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얼 와슨 트레이드 루머 업데이트

농구 이야기/OKC Thunder

by 폭주천사 2009. 1. 13. 22:47

본문

댈러스와 샬럿 오클라호마 시티 사이에 오갔던 트레이드 루머는 현재 샬럿의 DJ 어거스틴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올스탑 상태다. 어거스틴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트레이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먼드 펠튼이 묶였기 때문이다.아마도 어거스틴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난 후에야(뉴스에는 10일정도 결장이라고 한다.) 다시 트레이드 논의가 될 것 같다.


트레이드가 올스탑 된 것과는 별개로 오늘자 루머를 통해서 세 팀간의 트레이드 자세한 골자가 오늘 나왔다. 트레이드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다.


샬럿 밥켓츠 : 레이먼드 펠튼, 션 메이, 나즈 모하메드 OUT, 얼 와슨, 사가나 좁 IN

댈러스 매버릭스 : 사가나 좁, 제리 스텍하우스 OUT, 레이먼드 펠튼, 션 메이, 나즈 모하메드 IN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 얼 와슨 OUT, 제리 스택하우스, 댈러스 2라운드 픽 IN


트레이드를 통해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얻는 바가 불투명했는데 위에 시나리오에 따르면 썬더는 제리 스텍하우스와 댈러스 2라운드 픽을 받게된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썬더의 유일한 이익은 얼 와슨의 셀러리 비우기로 보인다.

제리 스텍하우스는 훌륭한 커리어를 보낸 베테랑이지만 작년 11월에 8경기를 출전한 이후에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 부상때문인지 아니면 기회를 못얻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스택하우스가 썬더로 온다고 해서 경기내적인 면으로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아보인다. 기대되는 부분은 베테랑 리더십 같은(솔직히 스택하우스가 리더십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경기외적인 부분 정도.

반면에 스텍하우스의 계약은 2년. 이번 시즌 7밀, 다음 시즌 7.2밀이다. 하지만 마지막 시즌은 완전히 보장된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2밀로 바이아웃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썬더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서 얼 와슨의 마지막 계약 6.6밀중 4.6밀을 비우게 되는 셈이다.


리빌딩 팀에게 있어 셀러리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도 썬더 입장에서는 해볼만 한 것 같다. 다만 경기력에는 별다른 도움이 안된다는 것은 좀 아쉽다. 오히려 얼 와슨이 맡고 있던 백업가드 자리가 불안해질 수도 있다. 처키 앳킨스가 제대로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게다가 막상 떠나보내려고 하니 요즘 얼 와슨이 괜찮단 말이지.


그래서 ESPN의 크리스 쉐리던은 썬더가 얼 와슨 트레이드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기다리면 제리 스텍하우스+2라운드 픽보다는 훨씬 나은 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이거 듣고 보니 귀가 솔깃해지기도 하는데. 흠흠.

썬더 팬이신 블로그 이웃 소닉 44 님도 경기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이번 트레이드는 반대하시는 것 같고.


과연 샘 프레스티의 선택은 어떨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