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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마지막 NBA 루키 랭킹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8. 1. 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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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om 드류 팩험 아저씨의 2007년 마지막 NBA 루키 랭킹. 지난 주 밀워키 이첸리엔에게 1위를 내줬던 케빈 듀란트가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했고 뉴저지 네츠의 션 윌리엄스가 어느새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토론토 랩터스의 중고신인 자마리오 문은 점점 하락세.

si의 원문 주소는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7/writers/drew_packham/12/31/rookies/index.html



Rookie resolutions

How first-year players can improve in the new year

2008년이 다가오고 있다. 바야흐로 가장 강력한 올해의 신인상 후보 4명에게 필자가 바라는 점들을 적어보았다.

케빈 듀란트 - 부상을 피하고 필드골 성공률을 높여야한다. 만약 듀란트가 더 많은 자유투를 얻어낸다면 필드골 성공률을 상승할 것이고 외곽슛의 의존도도 낮아질 것이다. 부상에 관해서는, 일단 왼쪽 손가락 부상이 심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첸리엔 - 리바운드에 신경을 써야한다. 7푸터인 이첸리엔의 리바운드 수치는 놀랄정도로 낮다. 물론 루키 중에서는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중이긴 하지만 나는 적어도 이첸리엔이 6 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알 호포드 - 공격에서 더 자신감을 가져야한다. 사실 듀란트는 현재 호크스에 잘 녹아들어 있기 때문에 이런 요구가 무리인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호포드가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면 한다.(현재 호포드는 평균 9.2득점 9.5리바운드 기록중)

션 윌리엄스 - 다양한 공격옵션들을 연습해야한다. 알 호포드만큼이나 윌리엄스는 자신의 공격을 팀 동료들에게 미루고 있다. 같은 팀에 제이슨 키드나 빈스 카터가 있기 때문에 윌리엄스는 얼리웁이나 풋백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공격옵션을 필요하다. 드랍 스텝이라든지 훅슛같은 것들 말이다.


1위 케빈 듀란트. 시애틀 슈퍼소닉스(지난 주 2위)

케빈 듀란트의 신인왕 등극에 유일한 걸림돌은 부상이다. 듀란트는 지난 토요일에 왼쪽 손가락을 다쳤다. 듀란트는 손가락이 몇주동안 아팠었다고 이야기했다. 엑스레이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듀란트에게는 손가락을 치료하면서 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이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듀란트는 훌륭한 한주를 보내고 있었다. 평균 24득점 5.5 리바운드 3.0 어시스트는 평범한 한주를 보낸 이첸리엔을 뛰어넘기에 충분했다.


2위 이 첸리엔. 밀워키 벅스(지난 주 1위)

루키 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에 이 첸리엔은 덴버전에서 11개의 슛중 단 2개만을 성공시키며 8득점에 그쳤다. 좋은 뉴스도 있다. 올스타 투표 후보에 오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첸리엔은 포워드 부분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192,828표를 얻은 이첸리엔은 케빈 가넷,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쉬, 폴 피어스를 추격하고 있다.


3위 알 호포드. 애틀란타 호크스(지난 주 3위)

호크스는 이번주에 단 두경기만을 치뤘지만 호포드는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두 번의 경기에서 호포드는 평균 11.5득점 8.5리바운드 2.0 블록슛을 기록했다. 호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호크스는 9년만에 5할 승률을 넘긴채로(15승 13패) 새해를 맞게 되었다.



4위 션 윌리엄스. 뉴저지 네츠(지난 주 5위)

발목 부상도 윌리엄스를 막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금요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했지만 다시 경기에 돌아와 두 개의 슬램덩크를 꽂아넣었고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네츠는 최근 5경기중 4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한해를 마감했고 이것은 션 윌리엄스가 선발 출전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덕분이다. 이번주 3경기에서 윌리엄스는 평균 10.3득점 8.3리바운드 2.3 블록슛을 기록했다.


5위 루이스 스콜라. 휴스턴 로켓츠(지난 주 9위)

OK. 인정한다. 내가 루이스 스콜라에 대해서 틀렸었다. 나는 그동안 로켓츠의 빅맨 스콜라에게 꽤나 비판적이었다. 그리고 그의 공격기술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트레이시 맥그레디가 부상으로 결장한 이번주 3경기에서 스콜라는 헤드 페이크와 펌프 페이크, 림 주위에서의 좋은 슛 터치를 보여주며 평균 15.3득점 7.6리바운드 61%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다. 로켓츠는 올해 팀 중심의 농구를 지향하고 있으며 스콜라는 이런 새로운 로켓츠의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선수다.


6위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즈(지난 주 6위)

그리즐리즈는 5연패 중이며 이것은 나바로의 슈팅 부진과 동시에 일어났다. 이번주 멤피스가 3연패를 하는 동안 나바로는 23개의 슛 중 8개만을 성공시키며 34.6%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고 자신의 평균 득점인 10.2득점보다 낮은 7.3득점에 그쳤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비록 팀은 패했지만 커리어 하이 7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7위 제프 그린. 시애틀 슈퍼소닉스(지난 주 7위)

아마도 앞으로 제프 그린의 순위는 더 올라갈 것이다. 칼리시모 감독은 지난 토요일 경기에서 그린에게 커리어 두번째 선발출전기회를 주었다.기존의 선발 스몰 포워드 데미언 윌킨스가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그린은 계속해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은 선발출전한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36분간 뛰며 18득점(8-14)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닉스의 109-90 승리를 이끌었다.


8위 자마리오 문. 토론토 랩터스(지난 주 4위)

이번 주 문의 출전시간은 많이 줄어들었다. 최근 랩터스의 두 경기에서 문은 총 39분을 출전하는데 그쳤다. 더 당혹스러운 것은 이 두경기에서 문은 17개의 슛 중 7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문은 좋은 수비로 인해 팀에서 신임을 받고 있다. 하지만 루키 랭키에서 순위를 더 올리려면 공격에서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야한다.


9위 디콴 쿡. 마이애미 히트(재진입)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디콴 쿡은 지난 주 루키 랭킹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었다. 이번주에 쿡은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왜 팻 라일리 감독이 자신에게 그렇게 신뢰를 보내는지를 보여줬다. 쿡은 평균 10.6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중요한 상황에서도 빅샷을 던지는데 두려움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금요일 올랜도 매직과의 연장접전에서 디콴 쿡은 4쿼터 종료직전 동점 3점슛을 터뜨렸다.


10위 로드니 스터키.디트로이트 피스톤즈(새로 진입)

피스톤즈의 1라운드픽(전체 15번) 로드니 스터키는 오랜 기다림끝에 데뷔한 이후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왼손이 부러지는 부상이후에 스터키는 이번 주 3경기에서 플립 선더스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터키는 평균 8.6득점 2.6어시스트 2.0 스틸을 기록했다. 만약 로드니 스터키가 자신의 수비에서의 역할과 오픈 슛들을 성공시키는 법을 배운다면 루키 랭킹에서도 순위가 더 많이 상승할 것이다.



그밖에 좋은활약을 보여준 루키들

- 닉 영(워싱턴 위저즈) 네츠를 상대로 커리어 하이 27분간 출전하여 15득점을 기록했다.
- 애론 브룩스(휴스턴 로켓츠) 이번주 3경기 평균 8.6득점 3.0 어시스트
- 마이크 콘리 (멤피스 그리즐리즈) 11월 17일 이후 처음 출전한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6득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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