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밀워키 벅스에게 연장전 끝에 103-97로 패하면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의 연승은 5연승에서 끝났습니다. 

선더의 연승이 이번 밀워키, 시카고 연정에서 끝날 것 같긴 했습니다. 선더가 아직 7연승 8연승 끌고 나갈 정도의 전력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연승이 끝날 거였으면 두번째 원정 경기인 시카고 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습니다. 이후에 홈 4연전이라서 패배를 추스리기도 쉬울 것 같았고요. 게다가 오늘 벅스와 경기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더 아쉽습니다. 오늘 연장전 패배가 시카고 경기 분위기까지 영향을 줄 지도 모르겠네요. 이래저래 오늘 벅스전은 아쉽습니다.


리바운드를 잡자

요즘 선더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는 공격에서는 삼점슛, 수비에서는 공격 리바운드 허용인 것 같습니다. 특히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날은 어김없이 상대편에게 오펜스 리바운드를 다수 헌납합니다. 오늘 밀워키 벅스가 기록한 오펜스 리바운드가 19개 입니다. 덕분에 벅스는 선더보다 22개의 슛을 더 던졌죠. 허용한 오펜스 리바운드의 절반, 아니 1/3만 지켰어도 선더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을 겁니다. 유타 재즈 전에서 허용한 공격 리바운드가 17개. 역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습니다. 워싱턴 전에서도 브랜든 헤이우드에게 계속 오펜스 리바운드를 털리면서 경기가 접전으로 흘렀죠.

선더가 5할 승률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것은 수비의 힘입니다. 실제 경기를 보면, 맨투맨을 기반으로 활발한 스위치 디팬스와 로테이션으로 상대팀의 미스샷을 유도하는 선더의 수비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미스샷을 유도한 후에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지 못하면 결국 그 수비는 실패죠. 오늘 벅스의 필드골 성공률은 39.6%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패했죠. 오늘 같은 날은 정말 예전 소닉스 시절의 레지 에반스, 대니 포슨 같은 리바운드 머신들이 참 그리워졌습니다.

선더의 빅맨들이 좀 더 힘을 내줄 필요가 있습니다. 선더는 이번 시즌 공,수 리바운드에서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더 빅맨들의 리바운드 수치는 아쉽습니다. 선발 4,5번인 제프 그린 6.0 리바운드, 크리스티치 5.1리바운드. 선발 백코트인 웨스트브룩과 타보가 평균 10.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약간 모자른 감이 듭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 비해서 리바운드 수치가 떨어진 제프 그린은 리바운드에서 좀 더 분발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제프 그린이 12월에 두자리수 리바운드를 기록한 경기가 단 두경기 입니다. 언제까지 닉 칼리슨만 믿고 갈 수는 없잖아요.  


케빈 듀란트의 턴오버

최근 7경기 연속 30+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포가 식을 줄 모르는 듀란트 입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턴오버 개수는 고민거리네요. 듀란트는 최근 돌파 비중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자유투를 많이 얻어내면서 쉬운 득점을 얻어내고 있죠. 반면에 돌파 비중이 늘면서 턴오버 개수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무려 7개의 턴오버를 범했죠. 현재 리그의 턴오버 랭킹 탑 10에 선더 선수가 두 명 들어있습니다. 케빈 듀란트가 3.7개로 3위, 러셀 웨스트브룩이 3.2개로 10위입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의 최근 5경기 턴오버는 1.6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반면 듀란트의 최근 5경기 턴오버는 무려 5.2개입니다.

듀란트는 득점에 비해서 볼 소유가 길지 않은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턴오버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볼 핸들링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죠. 게다가 상대팀의 갑작스러운 더블팀에 대한 대응도 적절하지 못합니다. 적절한 패싱으로 더블팀을 깨는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질 못하네요. 그래서 돌파중에 턴오버를 많이 범합니다. 오늘도 4초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서 벅스는 듀란트에게 더블팀을 붙는 작전을 썼죠. 결과는 성공적이었고요. 볼핸들링 연습과 더블어 좀 더 간결하게 볼처리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솔직히 듀란트가 쿼터 마지막이나 경기 마무리에서 1:1 공격을 하면 저는 아직 많이 불안합니다.


제프 그린의 슬럼프

10.0득점, 4.4리바운드 0.8어시스트. 최근 5경기 제프 그린의 성적입니다. 이 기간 동안 선더는 연승을 달렸지만 제프 그린은 슬럼프였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 스탯도 전체적으로 하락했고요. 지난 시즌 확실한 옵션으로 자리 잡았던 삼점슛도 올해는 잘 듣질 않는 모습입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돌파 그리고 최근 늘어난 케빈 듀란트의 돌파가 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제프 그린의 삼점슛이 필요합니다만, 올해는 역할을 전혀 해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린의 삼점슛은 돌파에 이은 킥아웃으로 만들어진 오픈 찬스가 대부분이라 실패하면 아쉬움이 더 크죠. 게다가 그린이 외곽으로 빠지면 공격 리바운드 참가가 어려우니 이래저래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면이 많습니다. 게다가 주전 4번으로 여전히 부족한 리바운드 능력도 요즘은 눈에 띄고 말이죠.

그래서 요즘은 그린을 벤치로 내려서 3번으로 벤치 에이스로 써야하나란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그린을 벤치로 내리기엔 선발로 대채할 선수도 없거니와, 리바운드 외에 수비에서 그린이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큽니다. 공격에서는 잉여의 냄새가 나고 있지만 수비에서 제프 그린의 기여도는 여전합니다. 4번으로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1번에서 4번까지 커버 가능한 제프 그린의 수비능력과 활발한 운동량은 선더 수비의 중심인 스위치 맨투맨과 적절한 헬프, 로테이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결국 제프 그린 본인이 자신감을 찾고 스스로 밸런스를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골밑에서 제프 그린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수비와 리바운드, 높이와 터프함을 갖춘 센터의 영입이 필요하고요. 당장 생각나는 선수들은 조엘 프리저빌라 혹은 브랜든 헤이우드 정도가 있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퍼즐로는 이바카나 바이런 뮬렌이 이 역할을 담당할 정도로 성장을 해줘야겠죠.

선더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프 그린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프 그린이 해줘야하는 부분이 참 많거든요. 지금처럼 수비에서 윤활유 역할도 해줘야하고, 듀란트의 공간을 잡아먹지 않으면서 공격에 기여도 해야하죠. 하이 포스트에서 볼 배급에도 참여해야하고, 자신의 포지션인 파워포워드 역할도 해줘야 합니다. 포스트 공략도 해야하고 삼점슛도 던져야하고 말이죠. 선더 GM 샘 프레스티가 레이 앨런을 내보내면서 제프 그린을 데려온 이유는 이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그린에게서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꼴아박는 제임스 하든

이제 리그에 적응하나 싶었던 제임스 하든이 다시 슬럼프입니다. 장기였던 돌파에 이은 자유투 신공이 한동안 통하는 것 같더니, 최근 경기에서는 다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돌파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등의 턴오버도 자주 나오고 있고요. 루키 시즌은 계속해서 이런 기복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꼴아박아도 계속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스피드를 이용해서 치고 들어가는 웨스트브룩의 돌파와는 달리 볼핸들링과 몸빵으로 밀고 들어가는 제임스 하든의 돌파는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원래 루키 시즌은 꼴아박으면서, 배우면서 보내는거죠. 다만 돌파에 풀업점퍼 같은 것을 좀 섞어주면 더 효과적일텐데 말이죠. 오른손 드리블 연습도 좀 하고 말이죠.


마지막으로 밀워키 벅스의 루크 리드나워

루크 이놈. 시애틀 시절에 이렇게 좀 하지.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그래도 친정팀이라고 이런 식으로 비수를 꽂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시애틀 시절 루크 리드나워 빠였습니다. 시애틀에서 2년차 시절 루크는 정말 빤짝빤짝 했었거든요. 비록 그 이후에 잦은 부상, 얼 와슨과 플레툰으로 엮이면서 기대만큼 성장 못하고 쫓기듯 트레이드 되어 벅스로 떠났지만 말이죠. 이제는 그때 보여주던 포텐셜은 찾아보기 힘들고 준수한 백업 포인트 가드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만, 다른 팀 가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하지만 다음부터 선더랑 할땐 살살하자. 응? 루크야?


밀워키 벅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즈의 시즌 첫 맞대결. 경기는 밀워키 벅스의 103-98 승.

밀워키 벅스 경기를 골라 본 것은 요즘 뜨고 있는 루키 브랜든 제닝스를 보기 위해서였다. 유럽에서 제닝스가 뛰는 경기를 몇 경기 봤었다. 당시 제닝스는 팀내 역할이 크진 않았지만 패싱 센스와 시야에서는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타고난 포인트 가드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제닝스는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건 제닝스의 성향이 바뀌었다기 보단 마이클 레드가 빠져 득점원이 부족한 밀워키 벅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였다. 스캇 스카일즈 밀워키 감독은 루크 리드나워-브랜든 제닝스 두명의 가드를 오랜 시간동안 같이 돌렸는데 실질적으로 경기 리딩을 담당한 것은 리드나워였고 제닝스는 득점에 더 신경을 썼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원으로서의 제닝스는 그다지 효율적이진 않은 모습이었다. 볼을 잡고 있는 시간도 길었고, 슛 셀렉션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다만 3쿼터와 4쿼터 중요한 순간에 폭발력은 인상적이었다.

밀워키가 현재 8승 3패로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수비 때문인데,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도 상당히 눈에 띄었다. 일단 볼이 잘 돌았다. 제닝스나 리드나워가 같이 뛰기도 했고, 4번으로 출전하는 에르산 일야소바도 패싱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부상으로 빠졌지만 여기에 한패스하는 앤드류 보것까지 있다면 벅스의 공격은 더 원할하게 돌아갈 것 같았다. 이날 찰리 벨이 11개의 삼점슛을 던져 5개를 성공시켰는데 모두 벅스의 패싱게임에 의한 오픈 찬스였다.

벅스 로스터를 보니 브랜든 제닝스를 비롯해서 괜찮은 선수들이 많다.

루크 리드나워는 시애틀 시절 포텐셜이 아쉽지만 지금은 준수한 백업 포인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찰리 벨은 1번부터 3번까지 커버하는 좋은 수비와 코너 3점슛이라는 확실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 에르산 일야소바는 내외곽 공격이 모두 가능한 4번으로 허슬과 리바운드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되었다. 노장 커트 토마스는 여전히 좋은 수비수이며 리바운더이고 최고의 스크리너다. 벅스의 공격의 시작은 제닝스나 리드나워가 토마스의 스크린을 받는 돌파였다. 하킴 워릭은 벤치 에너자이저 역할을 해줬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진 앤드류 보것트, 수비가 좋은 룩 리차드 음바아무테 등이 합류하면 벅스 로스터도 꽤 탄탄해 보인다.

앞으로 부상에서 회복하여 팀에 합류할 에이스 마이클 레드가 어떻게 팀에 녹아드느냐가 벅스가 풀어야할 문제가 될 것 같다. 이 문제만 잘 풀어낸다면 벅스의 선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팀은 쉽게 흔들리지않으니 말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즈는 젊은 선수로 이뤄진 리빌딩팀이 전형적으로 패하는 패턴의 경기를 보여줬다. 4쿼터까지 접전으로 몰고가지만 마무리를 못해서 패하는 패턴 말이다. 멤피스는 최근에 3연승 중이라 기대를 했는데 경기력은 예상만 못했다.

마크 가솔과 잭 랜돌프의 골밑은 밀워키 벅스에 비해 분명히 우위에 있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심지어는 4쿼터에 승부처에서는 스몰라인업을 돌리기까지 했는데, 자신들의 팀의 장점을 왜 이렇게 쉽게 포기했는지 의문이다. 스몰라인업에서도 마이크 콘리와 마커스 윌리엄스, 포인트 가드 두명을 동시에 출전시키면서도 정작 공격은 OJ 메이요와 루디 게이의 1:1에 의존했다. 이러면 포인트 가드 둘을 출전시킨 의미가 없다. 

게다가 메이요와 게이는 슛셀렉션이 너무 않좋았다. 게이와 메이요가 트러블이 있단 이야기를 알럽에서 들었는데, 실제 경기를 보니 둘 사이에는 별문제는 없어 보였다. 같이 하이파이브도 하고 사이는 좋아 보였다. 다만 둘이 코트 위에서 시너지를 못내고 있는 것 같긴 했다. 둘이 너무 따로 논다. 포인트 가드인 콘리가 제어해줘야할 부분인 것 같은데, 콘리가 아직 그 수준까지 올라오진 않은 것 같고. 멤피스는 일단 이 둘을 묶어서 녹여내는 것부터 고민해봐야할 듯하다.

'농구 이야기 > NBA' 카테고리의 다른 글

NBA 잡담  (0) 2010.02.16
시카고 불스@밀워키 벅스  (1) 2009.12.03
사심 가득한 NBA 올스타 투표  (5) 2009.11.29
NBA 잡담  (4) 2009.11.27
역시 워리어스, 연장전 없이 146득점  (12) 2009.11.11
클리퍼스는 터가 안좋아  (4) 2009.10.27
주목해볼만한 NBA 새내기들  (4) 2009.10.27
[NBA] 분발이 필요한 2007 드래프티들  (4) 2009.09.27
여행 갔다왔더니 루크 리드나워가 트레이드 되었네요. -_-;; 나름 루크 리드나워의 광빠였는데 이렇게 떠나버리다니..


오클라호마 시티와 클리블랜드 밀워키가 참여한 3각 트레이드.

오클라호마 시티 :  데스먼드 메이슨, 조 스미스

클리블랜드 : 모 윌리엄스

밀워키 : 데이먼 존스, 루크 리드나워, 애드리언 그리핀


대충 이런 트레이드 였네요.. 다른 팀 사정을 잘 알지못하니 패스하겠습니다만, 왠지 밀워키가 선행을 베푼듯한 분위기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트레이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루크에 대한 애정은 별개로 하고 말이죠. 오클라호마 시티입장에서 트레이드를 보면.


먼저 포인트 가드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드래프트 된 이후 와슨과 루크 둘 중에 하나는 팀을 떠나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팀내 3번째 포인트 가드를 보기에 풀 미드레벨급 연봉과 2년 남은 계약기간의 와슨과 루크는 잉여전력이었죠. 둘 중에 누가 떠나느냐가 문제였지만 결국 UCLA 라인 와슨이 살아남고 루크는 떠났습니다.

두 번째 셀러리의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데스먼드 메이슨과 조 스미스의 연봉이 합쳐서 10Mil에 이르지만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입니다. 08~09 시즌이 끝나면 OKC는 크리스 윌콕스, 도넬 마샬, 데스몬드 메이슨, 조 스미스, 로버트 스위프트의 연봉으로 약 25Mil 가량 셀러리를 비우게 됩니다. 훕스월드 기사를 보니 다음 오프시즌 OKC의 셀러리는 33mil이라고 하는군요. 이 정도 총알이면 FA 시장에서 한 몫 잡기 충분하다고 보고요.

세번째. 지역 스타인 데스먼드 메이슨을 데려왔습니다. 오클라호마 시티로 새롭게 둥지를 튼 팀에게 지역의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의 슈펴스타 출신 데스먼드 메이슨은 코트 안팎에서 팀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메이슨은 슈팅에 문제가 있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죠.

네번째. 조 스미스의 영입으로 베테랑 리더십을 더했습니다. 지난 시즌 커트 토마스 트레이드 이후, 소닉스에는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줄 베테랑이 없었습니다. 조 스미스가 그 역할을 해줄겁니다. 스미스도 좋은 미들 슛을 바탕으로 경기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요.


이번 트레이들 통해서 저는 샘 프레스티의 능력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단 한 번의 트레이드로 팀의 부족한 부분을 대부분 채워넣은 샘 프레스티. 선수들의 포텐셜이 언제 어떻게 터지느냐에 팀의 리빌딩 성공여부가 달려있지만 적어도 그 방향성만큼은 프레스티가 잘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크 리드나워.

이렇게 떠나는군요. 2년차에 소닉스 주전포인트 가드로 팀을 이끌던 모습에서 저는 게리 페이튼 후계자의 모습을 봤었습니다. 그때 루크는 정말 빤짝빤짝 빛이 나는 선수였죠. 하지만 그 이후 이런 저런 문제로 기대만큼 커주질 못하면서 아쉬움을 줬었죠.

밀워키에서 새출발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루크에겐 기회가 될 수 있겠죠. 로스터에도 2년차 라몬 세션을 말고는 이렇다할 포인트 가드가 없으니 주전경쟁하기도 좋을 것 같구요. 레이 앨런, 라샤드 루이스와 뛰어본 경험이 있으니 마이클 레드, 리차드 제퍼슨과 뛰는데도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부디 밀워키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다음 시즌부터 밀워키 박스 스코어도 주요 체크입니다.






-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올랜도 프로 섬머 리그 로스터가 발표되었습니다.

밑에는 소닉스 섬머리그 로스터.

선수프로필. 출신대학. 최근에 뛰었던 팀 순입니다.

 0 Russell Westbrook G 6-3 190 11/12/88 UCLA UCLA

2 Devin Green F 6-7 210 10/25/82 Hampton Italy

3 D.J. White F 6-9 250 8/31/86 Indiana Indiana


5 Mykal Riley F 6-6 185 7/14/85 Alabama Alabama

8 Ndudi Ebi F 6-9 200 6/18/84 Westbury Christian HS Israel

11 Aaron Bruce G 6-3 185 12/19/84 Baylor Baylor

12 Ronald Dupree F 6-7 210 1/26/81 LSU Sonics/Det/NBDL

22 Jeff Green F 6-9 235 8/28/86 Georgetown Sonics

23 Ronell Taylor G 6-5 200 7/26/82 Alabama-Birmingham Slovenia

30 Justin William F/C 6-10 260 5/12/84 Wyoming Sac/Hou

42 Brian Randle F 6-8 220 2/8/85 Illinois Illinois

44 Nick Lewis F/C 6-10 235 4/20/83 San Diego NBDL

50 DeVon Hardin C 6-11 250 6/3/86 California California


Coaches: Scott Brooks, Ralph Lewis, Mark Bryant, Brian Keefe


이번 올랜도 프로 섬머리그에는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비롯하여 시카고 불스, 마이애미 히트,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저지 네츠, 올랜도 매직. 총 6팀이 출전합니다.

소닉스의 루키들 러셀 웨스트브룩, DJ 화이트,  데본 하딘 뿐만 아니라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 마이애미 히트의 마이클 비즐리, 마리오 챔머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브랜던 러쉬와 로이 히버트, 뉴저지 네츠의 브룩 로페즈, 라이언 앤더슨, 크리스 더글러스 로버츠, 올랜도 매직의 코트니 리 등 이번 시즌에 주목할만한 루키들을 한 번에 볼 수 있겠습니다.

소닉스 섬머리그 로스터를 살펴보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뽑은 4명의 선수중 세르게 이바카를 제외한 3명의 선수가 모두 참가합니다. 2년차 제프 그린도 참가하네요. 제프 그린 정도면 나름 올 루키 퍼스트 팀이고. 참가 안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ㅎㅎ 듀란트는 출전 안합니다. 로버트 스위프트도 몸상태가 괜찮으면 섬머리그에서 경기감을 회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제한적 FA라 못뛰는건지.

소닉스 선수 이외에는 미네소타에서 뛰었던 은두디 이비가 눈에 띄고요. 저스틴 윌리엄스도 이름을 올렸네요. 윌리엄스는 골밑 허슬과 블록슛에 능해서 토오루님께서 참 이뻐라했던 선수였죠. 베테랑 로날드 듀프리도 있구요. 듀프리는 지난 시즌 소닉스에서도 뛰었었죠.

올랜도 프로 섬머리그는 7월 7일부터 시작합니다.




- 얼 와슨이 오른쪽 엄지 손가락이 부러져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하는데 4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이러면 정규시즌 초반까지 결장하는 거네요. 소닉스 포인트 가드 상황에 새로운 변수 입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을 미래의 포인트가드로 점찍어 놓은 소닉스로서는 웨스트브룩의 출전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 오프시즌에 얼 와슨과 루크 리드나워 둘 중 하나는 처리해야하는 상황이죠. 팀의 제 3 포인트가드에게 평균 6.2밀, 6.5밀씩 퍼주는 것은 분명 낭비니까 말이죠.(제 3 포인트 가드를 풀 미드레벨로 질렀던 덴버도 있긴 합니다만..)

얼와 루크중 주전 포인트 가드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얼 와슨이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웨스트브룩과 와슨의 UCLA 커넥션으로 인해서 저는 루크 리드나워가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드래프트 당시 웨스트브룩은 와슨과의 친분을 대놓고 드러내기도 했었죠. 그래서 최근에 루크와 관련된 루머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마이애미와 덴버, 뉴욕이 루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죠. 특히 뉴욕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내쉬 스타일의 리드나워를 꽤 눈여겨보고 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와슨이 4개월간 아웃되면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와슨이 시즌 초반부를 결장하게 되면 루크가 선발로 나오고 웨스트브룩이 백업으로 나올 것인데, 만약 둘의 조합이 잘 맞는다면 와슨이 트레이드 되겠죠. 그 반대라면 루크가 처리될테구요. 어쨌든 와슨의 부상으로 인해 소닉스의 포인트 가드진 정리는 오프시즌을 넘길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칼리시모는 주전 포인트 가드로 루크 리드나워를 낙점했었습니다. 하지만  프리시즌 경기에서 루크가 아테스트의 팔꿈치 가격에 코가 부러지는 바람에 결국 와슨이 주전을 맡았고 그대로 얼 선발-루크 백업으로 시즌을 치뤘죠. 결과적으로 시너지를 내는데는 실패했구요. 이번에는 어찌될란가 모르겠습니다.

칼리시모 감독은 킹스와 캐브스와의 경기에서 서로 다른 선발 라인업을 사용하면서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골고루 출전기회를 주면서 자신의 선수로테이션을 점검하고 있다.

단 한명.

세네를 빼고.

물론 세네가 전혀 출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캐브스전에 출전을 했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7초 출전..-_-;;

지난 해 드래프트 전체 10번픽으로 소닉스가 세네를 뽑았을때 소닉스 팬들은 어이가 없었다. 이미 팀에는 2년 연속 드래프트에서 뽑은 7푸터가 로버트 스위프트와 요한 페트로가 있었고, 10번픽은 충분히 팀에 즉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뽑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나이키 훕스 서밋에서 세네의 활약에 낚인 것인지 아니면 세네의 포텐셜을 본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세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으면서 소닉스에 왔다.

그리고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세네의 모습은 raw 이하였다. 팬들은 세네의 초딩농구라고 하면서 비웃기 일쑤였고, 결국 D-리그로 내려가게 되었다. 사실 10번 픽으로 뽑힌 것은 세네의 잘못은 아니었는데, 10번 픽으로 뽑아놓고 튀어버린 전 GM 릭 선드와 사장 월리 워커, 감독 밥 힐이 잘못한 거지.

데뷔시즌은 형편없었지만 세네는 아직 20살이고. 괴물같은 윙스팬과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잘만 조련해서 포텐셜을 터뜨릴수만 있다면 블록슛에 능한 수비형센터로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 찍어주는 이런 스탯은 소닉스 팬들을 설레이게 만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3번째 경기인 인디애나 페이서스 전에 출전한 세네는 25분간 15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5개) 4블록슛을 기록했다. 물론 저 수치는 간만에 나온 것이고 액면그대로 받아들이기에도 좀 거시기한 부분이 있다. 아직도 리바운드를 잡은 뒤에 뭘해야할지 몰라 버벅대고, 쓰잘데기 없는 파울하는 것도 여전하고 게임 이해도도 여전히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튼튼한 수비와 속공을 중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소닉스에게 리바운드와 블록슛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세네는 이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이다.

올시즌도 D-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이고 당장 팀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테지만, 소닉스는 다른 팀들에 비해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 편이다. 따라서 세네도 부담을 덜 받으면서 발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제발 연습 좀 열심히해라. 그래서 초딩농구라고 비웃던 팬들 좀 뻘쭘하게 만들어주라고~~



P.S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데미언 윌킨스가 발목을 다쳤다. 4분밖에 못뛰었네. 데미언 윌킨스는 오프시즌에 몸도 잘 만들었고 브레이크 아웃 시즌이 기대되고 있는데 이런...다행히 X-레이 촬영결과는 네가티브. 제발 부상 좀 당하지말자.

P.S 코가 부러졌던 루크는 마스크쓰고 인디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그럭저럭 잘 적응한 모양.


어제 킹스와의 경기에서 아테스트 팔꿈치 맞고 쌍코피 터졌던 루크.

오늘 CT촬영 결과가 나왔는데 역시나 코가 부러졌다고 한다.

다음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는 출전할지 불투명하고 4~5주정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

큰 부상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어제 11개월만에 경기를 뛴 로버트 스위프트.

선발출전하여 20분정도 소화하면서 컴백을 알렸는데, 자고 일어나더니 무릎이 아프단다. 흠.

1년전 똑같은 과정을 겪었던 네네의 행보를 따라가는 것인가? 그럼 11월 12월은 정상적으로 뛰기 힘들 것 같네.선발 출전도 그 이후에나 될 것이고. 그럼 다시 닉 콜리슨이 센터로 가야하는건가?

일단 칼리시모 감독은 앞으로 프리시즌경기에서는 1경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스위프트를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천천히 컴백해도 좋으니 부디 건강하게만 돌아와다오.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루크 리드나워. 비록 지난 두 시즌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여줘서 실망스러웠지만 나는 여전히 이녀석에 대한 기대를 접지 못하겠다. 프로도같이 생긴 귀여운 외모때문일 수도 있고 2년차때 보여줬던 놀라운 포텐셜 때문일 수도 있고, 작년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맹활약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진짜 실력으로 보여줄때라고 생각한다. 어느새 가장 오래 소닉스 유니폼을 입은 고참 선수가 되었고 장기계약의 첫 시즌이기도 하다. 이제 더이상 루크 어린이어서는 안된다. 플로어에서 선수들을 이끌어 가야하는 리더가 되어야한다. 딜론테 웨스트의 가세로 포지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수비를 중시하는 칼리시모 감독에게 있어 루크 리드나워는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력으로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선발로 출전하는 루크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Ridnour Ready to Run

Kevin Pelton, SUPERSONICS.COM | October 8, 2007


토요일 시애틀 퍼시픽 대학에서 공개연습이 있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포인트 가드 루크 리드나워는 볼을 들고 코트 중앙을 돌진하고 있었다. 한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나서 리드나워는 루키 포워드 제프 그린이 골대를 향해 뛰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3점라인 밖에서 골대를 향해 롭패스를 날렸다. 그린은 그 패스를 오른속으로 잡아 완벽한 얼리 웁 덩크를 성공키켰다.

그 장면은 바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어시스턴트 코치 폴 웨스트헤드가 원하는 장면이었다. 이른바 "달리는 농구의 마스터(Guru of Go)" 라고 불리는 웨스트헤드는 최근 농구역사에서 가장 효과적인 트렌지션 오펜스를 만들어냈다. NBA와 NCAA, WNBA 에서 말이다. 그가 가장 최근에 지도했던 팀 피닉스 머큐리는 비록 얼리웁 덩크는 할 수 없었지만 속공을 통한 많은 레이업슛을 성공시켰고 그에 힘입어 피닉스 머큐리는 WNBA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면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금 웨스트헤드는 소닉스의 러닝 게임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것은 트레이닝 캠프 첫주동안 웨스트헤드의 지도아래 매우 강조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공개연습에서 소닉스는 그동안 연습해왔던 것을 보여줬다.

소닉스가 패이스를 빨리 가져갈지의 여부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이해할만 하다. 각팀의 감독들은 시즌이 시작하는 10월에는 모두 더 빠른 플레이를 할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러나 11월이 되어 본격적으로 시즌이 진행되면 그들은 더 전통적인 방식으로 돌아가 템포를 늦춘다. 칼리시모가 맡았던 팀들은 대부분 하프코트 디펜스를 기반으로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칼리시모는 소닉스가 계속해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빠른 페이스의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좋은 수비팀이 되면서 공격에서는 달리는 농구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쉬운 조합은 아니죠. 그러나 우리는 시도할 것입니다. 우리 팀은 빠른 페이스의 공격을 원하고 좋은 수비팀이 되기도 원하죠." - P.J 칼리시모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이 시스템은 루크 리드나워에게 딱맞는 스타일이다. 루크는 어느새 가장 오래 소닉스에 머문 선수가 되었다. 루크는 느린 페이스의 스타일을 추구한 네이트 맥밀란과 어중간한 템포의 밥 힐 밑에서 경기를 해왔다. 하지만 루크는 예전부터 오픈 코트 게임에서 제 실력을 발휘했었다. 2001~02시즌 리드나워는 런-앤-건으로 오래곤 덕스를 평균 85.5득점으로 이끌었다. 이것은 오래곤 대학의 기록이며 NCAA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코트를 계속해서 달려야하기 때문에 아주 흥미진진하죠. 그 시스템에는 자유가 있고 모든 선수가 뛰어야합니다. 그것은 제가 커리어 내내 해왔던 것이고 지금도 그 스타일을 좋아하죠." - 루크 리드나워

당시 오래곤에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윙플레이어들이 있었다. 리드나워와 가드 프레드 존스, 포워드 루크 잭슨은 게임당 평균 50.8득점을 합작했다. 존스와 잭슨은 롭 패스를 받기 위해 골대를 향해 돌진하거나 오픈 3점슛을 던지기 위한 자리를 찾아가는데 아주 능숙했다. 그 시즌에 덕스는 팩텐에서 3점슛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소닉스는 루키 제프 그린과 케빈 듀란트를 비롯하여 재능있고 운동능력 좋은 윙플레이어들이 많이 있다. 이들의 다재다능함은 리드나워와 소닉스의 다른 포인트 가드들에게 속공상황에서 많은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야하고 슈터도 많아야합니다. 달리는 농구를 하려면 필수적으로 있어야죠. 지금 소닉스가 여기에 딱 맞습니다. 제프는 잘 달리고 림주위에서 마무리하는 능력도 좋습니다. 케빈도 마찬가지죠. 그런 선수들은 달리는 농구를 이해하고 있어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둘은 모두 잘 이해하고 있죠. 소닉스의 모든 선수들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 - 루크 리드나워

토요일 연습경기에서 나온 두번의 리드나워 to 제프 그린의 얼리웁 덩크는 두 선수사이의 막 나타나기 시작한 연대감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타이밍이 아주 좋았습니다. 리드나워가 쉽게 속공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저는 열심히 달리고 있었죠. 이 스피드와 사이즈를 갖췄으면 열심히 뛰는 것 밖에 없죠. 그래서 리드나워가 저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 제프 그린

효과적인 트렌지션 오펜스를 위해서는 코트위에 5명의 선수가 모두 노력해야한다. 윙 플레이어는 자신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밑으로 돌파하거나 퍼리미터에서 자리를 잡아야한다. 빅맨들은 수비리바운드를 철저하게 잡아내야하고 강력한 아웃렛 패스를 할 수 있어야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포인트 가드다. 포인트 가드의 재량은 좋은 결정을 해야하고 턴오버를 해서는 안되며 상대방에게 다시 속공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빠른 슛을 해서는 안된다는 책임감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다.

"포인트 가드는 아슬아슬한 플레이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매 플레이마다 결정을 내려야하죠. 마치 달리면서 50번의 패스를 해야하는 쿼터백과 같습니다. 매번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하지만 결정을 내려야만하죠." - 칼리시모

"많은 것이 포인트 가드에게 달려있습니다. 포인트 가드는 모든 선수를 연결해야하죠. 선수들을 지휘해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선수들을 움직임을 알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게임에서 더 많이 움직일수록 더 많은 오픈찬스를 만들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야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수비는 뒤쳐지기 시작합니다. 그때가 슛을 쏴야하는 때죠. 모든 선수들이 움직이게 하는 것. 이것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초점이죠." - 루크 리드나워

이 시스템이 잘만 가동된다면 수많은 얼리웁 덩크가 터져나올 것이고 관중들은 열광하게 될 것이다.

"달리는 농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에 아주 만족합니다. 트렌지션 디팬스가 되고 달리는 농구까지 할 수 있다면 우리팀은 쉽게 상대할 수 없는 팀이 될 것입니다." - 루크 리드나워

간만에 소닉스 관련 포스팅. 내가 직접 쓴 글은 아니고 타코마 뉴스 트리뷴의 에릭 윌리엄스 아저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을 내가 퍼다가 해석 한 것이다. 포인트 가드 부문부터 시작하여 현재 슈팅가드까지 나온 상태.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모든 포지션이 그렇겠지만 소닉스의 포인트 가드진은 이대로 가진 않을 것이다. 일단 루크와 얼이 모두 칼리시모 감독의 마음에 딱 들어맞는 선수들은 아니고 딜론테 웨스트가 풀타임 1번을 보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에릭 윌리엄스는 일단은 현재 상황만을 놓고 글을 쓴 듯하다.

그럼 시작~~


누가 시애틀의 선발 포인트 가드가 될 것인가는 트레이닝 캠프동안 P.J 칼리시모 감독의 가장 중요한 결정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누가 칼리시모의 낙점을 받던지간에 그 선수는 케빈 듀란트와 제프 그린의 루키 시즌을 도와주게 될 것이다.

그래서 칼리시모에게 있어 케빈 듀란트와 젊은 소닉스의 발전을 돕고 팀을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누군가를 찾아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듀란트와 다른 선수들이 꾸준하게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볼을 배급해줄 좋은 포인트 가드가 필요하다.

또 하나 칼리시모는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시애틀 수비 로테이션의 탑에 견실한 수비수가 있어야한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럼 선발 포인트 가드 자리를 다투고 있는 후보들을 돌아보기로하자.


Front Runners

Earl Watson (6-1, 195, 7th year)



얼 와슨은 발목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기 전까지 시즌막판 여러경기에서 선발출전했었다. 그래서 얼 와슨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전 감독 밥 힐은 수비에서 와슨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했다. 따라서 시즌 막판에 루크 리드나워를 제치고 선발출전을 할 수 있었다.

와슨은 평균 9.4득점 5.7어시스트 2.4리바운드 2.17턴오버 1.29스틸을 기록했다.

선발로 25경기를 출전했으며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9.6득점 7.6어시스트 2.8턴오버 1.48스틸을 기록했고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8승 17패를 기록했다.

강점 : 와슨은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며 이것을 수비에 쏟아넣는다. 이것은 P.J 칼리시모 감독과 샘 프레스티 단장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일정하진 않지만 공격에서 좋은 슈팅을 보여주기도 한다. 속공전개가 뛰어나고 오픈된 동료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약점 : 공격 초반에 종종 어이없는 슛을 던질때가 있다. 좋은 패스 대신에 놀라운 패스를 하려다가 턴오버를 범할 때도 있다. 단점이라곤 할 수 없지만 매우 직설적으로 말한다.


Luke Ridnour (6-2, 170, 5th year)



리드나워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경기(58경기)에 선발출전하였다. 그러나 밥 힐의 눈밖에 났고 결국 와슨에게 선발자리를 빼앗겼다. 리드나워는 평균 11득점 5.2어시스트 2.3리바운드 2.2턴오버 1.2스틸을 기록했고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11.6득점 5.8어시스트 2.4리바운드 2.2턴오버 1.26스틸을 기록했다. 루크가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소닉스는 25승 33패를 기록했다. 리드나워는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자신감을 잃은듯 보였고 벤치에서 출전했을때는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점 : 리드나워는 놀라운 패서이고 케빈 듀란트, 제프 그린, 크리스 윌콕스, 월리 저비악같은 득점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포인트 가드이다. 볼운반도 뛰어나고 속공시 오픈된 동료를 찾아내는데도 능하다. 비록 3점슛에서는 포텐셜만큼은 못해주고 있지만 아웃사이드 슛도 갖췄다. 와슨처럼 돌파가 가능하고 드리블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약점. 리드나워는 와슨만큼 좋은 수비수가 아니다. 그리고 경쟁이 치열한 트레이닝 캠프에서 자신감부족은 큰 문제가 될 것이다.


In The Mix

Delonte West (6-4, 180, 4th year)



두가지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있는 웨스트는 소닉스 백코트에 다재다능함을 제공할 것이다. 트레이닝 캠프에서 칼리시모 감독이 모든 포지션에서 경쟁을 유발하게 되면 웨스트도 선발포인트 가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웨스트는 평균 12.2득점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 2턴오버를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47경기에서 평균 13.8득점 5.1어시스트 2.8리바운드 2.3턴오버 1.28스틸을 기록했다.

장점 : 웨스트는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큰 사이즈를 제공해줄 수 있다. 에너지 넘치는 좋은 수비수이고 좋은 득점원이기도 하다.

단점 : 웨스트는 퓨어 포인트 가드가 아니다. 포인트 가드로서의 능력은 와슨이나 리드나워에 비해 떨어진다. NBA에서 풀타임 포인트 가드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느냐는 여전히 의문이다.



Sleepers

Gary Payton (6-4, 193, 18th year)

게리 페이튼이 시애틀에서 그의 커리어를 마칠 수 있을까? 시즌이 되려면 아직 남았지만 종합해볼때 39살의 게리 페이늩은 여전히 1년더 뛰기를 원하고 있고 히트는 페이튼을 원하지 않는다. 페이튼은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에서 평균 22분간 출전하여 5.3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8경기에 선발출전했으며 이 경기에서 히트는 11승 17패를 기록했다.

장점 : 소닉스의 팬들은 게리 페이튼이 소닉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된다. 그리고 소닉스는 시애틀의 연고지 이전을 막을 수 있는 또다른 이슈를 더하게된다. 페이튼은 케빈 듀란트와 제프 그린 같은 선수들이 NBA 코트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점 : 페이튼은 과거 젊은 선수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 그러나 NBA 챔피언 반지를 얻은 탓인지 변하고 있다.


Sam Cassell (6-3, 185, 15th year)

건강하다면 카셀은 여전히 플레이할 수 있다. 페이튼과 비슷하게 카셀은 시애틀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엘튼 브랜드가 부상을 당하면서 클리퍼스는 시애틀의 빅맨중 하나와 카셀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58경기에서 카셀은 12.3득점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0경기에 선발로 뛰었으며 클리퍼스는 15승 15패를 기록했다.

장점 : 카셀은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어떻게 득점하고 어떻게 동료들을 살릴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프로이다.

단점 : 37살인데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까?



포인트 가드 재능에서는 루크가, 수비에서는 얼이 더 좋기 때문에 누구 선발로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둘이 장점만 합쳐놓으면 좋겠는데. 지난 시즌 루크와 얼의 플레툰은 실패했는데 칼리시모가 다시 둘의 조합을 쓰려고 할까? 둘 중에 하나는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 딜론테 웨스트는 백업으로 1번 2번을 오가는 역할이 제격인 것 같고.

트레이드로 샘 카셀을 영입한다는 아이디어는 괜찮네. 엘튼 브랜드가 부상으로 장기결장을 해야하니까 크리스 윌콕스 정도로 샘 카셀과 바꿔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둘다 셀러리도 비슷하고. 하지만 카셀이 빠지면 클리퍼스도 1번이 공백이고(리빙스턴은 부상이지 아마..) 카셀이 오면 리드나워 - 와슨 - 웨스트에 카셀까지 좀 많이 겹치는 것 같고. 리드나워나 와슨을 윌콕스랑 묶어서 카셀+@를 데려오려면 @로 적당한 선수가 없네. 아..머리아프다. 참 가상 트레이드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참 대단한 것 같다.

그냥 게리 페이튼이 소닉스로 오면 될 것 같은데.-_-;;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