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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먹는 고양이

사는 이야기/고양이

by 폭주천사 2008. 3. 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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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색시랑 집에서 맥주 한 잔을 하기로 했다.  안주로는 멸치&땅콩과 뻥튀기 튀밥.

한 잔씩 따르고 있는데 거실 빈백에서 뒹굴 거리던 콕이가 한 몫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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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마신다고. 그럼 안주빨 좀 세우러 가야겠군.



예전에도 집에서 맥주를 한 잔씩 할때면 콕이는 어김없이 달려와서 안주 한조각 얻어먹으려고 눈치를 보곤했었다. 물론 그때마다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항상 입맛만 다시다가 물러났지만...사람 먹는 것은 고양이한테 않좋다고 해서 사료이외에는 잘 주질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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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차려진 책상위로 올라온 콕이




이날도 콕이는 한상차려진 책상위로 올라와서 안주하나 얻어먹으려고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콕이가 바라는 안주는 당연히 멸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엇..이녀석이 멸치는 거들떠도 보지않고 뻥튀기에 눈독들이더니..우리 눈치를 보다가 잽싸게 하나 물었다. 그리곤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우리 커플은 예전 같았으면 못먹게 뺏었겠지만 신기한 나머지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그랬더니 콕이는 계속해서 뻥튀기를 먹어댄다. 중간에 멸치를 줘봤지만 멸치는 거들떠도 안보고. 온리 뻥튀기. 온리 튀밥이다.
 
뻥튀기 먹는 고양이라. 고양이가 잡식인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그래도 이건 너무 입맛이 특이한 것 아니냐? 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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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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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2 03:50
    이야.. 멸치를 마다하고 뻥튀기를 선호하다니.

    혹시 입이 고급이라, 최고급 죽방멸치 외에는 거들떠도 안 보는걸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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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2 04:30
    목줄사건때 많이 다친거 같던데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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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2 19:53 신고
      삭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그때 많이 다쳐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다 나았고 상처도 다 아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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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2 11:07
    정말 멸치를 마다하는 고양이도 있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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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2 19:53 신고
      어릴때부터 사료만 줬었기 때문에 다른 것은 잘 않먹기는 합니다만..뻥튀기 먹는 건 조금 의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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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2 15:35
    입이 고급~ ㅎㅎㅎ

    입 부상(-_-;)이후에 살이 약간 빠진 건가요? 암튼 건강해 보이니 다행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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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2 16:09
    저는 집에 루비(이래뵈도 남자입니다 ^^;)라는 푸들한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별별거 다 좋아하는 녀석인데도 멸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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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2 19:38
    아 지난 번에 양쪽 입 찢어져서 빨갛게 된 게, 나름 조커 처럼 보여서 멋 있었는데... 상처는 다 아문 건가요?

    애완동물 하나 키우면 단 둘이 사는 것보다 좋을 거 같아요.이래 저래 단 둘만 살며 시간이 자나다 보면 권태기가 좀 빨리 올 것도 같은데, 뭔가 둘이 보고 즐길 매개체가 될 것도 같네요. 물론 전 개/고양이는 사람 보다 빨리 죽기 때문에 싫어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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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2 19:55 신고
      상처는 다 아물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덧나지도 않았고요.

      아직 아이가 없으니, 이녀석이 그 역활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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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4 15:15 신고
    뻥튀기 먹고 변기물 마시니 세상 부러울게 없어라...

    이거 완전 해탈냥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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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6 17:26
    저희집 고양이들도 멸치 안먹어요. 대체 왜...;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