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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유로리그

[유로리그 6R] 리요르 일리야후의 MVP 활약

유로리그 6라운드 시보나와 마카비의 경기.



리요르 일리야후는 24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소속팀 마카비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보나와 마카비는 1라운드에서 이미 한 번 맞붙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접전끝에 시보나가 81-79. 2점차로 승리를 거뒀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맞붙은 경기에서 두팀은 또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리야후를 비롯하여 마커스 브라운(19득점) 카를로스 아로요(12득점)등이 활약한 마카비의 승리였다.

이 경기의 맹활약으로 리요르 일리야후는 유로리그 6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일리야후는 얼마전 유로바스켓 예선에서도 이스라엘 대표팀의 핵심멤버로 활약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바 있었다. 당시 일리야후는 골밑 플레이가 주를 이뤘었다. 그래서 이런 스타일이면 언더사이즈(207cm)이기도 하고 워낙 말라서 NBA 골밑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보였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일리야후는 페이스 업 위주의 완전한 스윙맨 스타일의 경기를 보여줬다. 괜찮은 볼핸들링과 스텝으로 돌파를 한후 골밑에서 다양한 페이크를 사용해서 득점을 올렸다. 오른쪽과 왼쪽 모두 돌파가 가능했고, 골밑에서 워낙 침착했기 때문에 수비가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속공 피니셔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속공시 오픈된 동료를 찾아내거나, 세트 오펜스시에 하이 포스트에서 커팅하는 동료들을 놓치지 않고 살려주는 모습은 패싱과 시야가 이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발전된 모습이었다. 박스 아웃도 좋고 팔이 워낙 길고 운동능력이 좋아서 리바운드도 많이 걷어냈다. 이제는 확실히 명문 클럽 마카비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브래드 뉼리도 그렇고 리요르 일리야후도 그렇고 휴스턴 로켓츠에서 알박아 놓은 선수들의 발전과 활약이 정말 놀랍다. 아..부러워라. 브래드 뉼리는 2007년 드래프트 2라운드 54번, 리요르 일리야후는 2006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4번으로 휴스턴 로켓츠에 뽑혔다. 랜드리도 그렇고. 휴스턴도 은근히 하위픽에서 잘 건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