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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음반 득템

음악 이야기/음반 구입과 수집

by 폭주천사 2008. 10. 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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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과 만나서 간만에 술 한 잔 먹었다. 설사병에서 회복하고 첫 음주. 술먹은 다음날인 오늘 멀쩡한 걸보면 완전히 부활이다. 움 하하하하

동생이 회현상가에 갔다가 중고 CD를 몇 장 사왔다고 선물로 줬다. 오프라인 중고 CD는 정말 오랫만이다.

어렸을때 우표수집을 했던 동생은 회현상가를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그때 내 CD 심부름도 참 많이 했었다.  갑자기 예전 생각 나네.ㅎㅎ



역시 시계방향으로

Sepultura - Roorback
Sepultura - Revolusongs
Guns N' Roses - The Spaghetti Incident?
Motley Crue - Generation Swine
윤현석 - 윤현석 1집
전일식 - 전일실 1집
주니퍼 - 주니퍼 1집


세풀투라 앨범은 포장도 안뜯은 것이네. 세풀투라는 막스 카바레라 탈퇴이후 관심을 끊었었는데 이런식으로 또 음반을 손에 넣게 되네.

건즈 앤 로지즈의 스파게티 앨범은 그다지 좋아라하는 음반은 아니다.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값주고 사긴 아까운. 동생이 중고로 사다줘서 땡큐. 11월에 건즈 앤 로지즈 새 앨범 나온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정말 나오는건가? 또 낚시 아닌가?

머틀리 크루도 "Decade Of Decadence" 앨범 이후 빈스 닐 탈퇴하고 관심이 끊어졌었다. 이후 원년 멤버로 다시 뭉치고 음반이 나오고 했어도 딱히 음반 살 생각을 안했었는데, 이 음반 들어보고 괜찮으면 또 찾아 들어봐야겠네. 그나저나 이 머틀리 크루 중고 시디는 정말 중고시디처럼 보인다. 심지어 이 CD는 군대도 갔다왔다.

 

<내가 군생활때는 부대에 반입되는 책에다가 보안도장을 찍어줬었는데, 요즘은 CD도 저리하는 모양이네. 사실 내가 군생활할때는 부대에 CD가 없었다. 다 테입이었지>



윤현석, 전일식, 주니퍼 음반은 모두 집에 테입으로 있는 앨범인데 동생이 중고로 질렀다. 윤현석은 예전에 박기영 콘서트 갔을때 게스트로 나와서 직접 본적도 있었는데..

이틀동안 CD가 엄청 많이 생겼다. 한동안은 이거 들으면서 지내면 되겠네. 다 듣고나면 나도 간만에 회현상가로 오프라인 매장 좀 둘러보러 가봐야겠다. 음반 구매는 역시 오프 라인 구매가 제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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