적응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최근 경기들에서, 플레이 메이킹이나 템포를 조절하는 일들을 아주 잘해주고 있죠" - 데스먼드 메이슨

웨스트브룩의 운동능력과 내구성은 많은 방식으로 그가 효과적인 게임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면, 그는 이번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유일한 썬더 선수이며, 유일한 루키다. 그리고 평균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15명의 선수들중 한명이기도 하다. 루키로서는 2006~07 시즌 브랜든 로이 이후 최초이며, 역사상 이 기록을 달성한 28명의 루키중에 한명이다.

웨스트브룩은 종종 팀동료들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슛을 희생해왔으며 이것은 플레이 메이커로서 발전의 징조다. 그는 픽앤팝 상황에서 네나드 크리스티치와 좋은 케미스트리를 발전시켰다. 그는 케빈 듀란트가 하이 스크린을 타고 컬을 한후 어디에서 받는 패스를 좋아하는지도 배웠다. 그리고 샷클락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법도 연마했다

베테랑 말릭 로즈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웨스트브룩이 조언을 듣고 배우는 자세였다. 베테랑 가드 얼 와슨과 처키 앳킨스, 그리고 포인트 가드 출신인 스캇 브룩스 감독은 웨스트브룩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조언을 한다. 루키들은 이런 상황에서 쉽게 좌절감을 느끼거나 귀를 닫아버리곤 한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릭 로즈는 이야기한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있지요. 그러나 그의 가장 큰 발전을 위한 여지는 바로 그의 귀에 달려있습니다. 그것이 경기를 배우는 것이고 팀 동료들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죠. 모두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모든 포인트 가드들은 그것을 경험해야만하죠." - 말릭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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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neoroomate.tistory.com BlogIcon Roomate 2009.04.17 00:24 신고

    샘 프레스티 /-_-/

    웨스트브룩은 정말 누구야, 왜 쟤를 뽑아 이랬었는데 제 눈은 통태눈깔.-_-;

    로즈 형은 정말 로즈 형 다운 말들을 해주고 있네요. 재계약 할려나요? 나름 코트 밖에서 어린 애들 추스리는데 일가견이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브룩스 횽, 4대 보험 되는 정규직 채용 축하.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9.04.18 00:40 신고

      락커룸 리더로 베테랑이 필요하죠. 지금 로스터에 데스먼드 메이슨과 말릭 로즈가 있는데 둘다 만기 계약이죠. 둘 중에 하나가 남는다면 아마도 데스먼드 메이슨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