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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셀틱스의 포인트 가드?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7. 9.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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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앨런, 케빈 가넷, 폴 피어스가 뭉친 보스턴 셀틱스는 분명 다음 시즌에 지켜봐야할 팀이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셀틱스가 우승을 할 것이냐?" 에 대한 질문에 난 여전히 "그렇지 않다" 라는 대답을 한다. 벤치의 부실, 앨런-피어스-가넷 이외의 포지션의 허약함, 조직력을 위해 필요한 시간, 다음시즌부터 팀을 압박할 엄청난 셀러리등등.

밑에 글은 SI의 마티 번즈가 제기한 보스턴 포인트 가드진에 대한 의문에 관한 글이다. 포인트 가드 포지션의 허약함은 개인적으로도 보스턴의 약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읽고 해석을 해봤다.

그런데 번즈 아저씨. 본문에는 보스턴에 퓨어 포인트 가드가 없다더니, 그 아래 영입 후보로 언급한 선수가 트로이 허슨이라니. 트로이 허슨과 에디 하우스과 과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둘 다 포인트 가드의 키에 슈팅가드처럼 플레이하는 대표적인 선수들 아닌가?



Quarterback quandary

Questions at point guard will shadow C's into season

케빈 가넷과 레이 앨런이 합류함으로서 셀틱스 팬들은 버드, 맥헤일, 패리쉬 시대 이후 최초의 NBA 파이널을 꿈구고 있다. 이런 예상들로 들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보스턴 셀틱스에게는 여전히 큰 의문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그들이 제기하는 첫번째 문제는 보스턴 셀틱스가 충분한 포인트 가드를 보유하고 있느냐? 이다.

만약 오늘 시즌이 시작된다면 레이존 론도가 팀의 스타팅 포인트 가드로 가넷 피어스 앨런과 함께 출전하게 된다. 론도는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것이 팀에 결정적으로 치명적인 흠이 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큰 의문점인 것은 사실이다. 과연 21살의 2년차 포인트 가드가 천시 빌럽스와 제이슨 키드, 길버트 아레나스를 포함한 동부의 탑 포인트 가드들을 맞상대 할 수 있을까?

거기에 더해서 셀틱스는 검증된 백업 포인트 가드도 없다. 토니 앨런, 에디 하우스 그리고 루키 게이브 프루이트는 퓨어 포인트 가드라기보다는 콤보가드에 가깝다.

이것이 보스턴의 많은 팬들이 데니 에인지에게 트로이 허슨, 게리 페이튼, 찰리 벨, 얼 보이킨스등의 베테랑 FA들을 영입하라고 울부짖고 있는 이유이다.

위에 언급한 4명중 헛슨만이 가장 현실적인 옵션이다. (페이튼은 너무 늙었고 찰리 벨과 보이킨스는 다른 팀에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최근 10밀의 바이아웃을 통해 미네소타로부터 웨이버된 10년차 베테랑 허슨은 현재 계약이 가능하고 헛슨 자신도 기꺼이 적은 액수로 계약을 하려하고 있다. 헛슨은 3점슛을 던질 수 있고 픽&롤도 할 줄 알고 무엇보다 케빈 가넷과 친분이 있다.

"셀틱스가 관심을 표명하지 않는 것이 조금은 놀랍습니다. 저는 여전히 헛슨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벤치에서 쓸수 있는 현실적인 와일드 카드죠. 기복은 있지만 즉각적인 득점이 가능하죠..보스턴이 즉시 헛슨영입에 뛰어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익명을 요구한 동부의 한 어시스턴트 GM

에인지가 허슨영입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것은 자신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허슨의 수비 부족, 혹은 몇 번의 발목수술이후 예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태등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또 지난 시즌 허슨이 에인지의 오랜 친구의 케빈 맥헤일과 좋은 사이가 아니였다는 것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에인지가 허슨에 대해서 물어봤을때 멕해일이 좋은 이야기를 해줬을 없다는 것을 우리는 짐작해 볼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에인지는 자신의 팀에 포인트가드가 필요없다는 자신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는 레이존 론도가 선발가드인것이 행복하고, 백업으로 토니 앨런과 에디 하우스에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보스턴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레이 앨런도 종종 포인트 가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보스턴의 공격은 대부분 하이 포스트에서 폴 피어스와 케빈 가넷에 의해 진행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론도는 증명해야할 것들이 많다. 지난 시즌 재빠른 모습을 보여준 레이존 론도는 25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3.5분을 출전하여 게임당 6.4득점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오픈 플로어에서 특히 위협적이었으며 볼운반과 오픈된 팀 동료들을 찾는데 능력을 보여줬다. 비록 6-1에 지나지 않지만 빠른 손과 발로 스틸을 낚아챌 수 있는 효율적인 수비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론도의 부족한 외곽슛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론도는 루키 시즌 41.8%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3점슛은 29개만을 시도하여 6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20.7%) 상대편 수비수가 레이 앨런, 폴 피어스, 케빈 가넷에게 몰릴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보스턴은 외곽슛을 성공시켜줄 포인트 가드가 필요하다.

"그의 가장 큰 약점은 슈팅능력입니다. 사람들은 론도를 비워놓고 더블팀을 갈 것입니다. 그럼 론도는 자신이 점프슛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겠죠." - 동부의 한 어시스턴트 GM

만약 론도가 자신의 점퍼를 조금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결국 셀틱스는 가넷, 피어스, 레이 앨런이라는 올스타 3인방을 보유하고 있다. 하우스가 어느정도 볼운반을 하고, 6-4 토니 앨런이 더 큰 포인트 가드를 수비하면, 셀틱스는 론도의 점퍼 향상으로 거의 대부분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커버할 수 있다.

에인지는 자신의 로스터에 또다른 베테랑 포인트 가드를 영입하지 않고 계산된 위험을 감수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 론도가 이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파이널을 꿈구고 있는 셀틱스 팬들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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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0 21:26
    전 보스턴의 포가는 수비 빡세게 잘 해주고, 캐치 앤 슛 잘 받아먹으면 좋다고 생각을 하는 쪽입니다. 정통 포인트 가드의 경계를 어디서 부터 어디 까지 그어야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넷, 피어스, 알렌 등등 적잖게 공을 가지고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 라자벨 같은 타잎이 딱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기에 딱히 1번 포지션에 포인트 가드를 둬야 된다란 생각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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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2 13:14 신고
      지금 보스턴에서는 그런 선수를 새로 영입할 여력이 없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룸메님께서 말씀하신 타입의 선수가 현재 보스턴 로스터에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그나저나 믹스를 보면 론도의 슛이 그렇게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역시 믹스는 믿을 것이 못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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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2 14:44
    아무리 봐도 찰리벨이 딱이었는데 아쉽네요. 저도 보스턴같은 라인업엔 정통 포인트가드는 그닥 필요 없다고 보거든요. 수비력이 뛰어나고, 나오는볼을 성공시켜줄수 있는 벨이 딱인데, 흠.

    론도가 주전으로 나온다고 해도, 결국은 하우스가 4쿼터엔 중용받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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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3 09:30
    찰리 벨은 돈때문에 유럽으로 가는 건가요? 정통 포인트가드는 아니지만 벨이 딱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은 수비력에다 3점 능력도 뛰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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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3 09:55
      잠깐 찾아보니 찰리 벨이 제한적 FA였네요. 근데 왜 유럽으로.. 많은 돈 주기는 아깝고 다른 NBA 팀 보내기는 더 아깝다는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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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3 22:27 신고
      찰리 벨은 이런 식으로 질질 끌다가 싼값에 잡으려는 밀워키의 전략 같습니다. 벨도 유럽으로 가겠다고 으름짱을 놓고는 있지만 역시 계약을 위한 연막같구요.

      양쪽이 마지막까지 계약이 잘 안되면 1년 계약을 하고 다음 시즌에 비제한적 FA가 되는 방법을 택하겠죠.

      유럽으로 가는 것은 정말 최악의 경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