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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아빠는 육아휴직 중

2017.09.01. 인왕산 등반

친구를 간만에 만났다. 을지로 순대집 "산수갑산"에서 순대국 한그릇씩 먹고 등산하기 위해 경복궁역으로 이동. 약속을 잡을 때부터 친구가 "간단한 산행을 할 예정이니, 알맞는 신발을 신고오라"고 말을 했다. 오늘 코스는 인왕산. 경복궁 옆 사직단에서 출발하여 인왕산을 타고 넘어 청와대 앞으로 나오는 두 시간 정도의 코스. 친구는 "동네 뒷산 정도의 난이도"라고 했는데, 탐방로 정리가 잘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정상을 앞두고 힘들어서 심상이 터지는 줄 알았다. 나의 저질체력 인증. 

인왕산 정상에 오르니 왼쪽의 청와대부터 시작해서 경복궁, 광화문, 남산까지 서울이 한 눈에 들어왔다. 이 경관을 보기위해서 산에 오는 것이지. 가을에 단풍이 들면 더 볼만하다고 했다. 나중에 색시랑 현서랑 같이 와야지. 둘 다 산은 안타겠다고 할 가능성이 높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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