爆走天使의 낙서장

Soldier of Fortune - Blackmore's Night 영상 보러가기 어느 날은 우울함을 날려보내기 위해서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을 듣고, 어느 날은 우울함의 끝을 보기 위해서 그런 분위기의 음악들만 찾고. 요즘 나는 많이 우울한 가 보다. Soldier of Fortune. 우리나라에는 딥퍼플의 대표곡중에 하나로 알려졌지만 밴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알려져있다. 그 방증으로 이들의 수많은 베스트 앨범중에 이곡이 수록된 앨범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나라를 겨냥하고 나온 베스트 앨범이라면 모를까? 특히 리치 블랙모어가 이곡을 아주 싫어했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유튜브에 딥퍼플이 연주한 Soldier of Fortune 을 찾을 수 없어서 Blackmore's ..

음악 이야기/노래 이야기 2007. 8. 30. 21:57

Atlantis Is Calling(S.O.S. For Love) - Modern Talking 영상 보러 가기 "모던 토킹"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롤러장이다. 난 롤러장 세대는 아닌데, 그 세대인 형들의 영향으로 어렸을때부터 모던 토킹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 큰 집에 가면 모던 토킹 테입들이 줄줄이 꽃혀있었으니까. 당시 라디오와 팝음악에 심취할 나이였던 나는 쉽게 그들의 음악에 빠져들었다. 일단 듣기 편하고 흥겨운 리듬이 쉽게 빠져든 이유기도 했다. 그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러 취향도 제법 바뀌어서 이제는 이들의 음악을 잘 듣지도 않고, CD도 사지 않지만 오늘같이 기분이 꿀꿀하고 우울한 날이면 종종 찾게된다. CD가 없는 관계로 모던 토킹의 음악을 들으려면 유투브를 이용해야하는데 이참에 모..

음악 이야기/노래 이야기 2007. 8. 30. 00:36

일본 에니메이션 엠마 영국 사랑이야기 2기의 O.S.T. 또 질렀다. 알리딘에서 온 신보안내 이메일에 엠마 2기 O.S.T가 있는 것을 보고 엠마의 팬을 넘어 빠에 가까워지고 있는 나는 안지를 수가 없었다. 양방언의 음악을 듣고 있자니 얼마전에 봤었던 엠마 2기의 장면들이 머리속에서 지나가는 듯 하다. 엠마와 윌리엄의 재회 장면, 한스와 엠마의 미묘한 감정장면들, 엘레노아와 윌리엄의 갈등, 그리고 마지막 크리스탈 팰리스에서의 해피앤딩 재회까지. 진부한 주제에 식상한 신파극임에도 불구하고 엠마라는 작품에 그렇게 빠져들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장면장면을 돋보이게 해줬던 양방언의 탁월한 음악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해본다. P.S 이번에 Memories 발매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서 엠마 1권~8권까지..

음악 이야기/음반 이야기 2007. 8. 23. 09:51

MTV의 등장과 더블어 음악은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바뀌게된다. 그리고 이런 MTV의 등장과 맞물려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수려한 외모와 듣기편하고 흥겨운 멜로디의 음악을 연주하는 락밴드들이 대거 등장하게 된다. LA 메탈이나, 팝메탈, 글램 메탈 등등 그들의 음악을 뭐라고 부르든지 상관없지만 이 시기에 등장한 밴드들은 빌보드를 비롯한 음악차트를 석권했으며 소녀팬들을 구름같이 몰고 다니는 아이돌 스타였다. 넬슨도 그렇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데뷔를 하게되었다. 금발의 쌍둥이인 매튜 넬슨과 거너 넬슨이 이끄는 밴드 넬슨은 데뷔 앨범 "After The Rain" 에서 빌보드 싱글차트 넘버원을 차지한 "(Can't Live Without Your) Love and Affection"을 비롯..

음악 이야기/음반 이야기 2007. 8. 19. 23:33

쉬는 시간에 유투브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음악들을 뒤지다가 우연히 Alias의 More Than Words Can Say를 찾게 되었다. Alias는 부담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락 음악을 연주하던 밴드였다. 잔잔한 락발라드들도 인상적이었고. 고 1때 샀던 이 밴드의 테입이 아직도 화곡동에 있을 것인데. 잠시 추억에 빠져있다가 혹시 이 앨범 구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음반사이트들을 뒤지고 다녔다. 결국 상아레코드에서 발견하긴 했는데 품절이네. 아쉬움에 입맛만 다시고 있다가 또 간만에 상아레코드 왔으니 새로 나온 음반이 뭐 있나 볼까 하면서 여기저기 클릭을 했다. 이제 슬슬 지름신이 강림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사려고 찜해두었던 음반들을 돌아보는데..앗..러닝 와일드..

음악 이야기/음반 구입과 수집 2007. 8. 10. 00:19

I would do anything for love - Meat Loaf 영상 보러 가기 뚱보 락커 미트 로프의 아주 유명한 곡. 이곡의 뮤직비디오는 마치 미녀와 야슈를 보는 듯.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이 곡보다 조금 먼저 나왔던 건즈 앤 로지즈의 November Rain 뮤직비디오와 더블어 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 중에 하나. 이 당시에는 이런 외국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경로가 거의 없었다. 일주일에 한 번 해주는 지구촌 영상음악이라는 프로 정도가 유일한 체널이었는데, 그나마 이 곡은 너무 길어서 항상 끝까지 보지 못하고 중간에 짤렸던 기억이 난다. 가사를 보려면.. And I would do anything for love, I'd run right into hell and back ..

음악 이야기/노래 이야기 2007. 7. 23. 23:42

July Morning - Uriah Heep 영상 보러가기 노래 제목에 계절명칭이나 달 명칭이 들어있어서 특정시기가 되면 라디오에서 자주 나오는 음악이 있다.건즈 앤 로지즈의 "November Rain" 이라든지. 사이먼 & 가펑클의 "April Come She Will" 같은 곡들 말이다. 유라이어 힙의 줄라이 모닝 역시 7월달이 되면 라디오에서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는 곡(이었다. 지금은 라디오를 안들어서 어쩐지 모르겠는데.-_-;;) 유라이어 힙도 이젠 노장이라는 표현도 모자란 할아버지 그룹이 되어버렸다. 원래 멤버도 기타리스트인 믹 박스밖에 남지 않았고. 유라이어 힙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이들의 내한 공연을 갔었기 때문이다. 92년이었던가 91년이었던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펜싱경기장에서 했던 공..

음악 이야기/노래 이야기 2007. 7. 11. 09:10

Love Song - Tesla 영상 보러 가기 테슬라는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어쿠스틱 공연을 주도했던 그룹이기도 하다. 유명한 "Five Man Acoustic Jam" 이란 음반은 그 결과물. 이 음반도 어디 있을 것인데. 화곡동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네. 이 곡의 인트로 기타연주는 랜디 로즈의 "Dee" 와 더블어 내가 기타를 배울 당시에 로망이었다. 하지만 결국엔 마스터하지 못했네. 요즘 슬슬 다시 기타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역시나 가사를 보고 싶으면 So you think that it's over, That your love has fin'lly reached the end. Any time you call, night or day, I'll be right there fo..

음악 이야기/노래 이야기 2007. 7. 9.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