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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아빠는 육아휴직 중

2017.09.30. 동대문 장난감 거리 방문

오전에 현서 영어학원 끝나고 동대문 장난감 거리를 구경했다.. 추석이기도 하고, 그동안 멀리 광화문까지 토요일마다 영어학원 다니느라 고생하는 현서 기분전환도 시켜줄겸. '오늘 집에 가기 전에 장난감 파는 곳에 들렸다갈까?'라고 물으니 현서는 당연히 OK. 대답에서 설렘이 묻어난다. 

광화문에서 동대문 장난감 거리까지는 차로 20분 정도. 서울 시내에 차를 가져오면 주차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다. 동대문 장난감 거리 주변 주차에 대해서 검색해 본 후에 성동공고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성동공고 공영주차장 주변은 혼잡했지만 지하1, 2층으로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주차요금이 10분당 300원으로 비교적 저렴했다. 

주차장에서 동대문 장난감 거리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연휴가 시작되어서 인지 장난감 거리는 그렇게 복잡하진않았다. 입구에 있는 피규어 샵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매장들이 갖가지 장난감들을 펼쳐놓고 있었다. 터닝매카드, 베이블레이드 그리고 레고들 현서가 좋아하는 장난감들이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구경하다가 눈에 띈 것은 승진문구. 동대문 장난감 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 것 같았다. 들어가보니 레고 정품을 취급하는 곳이네. 일단 들어가니 승진문구의 레고 매장에서 나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진열장을 당당하게 채우고 있는 "헬리 케리어", 비틀즈의 "노란 잠수함", 스타워즈 "데스스타". 내 위시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녀석들. 내 지갑이 화수분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노란 잠수함"은 몇번을 들었다놨다 고민을 했지만 결국 구입은 다음 기회로..

레고 제품의 가격은 대형마트나, 우리가 자주가는 레고 매장에 비해서 약간 저렴한 편인 듯 했다. 

골목을 누비면서 신나게 구경을 하던 현서는 마무리로 피카츄 GX 카드가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게임"을 하나 샀다. 사고 싶은 것이 많았을텐데 의외로 저렴한 제품을 골랐네. 요즘 포켓몬스터 카드에 빠져있는데 피카츄 GX 카드가 아주 마음에 든 모양이다. 

나도 다음 번에 왔을 때는 "노란 잠수함"을 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