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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OKC Thunder

미국 농구 대표팀 예비 앤트리에 뽑힌 듀란트, 그린, 웨스트브룩





며칠 전에 발표된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15명 명단에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트리오 케빈 듀란트, 제프 그린,러셀 웨스트브룩이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케빈 듀란트 같은 경우는 다음 달 터키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미국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간판스타이자 주 득점원입니다. 이미 며칠 전 자체 청백전에서도 경기 최다인 28득점을 기록하면서 그 위력을 과시한 바 있지요. 안드레 이궈달라, 루디 게이, 대니 그레인저 등과 경쟁을 해야하는데, 뭐 듀란트는 최종 앤트리 확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대표팀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비해서 좀 부실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른바 "리딤팀" 멤버들이 이번 대회에는 거의 대부분 불참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케빈 듀란트의 활약이 아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장기인 운동능력과 수비력이 국가대표팀에서도 크게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슈팅가드 포지션도 소화가 가능하고, 시즌 중에 보여줬던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한 공간창출 능력도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높게 사고 있는 부분이고요. 웨스트브룩은 천시 빌럽스, 에릭 고든, 스테판 커리, 데릭 로즈, 레이존 론도와 경쟁을 해야합니다.  

제프 그린이 포함된 것은 좀 의외였습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국제대회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있는 파워 포워드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국가대표로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튼 1차 컷은 통과했습니다. 아무래도 데이빗 리,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등이 이런 저런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파워 포워드 포지션에 케빈 러브, 라마 오덤 달랑 2명으로는 좀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고요.

세 선수 모두 나란히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했으면 좋겠네요. 올림픽이나 월드챔피언십 같은 큰 국제대회는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입니다. 피닉스의 고란 드라기치 같은 경우 유로바스켓을 통해서 한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고, 그 모습이 이후 피닉스 선즈의 활약으로 이어졌었죠. 이 대회를 발판으로 선더 트리오가 한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부상당하지 말아야겠죠.
  • Favicon of http://garamjigy.tistory.com BlogIcon garamjigy 2010.08.04 14:56 신고

    오오 오클 3인방이 모두 국대라니 대단한데요!! 축하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10.08.04 15:05 신고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은 최종 로스터까지 들을 것 같긴한데 그린은 모르겠습니다. 가능하면 다 같이 터키로 갔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덴버와 오클라호마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한판 붙더군요.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