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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호주 vs 브라질

농구 이야기/FIBA

by 폭주천사 2008. 8.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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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브라질의 베이징 올림픽 여자농구 평가전 경기를 보게되었습니다. 두 팀은 우리나라와 함께 올림픽 예선 A조에 속해있죠. A조에는 호주(FIBA 랭킹 2위), 러시아(3위), 브라질(4위), 한국(7위) 라트비아(26위) 벨로루시(30위)가 속해있죠. 마침 토랜트에 경기가 떴길래 전력탐색차(?) 받아 봤습니다.




경기는 호주가 브라질을 82-62 로 꺾었습니다.


FIBA 랭킹 2위. 2년 연속 올림픽 은메달을 따냈던 호주. 정말 강했습니다. 팀의 에이스 로렌 잭슨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을 20점차로 관광읕 태워버렸습니다.


2,3쿼터 호주가 점수차를 벌릴때 보여준 강한 압박수비는 미국 남자농구팀의 압박 수비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호주는 1선 압박 이후의 수비 로테이션과 조직력도 뛰어났습니다. 압박수비에 당황한 브라질은 턴오버가 속출했고 이 턴오버가 고스란히 호주의 속공으로 연결되었죠. 이 경기에서 브라질 턴오버가 27개였습니다.


로렌 잭슨이 경기에 뛰지 않았지만 수지 바트코비치(17득점), 페니 테일러(8득점), 벨린다 스넬(13득점)등이 내외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호주전에서는 일단 우리나라의 최윤아-이미선-김영옥의 가드진이 호주의 압박수비를 어떻게 돌파하고 경기를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의 차이가 커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브라질은 벨로루시, 라트리바와 더블어 우리나라가 1승 상대로 꼽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날 호주에게 대패를 하면서 사실 좀 만만해보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브라질도 경기 후반에 보여준 타이트한 맨투맨 수비와 리바운드 장악에 이은 속공, 경기내내 잠깐잠깐 보여졌던 세트플레이들에서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느낌을 줬습니다. 하지만 호주에 비하면 해볼만한 상대이긴 한 것 같아요. 또 브라질은 주축선수 이지안이 감독과 트러블로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하니 더욱더 그렇구요.


브라질과 우리나라의 예선전은 8월 9일 KBS에서 중계를 해준다고 하니까 시간 비워놔야겠네요.


기사를 보니 이번 올림픽에서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방송이 여자농구 중계에 대한 반응이 시큰둥하다고 하던데 브라질전 시원하게 이겨서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중계 좀 빵빵하게 해주길 기대합니다.


한국 여자농구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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