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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유로리그

유로리그 프리뷰 - 레알 마드리드

ACB 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부르에사 GBC(BRUESA GBC) 와의 경기.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94-78 압승이었다. 유럽에서 최고 레벨의 리그인 ACB 리그도 강팀과 약팀의 수준 격차가 좀 큰듯. 압도적인 점수차의 경기가 종종 나온다.

레알 마드리드는 매력적이고 능력있는 포워드들이 많다.

스페인 국가 대표팀의 기둥이잘 살림꾼 펠리페 레이예스(Felipe Reyes). 대표팀에서는 주로 궃은 일을 많이 하는 모습이었는데 이 경기에서는 득점원으로서의 모습도 제대로 보여줬다. 29득점 13리바운드. 못하는 것이 없다. 페이스 업, 포스트업 모두 능하고 중거리 슛도 깔끔하게 성공시킨다.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2 : 2 픽앤롤도 수준급. 긴팔과 탁월한 위치선정을 통한 리바운드, 수비, 허슬, 팀에 이런 선수가 있으면 감독은 든든할 듯.

날카로운 외곽슛과 저돌적인 돌파를 갖춘 알렉스 몸브루(Alex Mumbrú)는 삼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기록했다. 알렉스 허벨(Axel Hervelle)은 이제는 많이 노쇄한 라자로스 파파도폴로스(Lazaros Papadopoulos)를 대신해 팀의 센터 포지션까지 커버하는 모습이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에이스인 마르코 토마스(Marko Tomas)는 부상인지, 아니면 출전시간에서 밀리는건지 많은 출전시간을 얻진 못하는 모습이었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을 보면 소속팀에서 이런 출전시간은 좀 의아할 정도다.

라울 로페즈는 올림픽때도 안좋은 모습이었는데 부상인지 경기에 나오질 않았다. 노장 페페 산체스가 팀을 떠맞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였는데, 백업 포인트 가드 세르지오 룰(Sergio Llull)이 의외로 괜찮다. 운동능력도 좋아 보였고 슈팅 성공률도 꽤나 높았다. 로페즈의 부상 결장으로 기회를 제대로 잡는 것인가?

부르에사에는 아는 선수가 없어서 패스. 지난 시즌 KBL에서 뛰었던 루 로가 있어서 오랫만에 반가웠다.


마무리는 유로리그 홈페이지에 떠있는 레알 마드리드 리뷰로. 유로리그 홈페이지에는 유로리그 참가하는 24팀의 프리뷰가 다 올라와있다. 처음에는 다 해석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했었지만 유로리그 개막도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현지 시간으로 20일 개막) 힘들 것 같고. 시간나면 조금씩 해봐야겠다.




Team Focus: Real Madrid

유럽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또 한 번의 유로리그 타이틀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980년이후 유로리그에서 단 한 번 우승에 그쳤지만 올해는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운동능력과 재능들을 갖춰놓았다.


지난 시즌 쿼터 파이널까지 올라갔던 팀의 핵심 선수들, 포인트 가드 라울 로페즈(Raul Lopez), 스코어링 에이스 루이스 불록(Louis Bullock), 3점슛이 위력적인 알렉스 몸브루(Alex Mumbru), 파워 포워드 펠리페 레이예스(Felipe Reyes), 알렉스 허벨(Axel Hervelle), 센터 라자로스 파파도플러스(Lazaros Papadopoulos)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리고 마드리드는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자신들이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는데 게으르지 않았다. 마드리드는 지난 두 시즌 아리스 TT 뱅크에서 맹활약한 유로리그 슈퍼스타 제레미아 메시(Jeremiah Massey)를 영입했고, 패스 퍼스트의 플레이메이커 페페 산체스(Pepe Sanchez), 운동능력이 뛰어난 포워드 퀸톤 호슬리(Quinton Hosley)를 영입했으며 다른 팀에 임대된 동안 급성장한 마르코 토마스를 다시 데려왔다.


기존의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콤비네이션으로 감독 조안 플라자(Joan Plaza)는 깊고 다재다능하며 한계가 없는 로스터를 가지게 되었다.


  로페즈와 산체스의 조합은 공격에서 아주 뛰어난 포인트 가드 조합이다. 이번 여름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로페즈는 창의력과 볼 핸들링 코트 비젼을 갖췄다. 산체스는 아주 중요한 순간에 침착하게 빅 플레이를 성공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수중에 한명이다. 산체스는 파파도폴로스와 더블어 2002년 파나시나이코스에서 유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막을 수 없는 불록은 놀라운 퍼스트 스텝과 슈팅 레인지에 한계가 없는 아주 뛰어난 슈터이다. 토마스는 더 많은 책임을 맡을 준비가 되어있다. 23살 토마스는 끝이 보이지 않는 재능과 공격기술을 지니고 있다. 몸브루는 뛰어난 삼점슈터이며 리바운드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젊은 세르지 룰(Sergi Llull)은 벤치에서 수비와 집중력을 제공할 것이다.


아마도 레알 마드리드에 가장 잘 맞는 선수는 호슬리일 것이다. 호슬리는 지난 시즌 놀라운 운동능력으로 터키 리그에서 맹활약했다. 탄력과 다재다능함을 갖춘 호슬리는 파워 포워드와 스몰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메시는 지난 시즌 유로리그 리바운드 1위를 차지한 탑 리바운더였다. 사이즈와 스피드 운동능력을 갖춘 메시는 일대일을 통해서 어떤 선수든 제압할 수 있다. 호슬리와 메시는 하일라이트 덩크로 Palacio Vistalegre(레알 마드리드의 홈경기장)의 관중들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허벨은 수비가 뛰어난 포워드이다. 그의 집중력과 워크 에씩, 수팅 레인지는 최고 레벨이다. 레이예스는 이미 슈퍼스타입에도 불구하고 매년 발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에 레이예스는 자신의 지배적인 로 포스트 게임에 더 넗어진 슈팅 레인지 더했다. 감량에 성공한 파파도폴로스는 리바운드와 훅슛을 통해 실망스러웠던 마드리드에서의 첫 해를 보상하려고 하고 있다.


플라자 감독은 2006년 스페인 리그와 ULEB 컵 우승을 차지한 때부터 지금까지 스페인 리그와 유로리그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현재 팀을 유로리그 뿐만 아니라 모든 타이틀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드리드만큼 창조적인 포인트가드, 빅 타임 스코어러, 재능있고 운동능력 넘치는 빅맨들로 구성된 팀은 거의 없다. 파이널 4 혹은 그 이상까지 올라가는 것은 이번 시즌 불가능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