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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스는 무한경쟁 중

농구 이야기/Supersonics

by 폭주천사 2007. 10. 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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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데이라고 그동안 개점휴업하고 있던 시애틀 슈퍼소닉스 관련 사이트들이 열심히 글을 토해내기 시작하는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닉팸은 캐정전이니 이를 어찌하리요. 다른 팸들은 미디어 데이 사진들 퍼나르고 난리도 아니구만..이 참에 운영회의에 소닉팸 폐쇄건의나 확 해버릴까? 낄낄

그나저나 미디어 데이인데 소닉스 사진은 왜 이리 없는겨? 월리 저비악이랑 딜론테 웨스트 그리고 커트 토마스가 소닉스 저지입은 모습 좀 보려고 했더니. 사진이 영 없네. 쩝...뭐가 이렇게 허술하냐.

그냥 소닉스 닷컴에 올라온 글이나 두개 해석해서 고고~~(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글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건지 영어실력이 줄어드는 건지..-_-;;)


Sonics Ready to Compete

Kevin Pelton, SUPERSONICS.COM | October 1, 2007

칼리시모에게 스타팅 라인업에 대해서 물어보지 말라. 내일 시애틀 슈퍼소닉스 감독으로 첫 훈련을 이끌기 위해 준비중인 칼리시모는 덴버에서 정규시즌 개막하는 10월 31일까지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다.

"정해진 선발라인업은 없습니다.솔직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선발라인업이 정해지지 않은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선수들도 이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선발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모두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영입된 선수가 최소 5명이고 그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 - P.J 칼리시모. 미디어 데이에서 정해둔 스타팅 라인업이 있냐는 질문에.

칼리시모는 자신의 말이 진짜라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트레이닝 캠프에서 경쟁을 강조하는 것은 선수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 거의 모든 감독들이 써먹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선발자리중에 몇자리, 혹은 로테이션의 몇자리 정도가 실제로 경쟁이 필요하다. 하지만 팀을 갈아엎고 새출발을 하는 소닉스는 사정이 다르다. 감독인 칼리시모, GM인 샘 프레스티, 탑 5픽인 케빈 듀란트와 제프 그린, 베테랑 월리 저비악과 커트 토마스, 딜론테 웨스트 모두 새로 팀에 합류한 인물들이다.

소닉스의 캠프에 참가하는 10명의 선수들은 지난 시즌 각자의 팀에서 레귤러 멤버들이었으며 게임당 최소 17.7분 이상을 꾸준히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11번째 선수인 로버트 스위프트는 2005~06시즌 레귤러 멤버였으며 프리시즌에 ACL로 인해 시즌아웃되기 전까지 스타팅 센터로 결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케빈 듀란트와 제프 그린이 더해진다. 듀란트와 그린은 즉시전력감인 선수들로 선발자리를 다투게된다. NBA에서 10인 로테이션은 너무 방대하다.이것은 포지션별로 엄청난 경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야합니다. 젊은 선수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손에 무엇인가를 쥐어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않되죠. 이런 것들은 제가 알고 있듯이 그들도 알고 있습니다.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거짓말이 아니에요. 누가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인지 어떻게 코비네이션을 이룰 것인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코칭스텝들이 모르는데 선수들은 더욱 알 수가 없겠죠." - P.J 칼리시모

선수들도 트레이닝 캠프에서 기회를 얻게된 것을 기뻐하고 있다.

"우리는 경쟁자입니다. 경쟁이외에는 방법이 없죠. 경쟁없이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는 것을 저는 싫어합니다. '이봐 딜론테 여기가 네가 플레이해야하는 곳이야', '게임당 얼마나 출전할지도 정해져있어', '게임당 몇 득점을 해야하는지도 여기에 있어'...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런 것들을 스스로 경쟁해서 얻게된다면 결과적으로 더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 - 딜론테 웨스트

"이곳에서는 경쟁의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어린 선수들도 많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도 많죠. 코칭 스텝도 새로왔고 오너도 새 오너에요. 모든 것이 새롭죠. 경쟁을 통해서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할 준비가 되어있구요. 재미 있을 것 같아요." - 월리 저비악. 월리 저비악은 8년 커리어 대부분동안 선발멤버였다.

지난 시즌 루크 리드나워와 얼 와슨은 출전시간을 나눠써야했다. 리드나워가 53경기에 선발출전했고 와슨이 20경기에 선발출전했으며 5경기에서는 스몰백코트를 이뤄 동시에 선발출전하기도 했다. 이제 딜론테 웨스트까지 가세했다. 딜론테 웨스트는 포인트 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수비에서 6-3의 좋은 신장(루크와 얼은 모두 6-1) 을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드로 활용하기에 더 이점이 있다.

소닉스는 지난 여름 선발 스윙맨 레이 앨런과 랴사드 루이스를 모두 떠나보냈다. 듀란트와 그린은 출전시간을 놓고 경쟁해야한다. 섬머리그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듀란트는 슈팅가드 기용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카엘 젤라발과 데미언 윌킨스는 지난 시즌 합쳐서 45경기에 선발출전하면서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의 부상공백을 메웠다. 발목수술에서 회복한 월리 저비악은 커리어 평균 15.6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좋은 득점원이다.

프론트 코트를 보자. 지난 시즌 선발로 뛰었던 닉 콜리슨과 크리스 윌콕스, 그리고 벤치멤버 요한 페트로가 있다. 그러나 스위프트가 돌아오고 지난 두시즌 피닉스 선즈에서 키 롤플레이어 역할을 했던 베테랑 커트 토마스가 영입되면서 경쟁은 불가피하다.

이후 몇 달동안. 칼리시모는 경쟁과 기회를 이용할 것이다.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동안 선발출전자리와 출전시간을 놓고 자기만족에 빠질 여유가 없다. 이런 경쟁은 플레이의 집중력을 높여줄 것이다.

"이곳에서는 '난 OK네' 라고 말하면서 앉아있을 선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저에게 도전할 사람이 아무도 없죠. 이것은 선수들을 지도하기에 아주 좋은 상황을 만들어줍니다. 이것은 아주 어려운 결정을 필요로하지만 좋은 연습환경을 만들어주죠." - P.J 칼리시모

"선수들이 출전시간을 얻기위한 기회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되면, 경쟁이 장난이 아니죠." - 닉 콜리슨

트레이닝 캠프와 정규시즌 초반까지 선수들은 경쟁을 통해서 분류가 되면, 코칭스텝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 주어진다. 바로 출전시간을 얻지 못하거나 로테이션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을 포함하여 팀을 하나로 이끄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출전시간이나 역할을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참 쉽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우리가 아주 좋은 팀이 되기위해서라면 그렇게 해야합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선수들을 분류해서 로테이션을 확정지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주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하겠죠." - P.J 칼리시모


- 여기저기 뒤져서 구한 소닉스 미디어 데이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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