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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Supersonics

루크 리드나워 트레이드

여행 갔다왔더니 루크 리드나워가 트레이드 되었네요. -_-;; 나름 루크 리드나워의 광빠였는데 이렇게 떠나버리다니..


오클라호마 시티와 클리블랜드 밀워키가 참여한 3각 트레이드.

오클라호마 시티 :  데스먼드 메이슨, 조 스미스

클리블랜드 : 모 윌리엄스

밀워키 : 데이먼 존스, 루크 리드나워, 애드리언 그리핀


대충 이런 트레이드 였네요.. 다른 팀 사정을 잘 알지못하니 패스하겠습니다만, 왠지 밀워키가 선행을 베푼듯한 분위기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트레이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루크에 대한 애정은 별개로 하고 말이죠. 오클라호마 시티입장에서 트레이드를 보면.


먼저 포인트 가드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드래프트 된 이후 와슨과 루크 둘 중에 하나는 팀을 떠나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팀내 3번째 포인트 가드를 보기에 풀 미드레벨급 연봉과 2년 남은 계약기간의 와슨과 루크는 잉여전력이었죠. 둘 중에 누가 떠나느냐가 문제였지만 결국 UCLA 라인 와슨이 살아남고 루크는 떠났습니다.

두 번째 셀러리의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데스먼드 메이슨과 조 스미스의 연봉이 합쳐서 10Mil에 이르지만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입니다. 08~09 시즌이 끝나면 OKC는 크리스 윌콕스, 도넬 마샬, 데스몬드 메이슨, 조 스미스, 로버트 스위프트의 연봉으로 약 25Mil 가량 셀러리를 비우게 됩니다. 훕스월드 기사를 보니 다음 오프시즌 OKC의 셀러리는 33mil이라고 하는군요. 이 정도 총알이면 FA 시장에서 한 몫 잡기 충분하다고 보고요.

세번째. 지역 스타인 데스먼드 메이슨을 데려왔습니다. 오클라호마 시티로 새롭게 둥지를 튼 팀에게 지역의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의 슈펴스타 출신 데스먼드 메이슨은 코트 안팎에서 팀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메이슨은 슈팅에 문제가 있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죠.

네번째. 조 스미스의 영입으로 베테랑 리더십을 더했습니다. 지난 시즌 커트 토마스 트레이드 이후, 소닉스에는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줄 베테랑이 없었습니다. 조 스미스가 그 역할을 해줄겁니다. 스미스도 좋은 미들 슛을 바탕으로 경기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요.


이번 트레이들 통해서 저는 샘 프레스티의 능력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단 한 번의 트레이드로 팀의 부족한 부분을 대부분 채워넣은 샘 프레스티. 선수들의 포텐셜이 언제 어떻게 터지느냐에 팀의 리빌딩 성공여부가 달려있지만 적어도 그 방향성만큼은 프레스티가 잘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크 리드나워.

이렇게 떠나는군요. 2년차에 소닉스 주전포인트 가드로 팀을 이끌던 모습에서 저는 게리 페이튼 후계자의 모습을 봤었습니다. 그때 루크는 정말 빤짝빤짝 빛이 나는 선수였죠. 하지만 그 이후 이런 저런 문제로 기대만큼 커주질 못하면서 아쉬움을 줬었죠.

밀워키에서 새출발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루크에겐 기회가 될 수 있겠죠. 로스터에도 2년차 라몬 세션을 말고는 이렇다할 포인트 가드가 없으니 주전경쟁하기도 좋을 것 같구요. 레이 앨런, 라샤드 루이스와 뛰어본 경험이 있으니 마이클 레드, 리차드 제퍼슨과 뛰는데도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부디 밀워키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다음 시즌부터 밀워키 박스 스코어도 주요 체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