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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OKC Thunder

드디어 탈꼴찌!!!! OKC 썬더

탈꼴찌의 제물은 뉴저지 네츠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오늘 뉴저지 네츠를 94-85 로 꺾으면서 시즌 10승째(35패)를 찍었다. 이번 달 초 뉴저지 원정에서 연장전까지 가서 패했던 아쉬움을 통쾌하게 갚아준 승리였다. 동시에 썬더는 시즌 개막부터 고수해왔던 리그 꼴찌자리를 워싱턴 위저즈(9승 35패)에게 넘겨주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썬더는 10승 35패로 세크라멘토 킹스와 공동 28위.(NBA 순위보기)

30위나 28위나 어차피 하위권. 그게 그거 아니냐 하겠지만. 한때 리그 최저승률을 갱신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들게했던 썬더로서는 나름 의미가 있는 순위라고 하겠다. 1월 들어서 6승 6패. 다음 멤피스와 유타 경기를 반타작한다면 1월 5할 승률도 가능하다. 한때 12연패를 하던 팀이 1월 한달간 5할승률을 올릴 수 있는 팀으로 발전했다. 뿌듯하다.

네츠전은 보기 드문 썬더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썬더는 3쿼터 한때 30점차까지 앞서나갔고, 4쿼터에는 주전을 모두 뺀 가비지 쿼터였다. 덴버로부터 트레이드 되어온 처키 앳킨스도 이날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고, 로테이션에 빠져있던 데미언 윌킨스도 9분이나 출전했다. 물론 4쿼터에 벤치멤버들이 정신줄을 좀 놓으면서 리드를 까먹은 건 좀 아쉽지만 말이다.

최근 경기들에서 45분 이상씩을 뛰던 케빈 듀란트는 37분만 출전하면서 18득점을 기록했고, 제프 그린과 러셀 웨스트브룩도 25분 남짓한 시간을 출전하여 각각 13득점씩을 기록했다.

네츠전에서 눈에 띈 점은 썬더 수비가 괜찮았다는 점이다. 얼마전 "OKC 썬더의 발전된 수비" 라는 포스팅 이후에 썬더의 수비가 리셋이 되면서 상당히 민망했었다. 3경기 연속 세자리 실점에 필드골 허용율도 50%가 넘었다. 특히 마이애미 히트와 클리퍼스전에서는 3점슛 허용률이 50%가 넘었을 정도로 퍼리미터 수비가 무너졌었다. 에릭 고든한테 41점 커리어 하이를 내준 것은 참..

네츠전에서는 85실점, 필드골 허용률 40%, 로 괜찮은 수비를 보여줬다. 삼점슛 허용률도 23.5%로 무너졌던 퍼리미터 수비가 살아난 모습이다. 특히 데빈 해리스-빈스 카터 백코트를 18득점(해리스 10점(4/17), 카터 8점(2/12))으로 틀어막았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최근 경기에서는 리바운드도 뒤지는 경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리바운드도 잘 잡아주고 있다. 현재 썬더의 평균 리바운드는 42.8개로 리그 4위. 팀내 두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주는 선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썬더의 리바운드 리더는 케빈듀란트 6.5개) 리바운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팀 디펜스가 그만큼 좋아지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앞으로 과제는 이런 수비를 꾸준하게 보여줄 수 있느냐? 는 것이겠지.





이번주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파워랭킹

탈꼴찌와 더블어 썬더의 파워랭킹 순위도 꽤나 많이 상승했다.


NBA.COM 파워랭킹 : 25위(지난주 25위)

- 금요일 클리퍼스를 상대로 보여준 케빈 듀란트의 46득점 15리바운드는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그러나 리그 최악의 공격팀에게 48%의 필드골을 내주고, 11/19 삼점슛을 내줘서는 승리하기 힘들다.


ESPN 파워랭킹 : 26위(지난주 26위)

- 똑같은 5할승률 이하의 팀 소속인데, 보쉬와 그래인저와는 달리 듀란트가 올스타 자격이 없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케빈 듀란트도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도 최근 존재감을 보여주고는 있다. 하지만 랩터스와 페이서스는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차이점이다.


SI.COM 파워랭킹 : 26위(지난주 26위)

- GM 샘 프레스티는 스캇 브룩스 임시 감독을 정식감독으로 임명할 것처럼 보인다. 스캇 브룩스는 1승 12패의 팀을 맡아 현재까지 8승 23패를 기록중이다. 브룩스를 정식감독을 임명하는 것은 흥미로운 결정이다. 오프시즌동안 경험있는 감독들(에버리 존슨, 플립 선더스, 제프 밴 건디 등등)을 영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