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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생활

플라스틱 일회용품 줄이기




색시와 여행을 다녀온 저녁. 피곤해서 밥하기도 귀찮고 죽을 사다 먹었다.

죽을 사와서 상위에 펼쳐놓고 보니 아차 싶었었다.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 반찬들은 빼고 달라는 주문을 깜빡했다. 여행다녀와서 피곤하기도 하고 집에 도착해서 긴장이 풀어져서 별 생각없이 주문을 했던 것 같다.

난 속에 탈이 자주 나는 편이라서 죽을 많이 사다 먹는 편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죽을 사다먹으면 쓸데 없는 것이 많이 달려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조금씩 담긴 반찬들.밖에서 먹는 사람들은 다르겠지만, 나는 거의 대부분 죽을 사서 혹은 배달시켜서 집에서 먹으니까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은 필요없고, 집에 반찬도 있고. 이렇다보니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은 그냥 버렸고, 죽과 같이 오는 반찬도 나중에 먹어야지 하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뒤늦게 버리는 일이 잦아졌다.

그래서 최근에 죽을 사거나 배달시킬때는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 반찬은 빼고 죽만 주문해왔다.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도 덜 나오고.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환경보호에 작게나마 한몫하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했고..그랬는데 오늘 정신줄 살짝 놨었네. 아직 생활화가 안되어서 그렇다.

하지만 이미 시킨 것을 어쩌겠는가? 최대한 덜 버리게 해야지. 반찬까지 깔끔하게 다 먹어치웠다. 죽은 부드러웠는데 반찬은 좀 자극적이네.

아무튼..다음에 주문할때는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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