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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찾는 온라인 음반 매장

음악 이야기/음악 이야기

by 폭주천사 2007. 12. 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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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음반 수집이 취미라면 취미인데. 요즘은 CD구하기가 쉽지가 않다. 예전에는 동네마다 작은 음반점이 하나 둘씩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모두 사라져버렸다. 이에 따라 시간날때면 음반점들 돌아다니는 것이 낙이었던 나도 이제는 발품을 파는 대신에 마우스 클릭질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들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산 음반은 거의 없는 것 같다. 2년전이었던가 3년 전이었던 라페스타에 있는 신나라 레코드에서 샀던 주다스 프리스트의 "Screaming For Vengence"와 "British Steel" 아마도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오프라인 매장은 거의 찾질 않는다.

가끔 종로에 나가면 시간을 내서 교보문고에 있는 핫트랙스를 찾는 정도? 예전엔 종로에 타워레코드도 있었고 지하에 뮤직랜드도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문을 닫고 핫트랙스만 남았다. 아쉽다. 언젠가는 뮤직랜드에 있는 음반을 다 사리라 마음먹었었는데.


다시 포스팅 주제로 돌아와서 주로 찾는 온라인 음반몰을 소개하면 밑에와 같다. 나는 심하게 매니악하지도 않고 무난한 취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찾는 음반몰도 이미 많이 알려졌거나, 다른 사람들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 대다수다.



창고 (http://www.changgo.com/) - 내가 처음 이용했던 온라인 음반몰이었다. "백두산 골든 앨범" 을 샀었지. 창고는 음반 판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컨텐츠를 갖추고 있어서(예를 들면 "불멸의 음반 100선" 이라든지, "재즈 음반 100선", "동네 친구들과 밴드하기", "락스타들의 성생활" 같은 기획 기사들) 접속을 하면 읽을꺼리도 많고, 음악계의 소식도 자주 올라오며, 음반리뷰도 비교적 활발하게 올라오는 편이다.

다양한 컨텐츠에 비해 아쉬운 것은 품절된 음반이 너무 많다는 점인데, 한 번 품절되면 입고를 시키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내년부터는 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음악 전문 컨텐츠 사이트로" 다시 태어날 것 같은데 아쉽게도 음반판매는 올해까지만 하고 이후에는 접는다. 자신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은데. 올해가 가기전에 창고에 마일리지 쌓아놓으신 분들은 가서 얼른 다 처리하시길.


포노 (http://www.aladdin.co.kr/home/wmusicmain.aspx) - 귀동냥으로 발견했던 포노는 거래를 트고 얼마지나지 않아 온라인 서점 알라딘과 합쳐졌다.

포노의 장점은 다양하게 제공되는 마일리지라고 생각한다. 다른 온라인 음반몰에서 시행하고 있는 마일리지를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추가적인 해택이 있는데, 바로 TTB (Thanks to Blogger)라는 마일리지 제도이다. 일종의 블로그 수익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TTB는 구매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쓴 블로거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제도이다.

음반 혹은 서적을 구입할때 그 글과 관련된 감상평이나 블로그 포스팅을 클릭하면 클릭한 구매자에게는 제품가격의 1%, 포스팅을 한 블로거에게는 제품 가격의 3%의 별도의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 마일리지는 금액에 상관없이 제품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걸 누가 클릭을 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TTB의 경우 클릭하는 구매자에게도 1% 마일리지라는 이익이 있기 때문에 꽤 쏠쏠한 금액이 쌓이곤한다.

더군다나 나는 CD를 우리 색시는 책을 자주 사기 때문에 포노/알라딘에 마일리지 쌓이는 속도가 꽤나 빠르다. 그리고 마일리지로 인해 포노/알라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어느새 포노/알라딘은 우리 커플의 단골 온라인 음반몰/서적몰 이 되었다.

빠른 배송도 포노의 장점. 단점은 글쎄 마일리지에 눈이 뒤집혀서 단점은 잘 찾아보기 힘들다.-_-;;


멜로딕피아 (http://www.melodicpia.com/) - 음반몰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멜로딕 스피드 메탈을 비롯하여 한 "헤비" 하는 음반들을 주로 다루는 음반몰이다. 한때 이쪽 음반에 미쳐있어서 자주 이용했었다. 배송도 무난했던 것 같고, 다시 멜로딕 스피드 메탈에 꽂힌다면 계속 이용하고 싶은 음반몰이다.


상아레코드 (http://www.sangarecords.co.kr/shop/) - 꽤 많은 음반을 구매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전에 한 번인가 이용해봐서 어떤지는 판단불가. 배송이 늦다라는 평가를 커뮤니티에서 본 것 같긴한데 개인적으로 그런 불만이 있었던 기억이 없으니 배송도 무난했던 것 같다.

가끔 다른 음반몰에서 구하기 힘든 음반이 올라오곤 하는데 러닝 와일드의 "Port Royal" 도 여기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구입했다.


향뮤직 (http://hyangmusic.com/) - 온라인 음반몰로는 꽤 유명한 곳인데 이상하게도 나는 잘 찾질 않게된다. 예전에 중고음반 할인할때 한 번 왕창 질렀던 것이외에는 이용한 적이 없네. 신촌에 오프라인 매장도 있다. 밖에서 보기엔 조그만 음반점인데 그 뒤로는 엄청난 음반들이 가득 들어차있다는 전설이 있다. 많이 이용해보질 않아서 뭐라고 평가하기 좀 그렇네.


먹통 (http://www.mucktong.com/) - 부산에 위치한 중고음반점이다. 과거에 테입으로 가지고 있다가 테입이 망가져서 다시 사야할때 그 음반은 중고음반으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먹통은 이럴때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꼭 그렇게 마음먹은 것은 아닌데 주로 LA 메탈쪽 중고음반들을 이곳에서 많이 샀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사이트 중고매장들이 연달아서 세일을 하는 바람에 발길이 조금 뜸한 상태.

이외에도 뮤직랜드, 핫트랙스 등의 온라인 음반몰이 있지만 즐겨 찾는 곳은 아니기에 패스.


혹시 이 포스팅을 보시고 위에 적어놓은 음반몰 이외에 추천할 음반몰이 있다면 추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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