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캠프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제 슬슬 시즌이 시작되려고 하는 것 같군. 그리고 트레이닝 캠프를 앞두고 소닉스는 폴 웨스트헤드를 영입하면서 코칭스탭 구성을 마쳤다.
폴 웨스트헤드.
올시즌 피닉스 머큐리를 WNBA 챔피언으로 이끈 인물 되겠다. 예전에 MBC-ESPN 중계에서 최연길 해설 위원이 폴 웨스트헤드를 런 앤 건 마스터라고 평가한 것을 들은 기억이난다. 찾아봤더니 역시나 극단적인 공격농구를 추구하는 인물이네. 2006년 피닉스 머큐리는 평균득점 87.1득점을 기록하면서 WNBA 최고평균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이것은 기존에 기록인 2000년 휴스턴 코메츠의 기록보다 거의 10점정도가 높은 것이라고 하니까 폴 웨스트헤드의 특징은 알만하다. 또 웨스트헤드는 1980년 LA 레이커스를 NBA 우승으로 이끌면서 WNBA와 NBA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수비 마인드가 투철한 감독 P.J 칼리시모와 공격 마인드가 투철한 코치 폴 웨스트헤드. 괜찮은 조합인 것 같다. 또 폴 웨스트헤드는 P.J 칼리시모가 감독을 지냈던 포틀랜드에서 이미 같이 손발을 맞췄던 경험이 있고 그 이후에도 친분을 유지해왔다고 하니까 호흡도 괜찮을 것 같고.
뭐 두고봐야겠지만
GM 샘프레스티가 또 한 건 한 것 같네. ^^
댓글 영역
마인드가 맞지 않으면 일단 작전에서 우왕좌왕 할 수 있습니다.
결정권자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사달나는 최고의 조합이지요. ㅡ,.ㅡ;;
아니면, 팀에 따라 결정권자를 바꾸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선수들이 두 지시자의 스타일에 모두 익숙해야 한다는 무지 막지한 과제가 따르지만 말입니다. ㅜ,.ㅡ
음.. 올해도. ... 역시 저는 선즈에 걸었습니다. ^^
좋은 결과 있기를 소닉스~~~~~~~~~~~~~~~~
그나저나 선즈는 오프시즌 막판에 꽤나 시끌시끌하군요. 숀 메리언이 삐졌으니 어찌 달랠 것인지, 트레이드 할 것인지..
"Paul Westhead is occasionally confused with another NBA coach, Paul Westphal."
케빈 듀란트 하나 보고 가는 것 같은디..
과연..?! ㅎㅎ
칼리시모가 스퍼스를 거치면서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높아졌다고 믿습니다.(믿고 싶습니다.)
사실 소닉스에서 칼리시모를 감독으로 영입할때도 칼리시모의 골든스테이트 시절이나 포틀랜드 시절을 바라고 영입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승팀의 코치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기대했다고 봐야겠죠.(않그랬으면 선수한테 목졸린 인물을 감독으로 영입할 이유가..
그리고 케빈 듀란트 정도의 포텐셜이면 지도자 입장에서 욕심 한 번 내보고 싶지 않을까요? ^^
어쨌든 감독이 코치 임명에 관여 안 했을 리 없고, 프래스티나 칼리시모가 한 통속이기 때문에 알아서 웨스트헤드가 고개 숙이고 들어가겠지요. 낄낄.
씨에틀 오프시즌 점점 재밌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