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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KCC 데뷔전 삐끗~~

농구 이야기/KBL

by 폭주천사 2007. 10. 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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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의 오프시즌동안 아마도 가장 큰 이슈는 서장훈과 이상민의 이적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KC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서장훈이 오늘 첫 선을 보이는 경기였다. 거기에 상대는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김주성이 버티는 원주 동부.

하지만 데뷔전에서 서장훈의 모습은 아직은 팀에 융화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아니 KCC 팀이 아직 조직력이 덜 갖춰진 모습이었다. 주축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인지 임재현-추승균-서장훈-외국인 선수 1 - 외국인 선수 2의 선발 라인업이 손발이 잘 맞질 않았다. 기대했던 임재현은 리딩 가드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추승균마저 붕떠버린 모습이었다. 서장훈을 이용하는 방법을 허재 감독은 좀 더 연구를 해봐야할 것 같다.



서장훈과 임재현등 이적생 베테랑들이 부진했던 반면 KCC의 새로운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한정훈, 박상률, 이중원의 분전은 참 고무적이었다. 3쿼터와 4쿼터 20점차이상 벌어졌던 점수차를 좁힐 수 있었던 것도 이중원, 박상률의 외곽슛과 한정훈의 허슬 플레이 덕분이었다. 여기에 4쿼터 막판 살아난 추승균까지 활약하면서 이거 뒤집는 거아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이중원은 공격에서는 고감도 외곽슛으로 수비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팀의 반격을 이끌었다. KCC는 첫 경기를 봐서는 우승후보다라고까지 거론될 전력은 아닌 것 같지만 라운드를 거듭해가면서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가고 베테랑들과 젊은 선수들이 융합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도 있을 것 같다. 서장훈이 시즌내내 오늘처럼 부진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에. 사실 오늘 김주성이 너무 잘한 탓도 있고.



원주 동부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농구는 여전했다. 특히 2쿼터에 강력한 압박 수비로 KCC 턴오버를 유도해내며 폭풍같은 속공을 몰아치는 장면이 정말 압권이었다. 김주성은 여전히 국내 넘버원 센터로서의 활약을 해줬고, 표명일이 경기 조율을 잘 해줬다. 강대협-손규완등의 외곽슛 지원도 좋았고. 4쿼터에 방심을 했는지 집중력도 떨어지고 위기가 있기는 했지만 무난하게 넘겼다. 김주성이 4쿼터에 둔화되는 모습이었는데 타임아웃도중에 전창진 감독 말을 들으니 부상후유증으로 인해 체력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한 모양이다. 후반 라운드로 갈수록 김주성의 체력문제가 고민 좀 되겠는데.


마지막으로 정훈.

이대로 그냥 사라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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