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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볼 토너먼트 - 중국 vs 앙골라

농구 이야기/FIBA

by 폭주천사 2008. 8. 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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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중국은 가드진들이 경기를 잘 풀어나가면서 앙골라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순탄한 경기는 아니었죠. 경기 초반에 리드를 잡은 것은 앙골라였습니다. 앙골라의 조아킴 고메즈가 야오밍을 상대로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또 야오밍이 벤치에 나가있는 동안 앙골라 선수들은 특유의 탄력 넘치는 돌파로 중국의 골밑을 공략했습니다. 덕분에 앙골라는 1쿼터를 리드할 수 있었구요.

하지만 중국 가드진이 야오밍에게 적절한 앤트리 패스를 넣어주고 2:2 플레이를 하면서 야오밍을 이용한 공격을 하기 시작하자 흐름이 중국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야오밍에게 더블팀이 붙었을때 생기는 오픈 찬스를 류웨이를 비롯한 중국 가드들이 잘 살려주기도 했구요. 수비에서는 골밑에 야오밍이 버티고 있으니 앙골라 선수들이 돌파를 좀처럼 못했구요. 중국 가드진의 압박도 더 강해졌습니다.이후 경기는 야오밍이 코트에 나오면 중국이 달아나고 야오밍이 벤치로 가면 앙골라가 추격하는 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중국이 경기를 가졌갔네요.

중국의 가드진이 이 경기만큼만 야오밍을 이용해준다면 중국도 꽤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이첸리엔이나 왕지지 같은 선수들이 야오밍의 골밑 부담을 좀 덜어줘야겠죠. 이날 경기에서 왕지지와 이첸리엔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수비에서는 허수아비 같아 보였습니다. 특히 7푸터 두 명이 번갈아가면서 앙골라의 6-7 밍게스의 포스트업에 자리를 내주고 실점하는 모습은 참 안습이었습니다.

앙골라는 이 경기에서도 또 높이의 한계를 느끼게 했습니다. 조아킴 고메즈 - 올림피오 시프리아노-에두하르도 밍게스 트리오가 이날도 57득점을 합작했습니다만 야오밍을 이용한 중국의 효율적 공격에 밀리고 말았습니다. 운동능력 좋고 스피드가 앞서는 앙골라 가드들이 적극적인 압박을 해줬다면 경기를 풀기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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