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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콕이네] 좁지 않니? 날씨가 무척 더워졌습니다. 완전 여름이네요. 낮에 멋모르고 나갔다가 얼굴이 벌겋게 익었습니다. 5월인데 벌써 선크림 발라야하나요. 헐헐. 집에서도 여전히 더위가 가시질 않아 창문을 조금 열어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보리가 와서 계속 관심을 보이네요. 이리저리 기회를 보던 보리가 조금 열어놓은 창문 틈을 기어이 비비고 올라가는군요. 그 좁은 곳에 올라가고 싶을까요? 예전에 비해서 살이 많이 빠지긴 했습니다만, 보리의 덩치가 만만한 덩치는 아니죠. 거구의 고양이가 좁은 창문틈에 끼어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제가 더 답답합니다. 요즘 보리가 부쩍 바깥세상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예전에는 밖에 잠깐 나가는 것도 무서워했었거든요. 낯선 환경에 좀처럼 적응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집 바깥 풍경 구경에 재미를 .. 더보기
[콕이네]우리집 고양이의 귀여운 개인기 우리집 고양이 보리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쥐모양 인형, 일명 "쥐돌이" 입니다. 네. 맞습니다. 보통 고양이 밥집에서 주문하면 서비스로 자주 끼워서 주는 바로 그 장난감이죠. 다른 장난감들은 시큰둥하고 집중력도 오래 가지 못하지만 유독 이 쥐돌이만 좋아합니다. 쥐돌이를 던져주면 혼자 사냥 놀이를 하는듯, 물고, 던지고, 덮치고, 빨고 열심히 놉니다. 정말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죠. 보리가 7kg이 넘는 비만 고양이에서 5.4kg의 날씬 고양이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도 바로 쥐돌이 장난감 덕이었습니다. 고양이 다이어트 효과 만점.!! 요렇게 보리는 쥐돌이를 좋아라 합니다. 가지고 놀다가 거실에 있는 냉장고나 싱크대 바닥 밑으로 들어가 더이상 가지고 놀지 못할 때까지 열심히 가지고 놀죠. 그래서 새 .. 더보기
빵 먹는 고양이 콕이 잠깐 한눈 판사이에 잽싸게 빵을 쳐묵쳐묵하고 있는 콕이. 사실 콕이가 빵을 먹는 것은 그다지 놀랄 일도 아닙니다. 꽃도 먹는데요..뭘.. 콕이의 빵쳐묵 영상도 하나 나갑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고양이들 사고 쳤습니다. 아악!! 모니터가... 집에 돌아왔더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모니터의 목이 뎅거덩 하고 부러져 있습니다. 커헉...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어제만 해도 멀쩡하던 컴퓨터 모니터가 어쩌다가 이렇게 2단 분리가 되어 버린 것인지. 과학수사대가 출동해야겠군요. 두둥~~ 현장 감식을 해본 결과, 모니터에는 고양이 털이 무수하게 묻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와 스피커,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 독서대와 책등이 같은 방향으로 밀려 있었습니다. 이런 정황 증거들을 미루어 보건데 이것은 분명히 고양이들의 짓인 것 같습니다. 추론해서 대충 사건을 재구성해보면, 나른한 오후, 심심했던 고양이 콕이와 보리는 우다다를 시작합니다. 성향상 콕이가 도망가고 보리가 좇아갔겠죠. 보리를 따돌리려 열심히 도망가던 콕이는 급기야 책상 위로 점프를.. 더보기
이 무슨 고양이 꽃 뜯어 먹는 소리? 며칠 전이 색시 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꽃다발을 준비했지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색시는 요즘 직장일과 태교를 병행하는라 참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거든요. 이 꽃이 조그만 위로가 되었으면 했지요. 꽃을 받은 색시가 아주 즐거워해서 다행이었습니다. 프리지아와 장미로 만들어진 꽃다발은 집안 거실의 식탁 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집 고양이 콕이가 식탁 위로 올라가 꽃냄새를 맡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허허..이녀석이 꽃을 좋아하는군요. 낭만이 뭔지를 아는 "낭만 고양이"입니다. 하하.. 그런데, 몇 번 코를 킁킁대더니만, 이녀석이 프리지아 한송이를 덮썩 뜯어 먹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니, 이게 무슨 "고양이 풀뜯어 먹는 시츄에이션" 인가요? 헐헐.. 한 번 꽃맛을 본 콕이는 프리지아 뿐만 아니라 안개꽃.. 더보기
다이어트 성공한 우리집 고양이들 간만에 콕이와 보리 포스팅입니다. 제가 게으른 관계로 그동안 냥이들 포스팅이 뜸했습니다.사실 제 블로그를 먹여살리는 것이 바로 콕이와 보리인데 말이죠. 껄껄.. 요즘 콕이와 보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런 흔치 않은 장면도 연출하면서 말이죠. 콕이는 원래 "독불장군" 스타일이고, 보리는 "콕이 것은 일단 뺏고 보는" 스타일이라서 저렇게 같이 뭔가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보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콕이와 보리가 빈백에서 저렇게 나란히 엉덩이를 붙이고 누워있는 모습은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 잠깐 붙어있긴해도 바로 투닥투닥 싸우다 한 녀석이 자리를 피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주 저러고 있네요. 뭔가 어색한 동거상태라고나 할까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추워진 날씨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 더보기
고양이들의 신발사랑 우리집 고양이 콕이와 보리의 독특한 신발 사랑. 먼저 우리집의 귀염둥이이자 사고뭉치. 보리 보리는 신발에서 풍기는 발냄새+고린내를 좋아한다. 그래서 종종 현관에 놓인 운동화에 코를 박고 무아지경에 빠진다. 고양이들을 보면 재미있는 것이 깔끔한 척은 혼자 다하면서 가끔씩 저렇게 예상밖의 행동을 한다. 사료는 지겨우니 마른 오징어가 먹고 싶다는 우회적인 표현인가. 콕이도 신발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신발끈을 좋아한다. 너무너무 좋아한 나머지 가끔씩 간식으로 먹는다. -_-;; 콕이에게 테러당한 내 운동화 신발끈들. 신발끈에 잘려진 부분은 콕이 뱃속에 잠시 머물렀다가 응가를 통해서 화장실로 나오거나, 헤어볼을 토해낼때 같이 나온다. 보리가 냄새에 심취하는 것은 취향이니 존중해줄 수 있지만, 콕이가 신발끈.. 더보기
고양이들 화장실 청소 날 주문했던 고양이 화장실 모래가 도착했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가 도착하는 날은 고양이들 화장실 청소하는 날이다. 고양이 화장실 청소는 간단하다 일단 기존에 쓰던 모래는 전부 비워내고, 화장실 두 동을 깨끗하게 닦아서 햇빛에 말리고. 새로 도착한 모래로 갈아주면 화장실 청소 끝. 고양이 화장실 모래는 키티 스마일을 1년 가깝게 쓰고 있다. 우리집 고양이들(특히 콕이)이 사료나 모래나 좀 까다롭게 쓰는데 키티 스마일은 취향에 맞는 것 같다.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 주문할때 3개 묶음 세트로 사서 한푸대 반씩 넣어주면 한달 조금 넘게쓴다. 사료를 고 내추럴로 바꾼 이후로 맛동산 양이 많이 줄어서 이번에는 조금 더 오래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콕이, 보리. 화장실도 깨끗하게 치워줬는데, 이제 화장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