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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샤드 루이스 曰 "자비란 없다." - 소닉스 8연패

농구 이야기/Supersonics

by 폭주천사 2007. 11. 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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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닉스는 올랜도 매직을 시작으로 마이애미 히트. 애틀란타 호크스, 샬럿 밥켓츠의 동부원정 4연전 + 멤피스 그리즐리즈 원정까지 원정 5연전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첫 경기인 올랜도 매직에게 76-103으로 처참하게 패배했다.

원래 소닉스가 원정경기에 참 약하다. 극심한 서고동저였던 지난 시즌,  서부팀들이 동부원정을 떠나면 열심히 승수를 챙겨오던 그 시절에도 소닉스는 동부원정가면 동네북처럼 두들겨 맞으면서 동.서부 밸런스 맞춰주기 바빴다. 이거 무슨 맵밸런스의 황태자도 아니고.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가 건재하던 그 때도 그랬으니 전력이 더 나빠진 올시즌이야 무엇을 더 바랄까?

오늘도 "후반전까진 잘하겠지" 라는 기대를 안고 3쿼터에 경기중계를 틀었는데 이미 30점차. 한 5분정도 보고 컴퓨터 껐다.


라샤드 루이스.



98~99시즌에 고졸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데뷔하여 9시즌동안 뛰었다. 게리 페이튼의 뒤를 이어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프랜차이즈가 되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루이스. 팀의 리빌딩 계획에 의해 케빈 듀란트와 제프 그린에게 밀려서 쫓기듯 소닉스를 떠났던 루이스. 그래서 친정팀에게 쌓인 것이 많았나보다.

22득점, 필드골 성공률 9-15, 삼점슛 성공률 4-8. 고감도 슈팅을 선보이면서 친청팀을 3쿼터에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라샤드 루이스. 자비란 없구나.



내일 동부원정 두번째 경기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가 있다. 1승 6패로 정신 못차리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 내심 1승 제물로 생각하고 있는 팀이다.

그런데..

그동안 부상으로 쉬고 있던 히트의 에이스 드웨인 웨이드가 내일 시애틀 슈퍼소닉스 전에서 복귀한다고 한다.

-_-;; 좀 더 쉬지. 하필이면 내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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