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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바스켓]프랑스, 이탈리아 꺾고 첫승

농구 이야기/FIBA

by 폭주천사 2009. 8. 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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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유로바스켓 본선진출 마지막 티켓을 위한 최종 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A조는 보스니아, 포르투갈, 벨기에, B조는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로 나뉘어있고 이중 단 한팀만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로바스켓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B조 첫 경기가 바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연장 접전끝에 프랑스가 이탈리아를 80-77로 잡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네요.


프랑스는 팀의 에이스인 토니 파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힘들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니콜라스 바텀(20득점 8리바운드)과 플로렌스 피에트러스(20득점 7리바운드), 보리스 디아우(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최종예선 최대의 고비를 넘겼네요. 반면 이탈리아는 마르코 벨리넬리가 26득점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지만 연장접전끝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프랑스의 니콜라스 바텀의 맹활약이 대단했습니다. 바텀은 비이기적이고 팀플레이에 능한 조력자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이번 최종예선 첫경기에서의 활약은 완전히 프랑스 에이스였네요. 특히 연장전에서 종료 3분을 남기고 5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6점을 몰아넣으면서 프랑스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맹활약을 했습니다.


<니콜라스 바텀의 연장전 대활약>


아..드디어 니콜라스 바텀 포텐셜 터지는 건가요? 이번 예선과 유로바스켓을 통해서(프랑스가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요) 니콜라스 바텀까지 포텐셜 터지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는 정말 무시무시해지겠네요.


마르코 벨리넬리는 경기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고, 자유투를 무려 12개나 얻어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는등 최선을 다했습니다.  바텀과 마찬가지로 벨리넬리도 이번 유로바스켓 예선을 통해서 많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토론토 랩터스도 대박 조짐이 보이네요. 반면에 이탈리아의 또 다른 에이스 안드레아 바르냐니가 10득점에 그친 것이 많이 아쉽네요. 자유투를 하나도 못얻어낸 것도 좀 걸리고요.


관심 밖이긴 하지만 A조에서는 보스니아가 포르투갈을 62-56으로 꺾고 첫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A조는 아웃 오브 안중이라..B조의 핀란드에는 페트리 코포넨이라고 지켜봐야할 유망주가 있죠. 이 선수가 이탈리아, 프랑스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도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오후에 우리나라도 ABC 대회 첫 경기를 치루죠. 상대는 일본이구요. 첫 경기 기분좋게 승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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