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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Supersonics

소닉스 캐버리어스 잡고 2연승. 얼마만에 연승이냐.

클리블랜드를 잡고 새해 첫 연승에 성공한 소닉스. 클리블랜드 전 승리에 의미를 좀 부여해보자면 올시즌 소닉스의 고질적인 약점인 접전의 상황에서 두번연속 승리를 거뒀다는 점. 그것도 상대가 동부 넘버원인 클리블랜드와 최근 약빨이 떨어지긴 했지만 역시 디비전 선두인 유타였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4쿼터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오펜스 리바운드를 헌납하고, 어이없는 턴오버를 연발하면서 자멸했던 소닉스였다. 하지만 캐버리어스전 4쿼터에서는 닉콜리슨-크리스 윌콕스가 공.수리바운드에서 맹활약을 해주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두 번째로는 레이 앨런이 침묵했음에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이다. 레이 앨런은 이날 경기에서 4쿼터에 필드골을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닉 콜리슨-크리스 윌콕스-루크 리드나워-미카엘 젤라발등이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올려주면서 레이의 공백을 메웠다.

전경기에서 50+득점을 한 선수에게 수비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 라샤드 루이스가 빠진 상황에서 소닉스는 레이에게 수비가 집중되면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다. 그동안 상대팀은 이런 점을 충분히 이용하여. 뉴욕은 레이 앨런에게 경기내내 더블팀을 붙었고, 댈러스는 박스 앤 원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블전에서 닉 콜리슨은 그동안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그동안 부진했던 루크 리드나워가 부활의 조짐을 보여줬으며 윌콕스, 젤라발이 레이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젊은 선수들인 만큼 이번 경기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거의 최초가 아닌가 싶은데. 힐 감독이 캐버리어스 전에서 지역수비를 사용했다고 한다. 사실 슛 블록커가 없는 소닉스 입장에서 지역수비는 시도해볼만한 수비전술이었는데 그동안 힐 감독은 철저하게 배제를 했었다. 이날 경기에서 4쿼터에 레이 앨런-루크 리드나워-미카엘 젤라발-크리스 윌콕스-닉 콜리슨의 지역방어가 비교적 잘 먹히고 효과를 많이 봤다는 평가이다. 일단 첫 시도에서 재미를 봤으니 앞으로 더 자주 활용될 것 같다.머지않아 상대팀들이 파악을 하고 대처를 하겠지만 그만큼 옵션이 는다는 것은 소닉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 것이다.



루크 리드나워가 4쿼터 전체를 소화했다. 예전의 공인구로 돌아가면서 갑작스런 슈팅 슬럼프에 빠졌던 루크. 결국에는 선발자리까지 얼 와슨에게 빼앗기고 벤치로 밀렸는데. 공이 바뀌고 나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얼 와슨이 이날 경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루크에게 4쿼터 전체를 맡긴 것은 힐 감독이 아직 루크에게 애정이 남아있다는 방증이 될 것이다. 결국 잘하는 놈이 출전시간을 얻으니 열심히 경쟁해라라는 뜻이 아닐까? 얼 와슨도 시즌 시작부터 지속된 슈팅슬럼프를 극복하지 않으면 선발자리에서 언제라도 밀릴 수 있다. 루크와 얼의 선발가드 다툼은 이제 2라운드에 들어선 것 같다.


디 리그에 뛰고 있는 세네는 하승진의 소속팀 애너하임과 경기를 가졌다. 세네는 21분 출전 6점 5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다. 백투백 경기였음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해준 모습. 반면 하승진은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도 그 다음 경기인 털사와의 경기에서도 하승진은 DNP. ...하승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