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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음반 구입과 수집

원래 지름신은 이렇게 갑자기 오는건가 보다..

쉬는 시간에 유투브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음악들을 뒤지다가 우연히 Alias의 More Than Words Can Say를 찾게 되었다. Alias는 부담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락 음악을 연주하던 밴드였다. 잔잔한 락발라드들도 인상적이었고. 고 1때 샀던 이 밴드의 테입이 아직도 화곡동에 있을 것인데.

잠시 추억에 빠져있다가 혹시 이 앨범 구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음반사이트들을 뒤지고 다녔다. 결국 상아레코드에서 발견하긴 했는데 품절이네. 아쉬움에 입맛만 다시고 있다가 또 간만에 상아레코드 왔으니 새로 나온 음반이 뭐 있나 볼까 하면서 여기저기 클릭을 했다. 이제 슬슬 지름신이 강림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사려고 찜해두었던 음반들을 돌아보는데..앗..러닝 와일드의 "Port Royal"이 입고 되었네. 좀처럼 구하기 힘든 음반인데. 이 음반 사려고 안뒤져 본 음반몰이 없었다. 심지어는 아마존에서 사볼까하고 기웃 거리기도 했었다. 결국 영어의 압박과 비싼 가격때문에 포기했었는데. 그런데 드디어 입고 되었구나. 그럼 슬슬 질러볼까?

그런데 한 개만 달랑 사면 좀 그렇잖아. 배송비도 아깝고. 그래서 "사는 김에 하나 더사자" 또 찜해논 음반들을 둘러보는데 비니 무어의 "Time Odyssey" 도 들어왔네. 음..이것도 초 레어 아이템은 아니지만..또 지른다. 그리고 슬슬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아..테스타먼트의 "The Legacy"가 눈길을 잡아끈다. 마치 "나도 데려가주세요. 화끈하게 달려드릴께요" 하면서 나를 유혹하는 것 같았다. 그래. 내가 너도 데려가마. 그렇게 결국 CD 세장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정작 사려고 했던 , 아니 구할 수 있는지만 알아보려고 했던 앨리어스 음반은 어디로 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결국 순식간에 강림했던 지름신 덕분에 내 컬렉션에는 러닝 와일드의 "Port Royal" 비니 무어의 "Time Odyssey" 테스타먼트의 "The Legacy"가 추가되었다. 아..은행대출 갚으려면 이러면 안되는데...-_-;;

비니 무어의 "April Sky" 나 들으면서 위로해야겠다.

  • Favicon of http://neoroomate.egloos.com BlogIcon Roomate 2007.08.10 02:31

    G 선상의 아리아 크로스 오버 버전인 줄 알았네요. 도입부가 무지 비슷하네요. 샘플링 한 건가.-_-?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7.08.10 12:16 신고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피아노 콘체르토 5번 제2악장"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기타 연주곡이죠.

      흔히 바로크메탈이라고 칭해지는 기타리스트들은 바흐의 곡들을 이런 식으로 많이 편곡을 해서 연주를 많이 했었죠. 특히 "G선상의 아리아"는 단골 손님이었구요.^^

  • Favicon of http://lemir.tistory.com BlogIcon leMir 2007.08.10 20:53 신고

    테스타먼트 시디 이미지가 저에게 말하는군요

    "나도 데려가주세요. 화끈하게 달려드릴께요"

    저 씨디 요물이군요...ㅡㅡ;;;

    지름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