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 vs 시카고 불스 - 118 : 115 보스턴 승

디팬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레이 앨런의 승리를 결정짓는 3점슛에 힘입어 원정 2연승을 노리던 시카고 불스를 118-115 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시리즈는 1대1 동점이 되었네요.

이날 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결승골을 터뜨린 레이 앨런이죠. 레이 앨런은 1차전에서 12개의 슛을 시도하여 11개를 실패하면서 4득점에 그쳐 팀패배에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NBA 최고의 슈터라는 명성에 무색하게 6개의 삼점슛을 시도해서 모두 실패했었죠.

2차전에서도 레이 앨런의 슛감은 돌아올 줄 몰랐습니다. 전반전까지는요. 레이는 전반에 단 2득점에 그치면서 슈팅 슬럼프가 길어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3쿼터 미들레인지 점퍼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에 성공한 레이 앨런은 영점을 잡은 듯 명성에 걸맞는 폭발력을 보여줬습니다. 레이는 후반전에만 삼점슛 6개를 포함하여 28득점을 몰아치면서 보스턴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리드를 잡는 삼점슛을 성공시켰고 이어진 마지막 공격에서는 위닝샷을 성공시켰죠.

레이 앨런이 슛감을 찾은 이상 마지막 공격에서 그를 이용하지않을 이유가 없죠. 불스에서도 이를 예상하고 팀내 최고의 수비수인 커크 하인릭을 레이 앨런에게 붙였습니다만 레이 앨런은 V 컷과 글렌 데이비스의 스크린을 이용하는 완벽한 볼없는 움직임을 통해서 멋지게 삼점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패턴은 과거 시애틀 시절에도 클러치 상황에서 자주 써먹었던 패턴입니다. 레이 앨런의 수비수가 스크린에 걸리고 스위치 과정에서 1초라도 빈틈이 생기면 레이 앨런은 어김없이 슛을 성공시켰었죠.  레이 앨런의 슛감이 살아난 것은 보스턴에겐 2차전 승리보다 더 큰 희소식입니다.





레이 앨런이 승리를 결정지었지만, 경기내내 보스턴에서 눈에 띈 것은 레이존 론도였습니다. 이제는 론도 없는 보스턴 셀틱스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성장했네요. 론도는 1쿼터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시카고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론도를 막다가 데릭 로즈는 파울 2개, 커크 하인릭은 파울 3개를 1쿼터에 범하면서 파울 트러블에 걸렸습니다. 결국 노장 린지 헌터가 나와야했습니다. 론도가 일단 시카고 수비를 흔들어주니 나머지 선수들도 공간활용하기가 쉬웠습니다.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에서 큰 이득을 얻었죠. 또 글렌 데이비스와의 2:2 픽앤롤, 픽앤팝도 대단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이날 26득점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론도와의 2:2 플레이에서 나온 득점이었죠.

론도의 중요성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 바로 2쿼터 론도가 발목부상으로 빠졌을 때입니다. 론도가 빠지고나서 보스턴 공격은 볼이 돌지않고 빡빡해졌습니다. 케빈 가넷이 있었다면 피어스나 앨런과 더블에 패싱 게임이 될텐데, 가넷도 없으니 피어스나 앨런이 외곽에서 의미없이 볼잡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게다가 2쿼터까지 앨런도 별로였고요. 마버리는 지난 시즌 샘 카셀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아직 힘들어 보였구요. 아직까진 비교불가에요. 다행히 론도는 3쿼터부터 다시 경기에 투입되어 경기를 이끌었죠.

레이존 론도는 이날 19득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 5스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아직은 발전할 부분이 많지만 보스턴의 빅 3 시대 이후를 책임질 선수는 확실히 론도가 맞는 것 같습니다.


시카고는 2차전에서 리바운드 갯수에서 50 - 36 으로 밀렸습니다. 보스턴의 주전 5명에게 모두 15득점 이상씩을 허용했구요. 보통 이러면 원래 꽤 큰 점수차로 패하기 마련입니다만, 이날 시카고는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쳤습니다. 보스턴이 달아날때마다 맞불을 논 벤 고든 덕분이죠.

터지는 날에는 조던, 코비도 안부럽다는 명성을 가진 고든은 2차전에서 그 명성을 제대로 확인시켜줬습니다. 수비수가 앞에 있건 없건, 슛거리가 길건 짧건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터뜨렸습니다. 매치업 상대였던 레이 앨런의 수비가 나쁘지 않았는데, 수비달고 던진 터프샷들이 다 들어갔습니다. 이른바 "벤 조든" 모드였죠. 덕분에 시카고가 보스턴을 꽤나 괴롭힐 수 있었습니다.

1차전에서 괴물 같은 활약을 했던 데릭 로즈는 2차전에서는 평범했습니다. 초반에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시동이 안걸린 탓고 있고요. 루키가 매경기 괴물같은 활약을 보일 수는 없죠. 1차전 로즈, 2차전 고든, 3차전은 누구 차례일까요? 존 샐먼스? 타이러스 토마스? 확실한 것은 불스가 시리즈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미쳐줘야한다는 것이죠.

불스가 1승 1패를 기록하고 시카고로 향한 것은 나름대로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일단 홈코트 어드벤티지는 뺏어왔으니까요. 보스턴 셀틱스는 홈 2연패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회생하면서 분위기를 탄 점이 긍정적입니다. 레이 앨런이 부진에서 탈출한 것도 반가운 소식이구요. 다만, 케빈 가넷이 빠진 상황에서 백업 빅맨인 리온 포우마저 부상으로 아웃된 것은 악재네요.  켄드릭 퍼킨스-글렌 데이비스-마이키 무어의 골밑으로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까요?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댈러스 매버릭스 - 105 : 84 샌안토니오 승

역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이기기 위해서는 수비가 되어야합니다. 1차전에서 대단한 공격력을 보여주고도 경기를 패했던 스퍼스는 2차전에서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84실점, 필드골 허용율 40.3%. 에이스 덕 노비츠키를 14득점, 1차전에서 펄펄 날았던 조쉬 하워드를 7득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스퍼스의 마이클 핀리는 이날 공격은 포기한듯, 모든 힘을 조쉬 하워드 수비에만 쏟아붓는 모습이었습니다. 타이트하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수비가 인상적이더군요. 득점은 5득점에 그쳤지만 이날 핀리는 수비로 모든 것을 커버했습니다. 반면에 보너는 여전히 어리버리 자동문이었습니다만, 던컨의 적극적인 헬프 수비 덕을 봤구요. 공격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삼점슛 세개를 터뜨리면서 수비 부진을 만회했죠.

스퍼스는 3쿼터에 수비 스페셜 리스트 브루스 보웬을 선발 출전시켜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댈러스의 벤치 에이스 제이슨 테리와 호세 바레아를 셧아웃시켰습니다. 3쿼터 중반에는 우도카까지 출전시켜서 파커-보웬-핀리-우도카-던컨으로 라인업을 구성하여 질식수비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결국 3쿼터에 승부가 갈렸죠.





공격에서는 파커와 던컨의 2:2를 바탕으로 적절한 패싱게임을 통해서 쉽게 쉽게 득점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파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돌파로 댈러스 수비를 공략했고, 던컨의 스크린을 받아 던지는 미들레인지 점퍼 감도 좋았습니다. 돌파에 점퍼까지 터지니 댈러스에서는 파커를 어찌하질 못하더군요. 파커는 2차전에서 33분만뛰고도 38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댈러스로서는 아쉬웠던 점이 템포 조절을 전혀 못했습니다. 이날 스퍼스의 수비가 워낙 좋아서, 수비가 갖춰지기 전에 공격을 하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너무 무리하게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시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급한 공격은 실패가 잦았고, 이것은 파커를 중심으로 한 스퍼스 속공으로 이어져서 쉬운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제이슨 키드나 제이슨 테리 같은 베테랑 가드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댈러스의 이런 모습은 아쉬웠습니다. 댈러스가 급하게 공격을 하니 보너의 수비구멍도 잘 안보이더군요.  

이 시리즈도 1대1인 가운데 이제 댈러스에서 3,4차전이 시작됩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댈러스 센터 에릭 뎀피어가 토니 파커에게 "3차전에서 뒷통수 조심해라" 라고 경고를 하면서 하드 파울을 할 것을 암시했습니다. 역시 플레이오프는 경기뿐만 아니라 장외 설전도 볼만합니다. 다만, 진짜 다치게할 정도의 파울을 하는 것은 안되겠죠.



이외에 홈에서 1차전을 대패했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도 2차전에서 휴스턴 로켓츠에게 접전끝에 107-103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1 대 1로 만들었습니다. 블레이저스의 에이스 브랜든 로이는 42득점을 폭발시켰고, 리마커스 알드리지가 27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습니다. 포틀랜드 선수들이 이제 슬슬 플레이오프 무대에 적응이 되는 모습입니다.

휴스턴은 팀이 패한 것도 패한 것이지만, 야오밍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던 디켐베 무톰보가 부상당한 것이 더 아프겠습니다. 무톰보는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네요. 은퇴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던데..휴스턴으로서 정말 아쉽게 되었습니다.



보스턴 셀틱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가 반격에 성공한 와중에도, 동부와 서부 1번 시드인 클리블랜드와 LA 레이커스는 디트로이트와 유타를 상대로 홈 2연승을 거두면서 2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역시 1번 시드는 뭔가 달라도 다른 모양입니다.

내일 있을 경기에서도 1차전을 패했던 올랜도, 마이애미, 뉴올리언즈가 반격에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덴버와 뉴올리언즈 2차전은 SBS 스포츠에서 11:30분부터 중계가 잡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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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이 끝나면서 농덕후에게도 간만의 오프시즌이다.(하지만 SBS 스포츠체널에서 WNBA를 중계해준다고 하네.) 앞으로 시즌이 시작될 11월까지는 그동안 하드에 쌓아놓은 농구경기들이나 챙겨보면서 보내야할 것 같다. 컴퓨터 하드도 미리미리 비워놔야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지.


처음으로 꺼내든 경기는 03~04시즌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의 경기. 딱히 시애틀 경기를 고를려고 한 것은 아닌데, 어째 손이 그리로 갔다.


이 당시 두 팀의 상황을 좀 보면,

시애틀은 팀의 심장이었던 게리 페이튼을 트레이드 하고 레이 앨런-라샤드 루이스 중심으로 팀을 만들어가는 상황이었다. 로스터에는 안토니오 대니얼스, 브랜트 베리,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 등 외곽슈터들이 많았던 반면에 쓸만한 빅맨이 없었으며, 지금은 밀워키로 트레이드된 루크 리드나워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닉 콜리슨은 양쪽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이었고.

포틀랜드는 99~00시즌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레이커스에게 패한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겪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02~03 플레이오프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던 잭 랜돌프가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시즌이기도 했고. 나머지 일들은 예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경기는 2쿼터 중반부터 시작되었는데, 경기는 3쿼터까지 포틀랜드의 20점차 리드였다. 포틀랜드는 압도적인 골밑 물량으로 시애틀 골밑을 초토화시켰는데, 이때까지만해도 골밑 본능이 살아숨쉬던 자크 랜돌프를 필두로, 데일 데이비스, 라쉬드 월러스 심지어 루벤 페터슨까지 시애틀 골밑을 손쉽게 공략했고, 외곽에서는 웨슬리 퍼슨과 데이먼 스타더마이어가 좋은 슛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반면에 시애틀 골밑 수비는 안습. 라샤드 루이스와 라드마노비치가 기본적으로 골밑수비가 되는 선수들이 아니다보니 속절없이 털렸다.

하지만 4쿼터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시애틀에서 제롬 제임스(지금 뉴욕에서 먹튀 생활을 하고 있는)가 골밑에서 몸싸움을 잘 해주고, 더블팀 수비가 잘 돌아가면서 포틀랜드의 공격을 저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수비를 바탕으로 시애틀의 주특기인 삼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박빙으로 흘렀다.

시애틀의 공격을 이끈 것은 레이 앨런이었는데 3쿼터까지 잠잠했던 레이는 4쿼터에 직접 볼운반을 하며 시애틀 공격을 이끌었다. 마치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의 파이널에서 처럼 말이다. 웨슬리 퍼슨이 붙으면 포스트업으로, 힘이 좋은 루벤 페터슨이 붙으면 돌파로 포틀랜드 수비를 깨나가기 시작했고, 여기에 라드마노비치, 브랜트 베리의 3점슛이 터져줬다. 결국 종료 직전 레이 앨런의 삼점슛으로 시애틀이 2점차 리드를 잡았다. 비록 데이먼 스타더마이어의 버저비터로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지만 연장전에서 레이 앨런은 결정적인 3점슛을 비롯하여 7득점을 몰아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레이 앨런의 소름돋는 클러치 능력과 폭발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관심갔던 선수들 몇명 언급해보면.

라샤드 루이스는 중요한 4쿼터 그리고 연장전에서 도대체 뭘 했는지. 괜히 새가슴이 아니다. 새가슴 못고치면 동부에서도 올스타 뽑히긴 힘들다.

제롬 제임스. "인생은 한방" 이라는 교훈을 남긴 NBA 대표 먹튀. 하지만 제롬 제임스,  몸빵 좋고 스크린도 잘 서주며, 픽앤롤 플레이도 곧잘 한다. 뉴욕에서도 부상으로 내내 쉬어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자신이 할 줄 아는 것만 해줬어도 이정도 먹튀는 안됐을것인데..뭐 부상이나 몸관리 잘못한 것도 자기 잘못이긴하지.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 레이커스 팬들이 요즘은 라대만이라고 부르는데, 삼점슛 폭발력 하나 만큼은 리그 정상급이다. 이날도 소닉스가 4쿼터에 쫓아갈때 라드맨의 3연속 불꽃 삼점 크리가 큰 힘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라대만 모드가 너무 드문드문 나온다는 것이 문제.

전형적인 유럽형 빅맨으로 3,4번 트위너, 벤치 득점원 역할이 딱인데 소닉스 시절에는 주전시켜달라고 땡깡부리다 팀 분위기 망치고.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받아온 것이 FA 모드 크리스 윌콕스였지. 야오밍을 상대로 30-20을 찍으면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등 FA 빨 제대로 받았었는데..지금은 퇴출명단에 올라있다. 큼. 라드맨과 윌콕스 때문에 닉 콜리슨이 아직도 자리 못잡고 빌빌대는 거보면 울화통이 터지지.

포틀랜드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자크 랜돌프. 지금이야 먹튀 다되었지만 이때만해도 바로 전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댈러스를 리버스 스윕 직전까지 몰고간 장본이었었다. 왼손잡이에 골밑에서 비벼줄줄 알고, 탁월한 공,수리바운드 옵션으로 미들 점퍼까지 갖춘, 포틀랜드의 미래라고까지 불렸었는데. 포틀랜드는 랜돌프의 성장을 믿고 라쉬드 월러스를 내보냈지만..결국 마지막에 웃은 사람은 라쉬드 월러스.

이래서 농구 몰라요.~~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웃분들의 농구관련 포스팅이 잘 안올라온다. NBA 파이널이 한창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나 역시도 농구관련 포스팅 안한지 꽤 되었네. 간만에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 파이널 4차전보고 잡담 몇 마디.



이게 정말 NBA 파이널 맞아?

전반까지만해도 그랬다. 이정민 MBC-ESPN 아나운서 멘트처럼 이게 정말 NBA 파이널이 맞나 싶었다. 전반에 레이커스는 셀틱스를 압도했다. 3차전까지 자기 몫을 못해주던 라마 오덤이 4차전은 작정을 하고 나온듯 적극적으로 플레이에 임하면서 레이커스를 이끌었다.

오덤의 적극적인 태도에 셀틱스의 케빈 가넷은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려서 벤치로 물러났고, 수비의 핵이 빠진 셀틱스를 상대로 레이커스는 이번 파이널 들어서 거의 처음으로 자신들의 게임을 보여줬다. 레이커스는 원활한 패싱 게임을 바탕으로 오픈찬스를 찾아서 팀원 전체가 고른 득점을 해줬다. 라마 오덤과 파우 가솔의 하이 로 패싱게임도 살아났고, 라드맨은 장기인 3점슛과 패싱으로 속공에서 한 몫해줬다. 3차전처럼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무리한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거나 터프샷을 던지지 않아도 팀의 공격이 아주 원활하게 돌아갔다.  

반면 셀틱스는 레이커스의 패싱게임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케빈 가넷이 빠지고 수비가 말리기 시작했고, 공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투입한 샘 카셀, 에디 하우스는 오히려 무리한 공격으로 흐름을 깼다. 1쿼터가 끝났을 당시 35-14 레이커스 리드. NBA 파이널 역사상 가장 많은 1쿼터 점수차라고 했다.

2쿼터. 가넷이 돌아와 수비를 정비한 셀틱스는 이날의 히어로 제임스 포지와 레이 앨런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셀틱스의 추격이 거세질때마다 레이커스는 데릭 피셔, 파우 가솔의 득점+보너스 원샷으로 거기에 찬물을 부었고, 트레버 아리자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조던 파마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58대 40 레이커스 리드. 중계를 계속 봐야할까? 고민되기 시작했다.




이게 정말 NBA 파이널이네!!

3쿼터 중반까지 여전히 레이커스의 분위기였다. 거기에 셀틱스의 주전 센터 켄드릭 퍼킨스가 오덤을 수비하다 어깨부상을 입고 경기에서 빠졌다. 저돌적인 공격과 터프한 수비로 레이커스 골밑을 괴롭혀던 퍼킨스가 빠지면서 경기는 더욱 더 레이커스로 기우는 듯 했다.켄드릭 퍼킨스가 빠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체력문제를 겪고 있는 케빈 가넷에게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이었다. 이때 셀틱스의 닥 리버스 감독이 스몰라인업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에디 하우스-레이 앨런-폴 피어스-제임스 포지-케빈 가넷의 스몰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 셀틱스는 믿기지 않는 추격을 시작한다. 추격의 바탕은 셀틱스가 자랑하는 수비였다. 폴 피어스는 코비를 강하게 압박했고, 하프 코트에서 적절한 더블팀과 트랩 디팬스로 레이커스 선수들의 턴오버를 유발해냈다. 셀틱스의 반격에 당황했는지 레이커스 선수들은 꼬이기 시작했다. 전반에 나왔던 패싱게임은 찾아볼 수 없었고, 볼이 돌지 않자 샷클락이 다 되어 급하게 터프샷을 던지기 일수였다.셀틱스 스몰라인업의 약점인 리바운드도 레이커스는 공략하지 못했다.

수비에서 리듬을 찾자 공격은 저절로 풀렸다. 레이커스의 턴오버는 바로 셀틱스의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쉬운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피어스는 특유의 돌파가 살아나면서 레이커스 골밑을 휘저었고, 레이 앨런은 포인트 가드 역할을 맡아 팀의 공격을 조율했다. 에디 하우스 역시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중요할때 터뜨려 주면서 제몫을 했다. 50-68에서 셀틱스는 레이커스를 73점으로 묶고 무려 21점을 퍼부으면서 3쿼터를 71-73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는 추격에 성공한 셀틱스의 분위기였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 외에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3쿼터까지 7득점에 그쳤던 코비는 4쿼터에 10점을 몰아넣으면서 팀의 공격을 홀로 이끌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반면 셀틱스는 가넷,피어스, 앨런 이외에도 제임스 포지와 에디 하우스가 중요할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빅 3의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제임스 포지는 레이커스가 4점차로 달아날때 추격의 3점슛, 2점차로 추격했을때 도망가는 3점슛을 터뜨려 주면서 엑스 팩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16초를 남기고 3점차 상황에서 레이 앨런이 샤샤 부야시치를 상대로 멋진 드라이빙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96-91 리드를 잡으며 셀틱스는 역사에 남을 대역전승을 마무리했다.


X-Factor

이날 셀틱스 추격의 물꼬를 튼 선수는 제임스 포지였다. 큰 점수차로 경기를 리드당하고 있었음에도 포지는 주늑들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히트 시절 파이널을 치루면서 얻은 경험때문일 것이다. 득점에서는 폴 피어스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많은 18득점을 올려줬다. 포지의 득점은 팀이 필요할때 나온 득점이었기 때문에 더 빛이 났다. 특히 4쿼터 접전의 순간에 터진 2개의 삼점슛은 4차전의 승부를 갈랐으며 아마도 파이널의 승부를 가를 슛으로 기억될 것 같다.

포지가 더 빛을 발한 것은 수비 그리고 궃은 일이었다. 포지는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로 침체된 셀틱스의 분위기를 띄워줬고 5반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라마 오덤과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수비를 철저하게 해줬다. 특히 셀틱스가 스몰라인업을 돌릴경우 라마 오덤에게 미스 매치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제임스 포지는 오덤에 대한 미스매치를 터프한 디나이 수비와 노련한 포스트업 수비로 상쇄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루다보면 속칭 "미치는 선수"들이 나온다.2차전 셀틱스의 리온 포우, 3차전 레이커스의 샤사 부야시치, 4차전 제임스 포지 같은 선수. 이들의 예상치 못한 활약은 경기 흐름에 영향을 주며  X-Factor 라고 명명된다. 하지만 엑스 팩터들은 로또에 가깝다. 한 경기 맹활약을 하더라도 그런 활약을 꾸준히 이어갈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은 팩터가 아니라 엑스팩터인 것이다.

이런 엑스 펙터의 활약은 결국 팀의 기존 전력에 플러스가 되었을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2차전 빅 3의 맹활약에 리온 포우의 활약이 더해져 셀틱스는 2차전을 가져갔다. 반면 레이커스는 샤사 부야시치가 맹활약 했음에도 3차전에서 어렵게 승리를 가져갔다. 오덤과 가솔이라는 기존의 전력이 엑스 팩터의 뒤를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4차전에서도 양팀은 모두 엑스 펙터가 있었다. 레이커스는 전반전에 맹활약한 라마 오덤과 트레버 아리자가 있었고 셀틱스에는 제임스 포지와 에디 하우스가 있었다. 하지만 엑스 펙터의 뒤를 받쳐줘야하는 팀의 전력에서 빅 3가 고루 활약한 보스턴 셀틱스가 가솔, 오덤이 4쿼터에 아무런 활약을 못보여준 LA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보스턴 셀틱스의 빅 3

케빈 가넷은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이르기까지 중거리슛 중심의 경기를 펼치면서 비난을 들어왔다. 거기에 컨퍼런스 파이널과 파이널을 거치며 체력문제를 드러냈고 이로 인해 주옵션이었던 중거리슛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가넷의 활약이 기대에 못미쳤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4차전에서 보여준 가넷의 집중력은 이런 여타의 문제를 뛰어넘는 것 같았다.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졌음에도 4차전에서 가넷은 정확도가 떨어진 중거리 슛을 포기하고 적극적으로 골밑 플레이를 보여줬다. 셀틱스의 추격이 주춤할때마다 터져준 가넷의 골밑 슛으로 보스턴은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갔다. 수비에서는 코비를 더블팀으로 견제하면서도 파우 가솔에게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덕분에 코비-오덤-가솔의 패싱으로 이뤄지는 레이커스의 더블팀 파훼법이 3차전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렌지님의 "케빈 가넷의 체력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라는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오늘 4차전 레이 앨런은 교체없이 48분을 소화해냈다. 경기의 분수령이 되었던 3쿼터와 4쿼터에 앨런은 볼핸들링 약한 에디 하우스를 대신해서 포인트 가드로 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리그의 어느 탑 포인트 가드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상황에 맞게 셀틱스 공격의 템포를 조절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레이 앨런이 포인트 가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주자 포인트 포워드 역할을 하던 피어스는 득점에 집중할 수 있었고, 외곽슛이 약한 론도 대신에 에디 하우스를 조커로 쓸 수 있었다.

레이 앨런은 셀틱스로 오면서 많은 것을 포기했다. 한 팀의 에이스였던 선수가 3옵션 역할을 받아들이면서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초반기 부진으로 "레이 앨런은 그 정도의 선수" 라는 평가까지 들어야했다.

파이널에서 레이 앨런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빅 3중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도 바로 앨런이다. 레이 앨런의 이런 노력들이 파이널 MVP로 보답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생각해보니 레이 앨런은 소닉스 시절부터 원래 LA 레이커스 특히 스테이플 센터 킬러였었군.)



피어스의 1차전 무릎부상후 컴백+부활이 쑈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건 부상후 1차전 그리고 이어진 2차전에서 피어스가 너무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피어스의 활약은 부상이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했다. 3차전 극악의 부진으로 무릎부상이 악화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를 나았지만 4차전 활약으로 그런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피어스도 여기까지 오는데 참 오래걸렸다. 앤트완 워커와 다이나믹 듀오시절, 워커가 떠나고 혼자 셀틱스를 떠받치고 고생하던 시절. 부상으로 팀의 몰락을 지켜봐야했던 순간들. 피어스의 이런 노력들도 파이널 MVP로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그럼 누가?)


시리즈는 이대로 끝?

일단 레이커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0점차 대역전패를 당한 4차전 분위기가 5차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레이커스에는 아직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에 휩쓸릴 가능성도 더 높다고 본다. 5차전이 홈에서 열리긴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이유다. 베테랑 데릭 피셔나 MVP 코비 브라이언트의 역할이 더 중요한 시기인데, 피셔는 경기에서 롤이 크지 않고 코비는 코비답지 않게 이번 파이널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이커스의 고민이 더 깊어지는 부분이다.

반면 셀틱스는 4차전 역전승을 통해 완전히 기세를 탔다. 또 5차전을 패하더라도 6,7차전을 무시무시한 승률을 자랑하는 홈에서 치루게된다. 또 3차전에 부진했던 빅 3가 4차전을 통해서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벤치의 롤플레이어들 역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내고 있다. 셀틱스가 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이 높아보이는 이유다. 셀틱스의 체력문제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봤는데, 정작 파이널 뚜껑을 열어보니 체력문제를 겪는 것은 셀틱스나 레이커스나 마찬가지다. 오히려 체력문제는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4차전에서 케빈 가넷이 보여주기도 했고.

NBA 역사상 3:1을 시리즈를 뒤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운명의 5차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월요일에 펼쳐진다. 과연 레이커스가 역사에 유례가 없는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아니면 셀틱스의 빅 3가 그렇게도 염원하던 챔피언 반지를 끼게될지..아 이번 플레이오프는 너무 흥미진진하다.

SBS스포츠에서 중계해준 보스턴 셀틱스와 덴버 너겟츠의 경기. 개인적으로는 오프 시즌동안 최고의 이슈였던 보스턴 셀틱스의 빅 3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상대는 앨런 아이버슨과 카멜로 앤써니가 버티고 있는 덴버 너겟츠.

서부의 대표적인 강팀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디비전 챔프를 노리고 있고 플레이오프도 충분히 가능한 팀 덴버를 상대로 보스턴 셀틱스는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몸 풀듯이 경기를 쉽게 승리했다.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앨런은 나란히 20+ 득점을 기록했다. 한팀의 에이스로서 손색이 없는 3명의 선수가 볼을 공유하면서 비이기적인 플레이로 서로의 득점을 도와주니 그렇지 않아도 수비가 약한 덴버 너겟츠는 도저히 손을 써 볼 방도가 없었다. 애초에 경기 조율할 포인트 가드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크게 문제되는 모습은 아니었다. 가넷과 피어스 앨런이 모두 뛰어난 패싱능력과 시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볼 흐름도 원할했고, 선발 포인트 가드로 나선 레이존 론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센터로 선발 출전한 켄드릭 퍼킨스도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고. 특히 레이존 론도는 빠른 발과 패싱 레인을 읽는 눈을 바탕으로 아이버슨을 철저하게 봉쇄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사실 론도나 퍼킨스는 빅 3의 보조로 수비 열심히 해주고 떨어지는 것 받아먹기만 해도 땡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상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벤치에서 나온 제임스 포지, 토니 앨런, 에디 하우스도 롤 플레이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줬고. 급하게 만들어진 팀이지만 베테랑들이 많아서인지 조직력도 괜찮아 보였다.

오늘은 워낙 덴버가 못하기도 했고, 아직 동.서부의 우승후보라고 할 수 있는 팀들과의 경기도 봐야하기 때문에 섵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보스턴은 생각이상으로 강팀이었다. 선수들 출전시간 조절만 잘해주고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대박을 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닥 리버스 감독?



덴버는 완전 개판이었는데, 공격에서는 경기를 이끌어줄 포인트 가드 부재와 수비 부족이 정말 커 보였다. 원래 덴버가 수비보다는 공격으로 먹고사는 팀이긴 하지만 그나마 공격이 원할하게 돌아가지 않자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카멜로 앤써니는 비슷한 스타일에 더 노련한 폴 피어스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했고, 볼이 잘 안도니 선수들은 대충 1 대 1 하다가 슬슬 외곽슛만 던져댔다. 덴버 골밑에 쏟아부은 돈이 얼마인데 캠비, 네네, 마틴은 골밑에서 퍼킨스와 가넷 상대로 자리 잡기도 힘겨워 보이고. 지난 시즌 막판에 공격을 조율했던 스티브 블레이크라도 있었으면 좀 나았을텐데라는 생각도 들었다. 덴버가 이모양이면 노스웨스트 디비전에서 믿을 건 유타 재즈 뿐인가.

이번 주 일요일에 SBS 스포츠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뉴저지 네츠의 경기를 또 중계해준다. 최근 상승세에 있는 뉴저지를 상대로 보스턴이 또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그런데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중계를 볼 수 있을까?


P.S 오늘 해설진에 낯선 목소리가 끼어 있어서 누군가 했는데 이민형 선수가 새롭게 해설을 하고 있었다.(이제 선수가 아니지. 해설위원이라고 해야하나?) 기업은행 시절부터 참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해설위원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아직은 방송에 적응을 못하셔서 그런지 조금 딱딱하고 짧은 멘트 위주로 해설을 하셨는데.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하세요.~~^^ 앞으로 좋은 해설 부탁 드립니다.

어제 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프리시즌 경기가 있었다. 프리시즌과 정규시즌은 하늘과 땅 차이지만 그래도 NBA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넷-피어스-앨런 빅 3의 보스턴 셀틱스의 공식적인 첫 경기이니 만큼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경기는 89-85로 보스턴 승. 비록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리캡으로나마 빅 3의 데뷔전을 돌아본다.


Celtics drop Raptors in Rome

K.G. has 19 points, 16 boards in Boston's 89-85 win

처음으로 셀틱스 유니폼을 입은 케빈 가넷은 19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보스턴 셀틱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89-85로 꺾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NBA 데뷔이후 처음으로 홈인 이탈리아에서 경기를 펼친 안드레아 바르냐니는 패배를 맛봤다.

폴 피어스는 21득점을 기록했지만 레이 앨런은 13개의 슛 중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고 10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케빈 가넷과 레이 앨런 폴 피어스가 뭉친 이른바 보스턴 빅 3의 첫 경기는 NBA 유럽 라이브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였다.

"마침내 경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는 아마도 제가 셀틱스에 데휘한 이후 최고의 프리시즌 경기였던 것 같아요." - 폴 피어스

감독 독 리버스는 피어스와 가넷을 32분 레이 앨런을 31분간 출전시켰다.

"감독님은 우리에게 오늘 밤 많은 시간을 뛰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죠. 그러나 그는 우리가 열심히 뛰어주길 바랬습니다.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많은 에너지를 보여줬죠." - 케빈 가넷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에 전체 1번으로 뽑힌 바르냐니는 NBA 져지를 입고 자신의 고향에서 첫 경기를 가졌다. 15분 남짓 출전한 바르냐니는 13득점을 기록했다.

"안드레아는 아주 좋았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회복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일 경기를 위해서 그를 아껴뒀죠. 안드레아가 어떤 상태인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 샘 미첼

토론토는 T.J  포드와 앤써니 파커가 선발가드로 출전했고 크리스 보쉬, 제이슨 카포노가 포워드로 바르냐니가 센터로 선발출전했다.

포드는 15득점으로 랩터스를 이끌었다.

보스턴 셀틱스의 다른 선발 멤버는 포인트 가드 레이존 론도와 센터 켄드릭 퍼킨스였다.

랩터스는 로마에서 일요일 한 번더 경기를 갖고 스페인으로 이동해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한다. 셀틱스는 가넷의 전 소속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즌와 수요일 런던에서 경기를 갖는다.

"몇 가지는 아주 잘 했지만 더 연습해야하는 것도 있습니다. 내일 다시 경기를 하면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샘 미첼

완전 매진된  Palalottomatica 의 11,118명의 관중들은 바르냐니가 연습을 하러나오자 기립 박수를 보냈으며 바르냐니가 첫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을 포함하여 랩터스의 첫 8득점 중 6득점을 성공시키자 박수 소리는 더욱 커졌다.

랩터스가 카롤로스 델피노, 호세 칼데론, 호르헤 가르바호사, 라쇼 네스테로비치등의 유럽출신선수들이 퍼리미터에서 슛을 성공시킨 것에 반하여 셀틱스의 출발은 느렸다. 그 결과 랩터스는 34-22로 리드를 잡았다.

셀틱스는 2쿼터 중반에 추격을 시작했다. 레이 앨런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보스턴은 40-34로 따라붙었다. 몇 번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실패한 후 가넷은 피어스가 실패한 볼을 리바운드해서 덩크슛으로 연결시켰으며 셀틱스는 1쿼터 이후 처음으로 42-40으로 리드를 잡았다.

가넷이 자유투 1개를 더한 것을 포함하여 셀틱스는 12-0런을 했고 전반을 43-40으로 앞섰다.

경기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바르냐니는 3개의 파울을 범했고 이후 전반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하지만 바르냐니는 후반에 3점슛으로 다시 랩터스에게 45-43의 리드를 안겼고 4번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돌아갈때까지 4득점을 더 올렸다.

가넷은 덩크슛으로 52-52 동점을 만들었는데 림에 너무 오래 매달려있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밑에 누군가가 깔리는 것을 막기위해 매달려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셀틱스에서는 항의하지 않았다.

폴 피어스가 풀어웨이 점퍼를 성공시키기 시작하면서 셀틱스는 3쿼터 중반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포드의 외곽슛으로 랩터스는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갔고 셀틱스 감독 독 리버스는 케빈 가넷과 레이 앨런을 3쿼터 내내 출전시켰다. 셀틱스는 3쿼터까지 70-68로 리드했다.

벤치멤버 게이브 프루이트가 결정적인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셀틱스는 승리를 굳혔다.

두 팀은 이탈리아 국기의 색깔이 들어가 특별한 유니폼을 입었다. 셀틱스의 하얀색 유니폼은 빨간색과 녹색장식이 들어갔고 셀틱스는 유니폼 글씨를 빨간색, 하얀색, 녹색으로 새겨넣었다.

다음주에 이탈리아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스파이크 리 감독이 관중석에 앉아서 경기를 관람했다.

셀틱스의 센터 스캇 폴라드는 왼쪽 발목 검사를 위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2001년 플레이오프는 우승은 비록 LA 레이커스가 했지만 앨런 아이버슨을 위한 플레이오프였다. 동부 세미파이널 토론토전에서 빈스카터와 50득점 쇼다운.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레이 앨런과 맞붙었던 앨런 vs 앨런. 그리고 아직까지 아이버슨 최고의 경기로 꼽히는 파이널 1차전까지.

하드에 있는 농동 치우기의 일환으로 어제 본 밀워키 벅스와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2001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도 비록 팀은 패했지만 앨런 아이버슨의 놀라움을 접할 수 있는 경기였다. 더블어 밀워키 벅스의 빅 3에 대한 아쉬움도.



벅스는 3쿼터 막판까지 30점차로 앞서나갔고 그 원동력은 레이 앨런이었다. 이날 레이는 41득점 9개의 삼점슛을 작렬시켰고(그것도 에릭 스노우, 주메인 존스, 라자 벨의 수비를 뚫고 말이다.) 수비에서는 3쿼터까지 앨런 아이버슨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흔히들 레이 앨런의 약점중에 하나가 수비로 꼽히는데 그 당시의 레이 앨런의 수비는 여느 팀의 에이스 스토퍼 못지 않았다.(지금이야 나이도 있고 발목수술도 했으니 그런 수비를 기대할 순 없지만)

당시 밀워키는 레이 앨런-글랜 로빈슨-샘 카셀 빅 3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그들을 받쳐주는 훌륭한 롤플레이들도 많았다. 어빈 존슨-스캇 윌리엄스, 제이슨 카피 같은 빅맨들은 터프하고 끈질긴 수비수들이었고, 가드진에는 노련하고 역시 수비가 좋은 린제이 헌터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성장하지 못한 유망주의 대명사격이 되어버린 팀 토마스가 그 당시에는 좋은 벤치 득점원으로 밀워키의 내외곽을 책임지고 있었다.

빅 3를 중심으로 좋은 롤플레이어들이 결합한 밀워키는 강팀이었고 필라델피아 대신 파이널에 올라갔어도 레이커스를 상대로 훌륭한 파이널을 치뤘을 것 같다. 특히 2000~01 시즌에 밀워키는 당시 서부의 4대천왕이라고 할 수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 세크라멘토 킹스, LA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7승 1패(댈러스에게만 1패)라는 놀라운 상대전적을 자랑하기도 했었고. 앨런으로서는 챔피언 반지를 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3쿼터까지가 레이 앨런의 쇼타임이었다면 4쿼터는 앨런 아이버슨의 쇼타임이었다. 4쿼터에 무려 26점을 쏟아부으면서 30점 가까운 점수차를 순식간에 10여 점차까지 줄여버렸다. 빠른 스피드를 통한 돌파와 놀라운 집중력으로 3점 플레이, 4점플레이를 무수하게 만들어내면서 필라델피아의 반격을 이끌었다. 물론 4쿼터 막판 레이 앨런, 글렌 로빈슨, 팀 토마스의 3점슛으로 인해 역전까지는 이뤄내지 못해지만 그의 별명이 왜 "The Answer" 인지를 보여주는 4쿼터였다.


두 명의 앨런은 이제 서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명성에 비해 아직까지 챔피언 반지가 없는 두 선수. 과연 보스턴과 덴버가 파이널에 만나 두 선수가 다시 득점 쇼다운을 벌이는 장면. 볼 수 있을까?


2001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 박스 스코어
-> http://www.basketball-reference.com/boxscores/MIL20010601.html

경기를 다운받아 보시려면
->전반 http://down.clubbox.co.kr/wwangel/osgie
후반 http://down.clubbox.co.kr/wwangel/nsgie 

제목은찌라시틱하게 적었지만, 실은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스가 레이 앨런과 전화인터뷰한 것을 정리한 기사입니다. 대충 날림해석.


Allen: Lewis, Durant would mesh just fine

By GARY WASHBURN
P-I REPORTER


라샤드 루이스와 케빈 듀란트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을지 여부를 질문하자, 소닉스 가드 레이 앨런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나서는 뜻밖의 질문이 돌아왔다. "누가 이런 걸 물어보는 겁니까?"

소닉스 팬들과 NBA 관계자들이 듀란트의 영입으로 인한 시애틀에서의 라샤드 루이스의 미래에 대해서 심사숙고하고 있는가운데, 레이 앨런은 케빈 듀란트(6월 28일 드래프트에서 2번픽으로 소닉스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를 위해서 라샤드 루이스가 떠나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8번의 올스타에 빛나는 레이 앨런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두명의 스몰 포워드는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자신과 더블어 가공할 만한 득점 3각편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재능있는 선수가 너무 많다는 것은 좋은 문제점이죠. 그들이 동시에 플로어에서 경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약 게임에 뛸 수 있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팀으로 묶는다면 좋은 일일수밖에 없죠." - 레이 앨런. 레이 앨런은 현재 양쪽 발목수술후 재활에 열중하고 있다.

앨런은 자신의 초창기에 밀워키 벅스를 떠올렸다. 벅스는 포인트 가드에 샘 카셀과 레퍼 앨스턴, 슈팅가드에 레이 앨런과 마이클 레드, 스몰포워드에 글랜 로빈슨과 팀 토마스가 있었고 당시 벅스는 모든 선수를 잘 조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냈었다.

소닉스 사장 레니 윌킨스는 라샤드 루이스와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지난 주에 FA를 선언했고 7월 1일에는 다른 팀으로부터 오퍼를 받을 수 있다. 이미 NBA 프리 드래프트 캠프로부터 뉴욕 닉스가 라샤드 루이스를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드와잇 하워드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퍼리미터 득점원이 필요한 올랜도 매직도 라샤드 루이스를 원할 수 있다. 앨런은 루이스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루이스가 원하지 않는한 FA에 대한 조언은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듀란트가 소닉스에 합류할 가능성은 오는 7월 32살이 되는 레이 앨런을 흥분시키고 있다. 6-9의 18살 케빈 듀란트는 타고난 득점원이며 호리호리한 골격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리바운더이다.

"듀란트는 실제로 경기에서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높이도 좋구요. 프로에 오는 몇몇 대학 선수들은 몸을 불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의 게임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한 적응 기간이라고 할 수 있죠. 라샤드는 듀란트의 훌륭한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초창기의 두 선수는 매우 비슷하거든요." - 레이 앨런

전 NBA 코치중에 한 명은 레이 앨런이 라샤드 루이스와 케빈 듀란트에게 자신의 슛을 양보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앨런은 지난 시즌에 팀 최대인 평균 20.9개의 슛을 던졌다.

"저는 항상 제가 슛을 덜 던지기를 바래왔습니다. 매경기 12개 정도의 슛만을 시도해서 평균 20득점 이상을 올릴 수 있다면 저는 훨씬 효율적인 선수가 될 수 있으니까 말이죠. 몸에도 부담이 덜 가겠죠. 그리고 그것은 팀내에 또다른 득점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구요." - 레이 앨런

앨런이 소닉스가 드래프트 2번픽을 얻었을때 매우 기뻤다고 말한다. 특히 소닉스의 불안정한 상태와 연고지이전에 가능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우리는 3명의 득점원이 같이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NBA 빅 3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죠. 2번 픽을 받았다는 것은 즉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해줍니다. 이것은 시애틀에 좋은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그동안 좋은 일이 별로 없었죠. 하지만 지금 우리의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무엇인가가 생겼습니다." - 레이 앨런.

소닉스가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2번픽을 얻기 바로 전날, 소닉스의 오너 클레이 베넷은 캔사스시티를 방문했고  2007~08시즌이후 팀을 그곳으로 옮기는데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 오클라호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소닉스가 시애틀에 남을 확률에 대해서 비관적으로(pessimistic)생각하고 있으며 오클라오마 시티가 팀의 다음 연고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앨런은 소닉스의 운명은 팬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이야기한다.

"소닉스는 그들이 미래에도 이 도시에 남기위해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전념하고 있죠. 대부분의 선수들은 시애틀에 살고 있고, 모두 이곳에 있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시애틀이 우리가 여기에 남기를 원하는지, 시의회가 우리가 남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도시에서 우리의 뿌리를 단단하게 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소닉스는 위대한 전통을 가진 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전통을 이곳 시애틀에서 지켜야만하죠. 이런 프로스포츠팀을 잃는다는 것은 시애틀입장에서 정말 슬픈일이 될껍니다." - 레이 앨런

베넷은 새로운 경기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10월 31일 이후에 연고지 이전을 신청할 것을 공표했다.

"소닉스가 시애틀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은 아주 많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소닉스는 그 팬들의 것이니까요. 지금의 선수들이 20년 후까지 새로운 경기장에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팬들은 언제나 새로운 경기장에 갈 수 있죠. 새로운 경기장은 클레이 베넷을 위한 것도 아니고, 라샤드 루이스나 저, 레이 앨런을 위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시애틀의 팬들을 위한 것이죠. 그것은 시애틀을 위한 것입니다." - 레이 앨런


- 이건 뭐 답이 없죠. 이번 시즌 소닉스 부상관련 포스팅을 도대체 몇 개를 하는건지.  ESPN 박스 스코어를 보니 마이크 윌크스가 어시스트 리더였다. 오..윌크스 백업 가드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군.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얼 왓슨이 10분 밖에 않뛰었다. 순간..'아 쉬바 부상인가보다.' 생각이 들었다. 리캡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1쿼터 후반에 점프슛을 쏘고 내려오다가 무톰보 발을 밟아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고 한다. 그토록 바라던 주전 가드로 출전한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지다니.

엑스레이 촬열결과 네가티브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밥 힐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 와슨을 뛰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럼 주전 포인트 가드는 5-10의 마이크 윌크스. 백업 가드가 없는 관계로 D-리그에서 콜업을 할 예정인데 마틴 클리브스가 유력한 것 같다. 마이크 윌크스나 마틴 클리브스나..-_-;;


- 개인적으로 평가하건데 이번 시즌의 밥 힐 감독의 포인트 가드 플래툰 운영은 빵점이다. 결과적으로 유망주 루크의 발전도 이뤄내지 못했고, 와슨의 베테랑으로써의 꾸준함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밥 힐은 올시즌까지만.


- 라샤드 루이스가 오늘 20득점을 더하면서 숀 캠프를 제치고 시애틀 슈퍼소닉스 프랜차이즈 득점 4위로 올라섰다.

- 레이 앨런의 발목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재활에는 2~3달 정도 걸릴 예정. 시간은 좀 걸려도 좋다. 건강하게만 돌아와다오.


- 4월들어서 젤라발이 출전시간이 늘어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루이스의 부상공백을 메우면서 맹활약하던때의 모습을 재현해내고 있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던 3점슛 성공률과 필드골 성공률도 이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4월달 6경기에서 평균 22분출전 6.7득점(필드골 55%, 삼점슛 성공률 40%) 3.0리바운드 1.2 어시스트 0.5블록슛 기록 중.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레이가 부상투혼을 발휘할때 과감하게 빼고 젤라발의 출전시간을 늘렸어야했다. 역시 밥 힐은 이번 시즌까지만. 마찬가지로 릭 선드 GM도 올시즌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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