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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오든 시즌 아웃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7. 9.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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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되었네. 오든이 지난 목요일 오른쪽 무릎에 대해서 microfracture surgery 를 했다. 이 수술을 받으면 재활기간은 1년은 족히 걸린다. 과거 이 수술을 받았던 선수들중에 잭 랜돌프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처럼 완전하게 회복한 선수들도 있지만 페니 하더웨이처럼 망가져 버린 경우도 있고 자말 매쉬번이나 터렐 브랜든처럼 은퇴를 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든의 경우도 완전히 재기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회복할 가능성은 더 있어보이기도 하고.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선수였고, 개인적으로도 기대를 많이했던 선수였는데 아쉽게 되었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으면 한다. 부상으로 인해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쓸쓸히 져버리는 유망주들은 더 이상 지켜보고 싶지 않다.



Oden likely to miss season

Top pick has microfracture surgery on right knee


목요일 무릎수술을 받으면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의 그렉 오든의 루키 시즌은 끝났다.

올해 드래프트 1번픽 오든은 오른쪽 무릎에 exploratory procedure를 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지만 마지막엔 microfracture surgery 를 시술받았다. 이것은 곧 오든이 올시즌을 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렉은 수술을 마치고 나오면서 저를 쳐다봤죠. 오든과 그의 어머니 조는 20번도 넘게 'sorry' 라고 이야기했습니다.그의 어께위에 올려져있는 부담감을 느낄 수 있었죠. 리더로서 그리고 조직의 리더로서 제가 처음 든 생각은 팀에 대해서 저렇게 걱정을 해주는 선수를 보유하게 되어 행운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케빈 프리쳐드, 블레이져스 GM

돈 로버츠 박사가 수술을 집도했다. 프리처드의 묘사에 따르면 손가락 끝마디만한 수술이었다고 한다. 오든은 8주간 목발을 사용해야하며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6달에 1년이 걸린다.

"지금의 판단으로 오든은 올시즌에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 케빈 프리처드

오든은 지난 시즌 오하이오 스테잇에서 15.7득점 9.6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오든을 잃은 것은 블레이져스에게 큰 타격이다. 블레이져스가 드래프트 1번 픽을 뽑았을때 엄청난 팬들이 늘어났고 오든을 뽑았을때는 팬들은 더욱 늘어났었다.

오든의 이름과 백넘버 1번이 세겨진 엄청나게 큰 져지가 로즈 가든에 걸렸다. 길거리 건물들은 "The Road Back to Rip City"라는 문구와 함께 오든과 그의 팀 동료 브랜든 로이. 리마커스 앨드리쥐가 출연한 광고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오든이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실망이 큽니다. 정말로 그와 플레이를 해보고 이 팀을 발전시키고 싶었거든요. 물론 여전히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1년후의 일이 되겠죠." - 네이트 맥밀란. 포틀랜드 감독

이것은 블레이져스가 오든을 드래프트 한 뒤 두번째 있는 건강상의 문제였다. 라스베가스 섬머리그 2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오든은 7월에 편도선 절제수술을 받았다.

오든은 그 수술이후 회복하여 포틀랜드 근교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목요일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MRI 촬영을 했다.

오하이오 스테잇에서 팔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오든은 벅 아이즈를 NCAA 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결승에서 플로리다에 패하긴 했지만 오든은 2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트레일 블레이져스는 NBA 드래프트 로터리에서 놀라운 승자 중에 하나였고 텍사스출신의 포워드 케빈 듀란트 대신 오든을 뽑았다. 듀란트는 시애틀로 갔다.

드래프트 전에 오든은 양쪽 무릎에 MRI 촬영을 했었고 당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우리는 옳은 선택을 했습니다. 그는 팀을 걱정하고 있죠. 그가 얼마나 낙담하고 있는지 강조하지 않겠습니다. 오든은 힘든 재활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느끼고 있죠. 하지만 오든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 케빈 프리쳐드

로버츠 박사는 수술부위가 크지는 않다고 이야기했다. 제이슨 키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잭 랜돌프등이 이 수술과정을 겪었다.

오든은 이번 주 초에 그의 블로그에 부상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다. 그는 한 달전부터 날카로운 고통을 느꼈다고 했다.

"제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불평을 하고 핑계를 대는 것처럼 보이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통증을 느낄때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큰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그렉 오든

블레이져스는 10월 2일에 트레이닝 캠프를 열고 10월 30일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룬다.

오든을 잃은 것은 실망스럽지만 블레이져스는 여전히 전도유망한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 브랜든 로이가 있고 오든의 시즌 아웃은 리마커스 앨드리쥐가 채우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한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전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죠. 하나의 비전을 가지고 하나의 목적을 위해 나아가는 한개의 팀, 15명의 선수에 대한 것이죠."- 케빈 프리쳐드


원문 링크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7/basketball/nba/09/13/oden.blazers.ap/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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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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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4 13:46
    오든 정말 착하네요. 근데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요즘에야 수술이 잘된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다지만, microfracture surgery은 페니와 웨버의 재능을 빼앗아 버린 수술이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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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4 14:21
    친절하게 해석하신 기사를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좀 더 상세하게 알게 됐네요. 그나저나 오든을 믿고 매글로어랑 랜돌프를 처분했는데, 포틀 골밑은 다음 시즌 물량공세로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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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4 14:26
    오든의 모습을 보면 너무 소프트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포틀랜드 소속이라는 점이 그 유명한 샘 보위와 겹쳐 볼 수 도 있겠지만, 오든은 보위가 아니죠,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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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5 12:04 신고
      아마도 이번 시즌에 듀란트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호사가들이 보위-조던 이야기를 더 많이 해대겠죠. 오든은 그런 말들에는 신경안쓰고 재활에만 노력을 쏟아부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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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5 13:51
    방금 오렌지님 블로그 통해서 소식 듣고 와 보니, 역시 글 남겨 놓으셨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