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별 생각없이 CD장에 손가는데로 음악을 꺼내듣고 있다.
오늘 당첨된 CD는 파이어 하우스의 데뷔 앨범 파이어 하우스.
락. 메탈 열기가 뜨거웠던 9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전형적인 LA 메탈 밴드 파이어 하우스는 아름다운 락 발라드로 우리나라에서도 꽤 유명세를 탔던 밴드이다. 데뷔 앨범에 있던 "Love of a lifetime" 을 시작으로 2집의 "when I look into your eyes", 3집의 "I live my life for you" 같은 락 발라드들이 그 대표적인 곡들이 되겠다.
<밴드 명칭이 파이어 하우스라서 앨범 자켓에 불난 집을 그려넣었나보다. 지금 보면 좀 촌스럽기도 한데. 앨범 표지에 성냥들고 있는 사람이 남자냐 여자냐를 놓고 친구들과 내기를 했던 기억도 있다.가슴은 여자같은데 얼굴은 웬지 분위기가..>
<파이어하우스 앨범은 2집까지 모두 테입으로 가지고 있었다. 고 3때 친구가 모두 빌려갔었는데 돌려주지 않고 졸업을 해버렸다. 지금 있는 앨범은 중고음반점 먹통에서 중고반으로 구입한 것>
많은 LA 메탈 밴드들이 그렇듯이 이들도 데뷔 앨범이 가장 히트를 친 앨범이 되었는데 위에서 언급한 "Love of a lifetime" 이외에도 김경호가 가끔 무대에서 불러서 익숙한 "don't treat me bad"나 역시 싱글 커트되었던 "all she wrote" 등의 히트곡들이 담겨있어 흥겨운 락 앤 롤을 들려준다. 그리고 싱글커트는 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곡 "Overnight Sensation" 도 담겨있다. 도입부에 엄청난 샤우팅을 요하는 이곡은 노래방 본좌들이 한 번씩은 도전해보는 곡 되겠다.
이들의 앨범은 3집이후 관심이 끊겼는데 그 이후에도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면서 음악활동을 해오고 있네. 2003년에 마지막 앨범이 나왔는데 한 번 들어볼까? C.J 스네어의 샤우팅은 여전할까? 그리고 보니 90년대 전성기를 보낸 밴드들의 최근 앨범들은 거의 들어보질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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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Firehouse - ![]() Firehouse/소니비엠지(SonyB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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