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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under(12/25~12/31)

농구 이야기/OKC Thunder

by 폭주천사 2012. 1. 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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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주 썬더는

- 지난 주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올랜도 매직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멤피스 그리즐리즈, 댈러스 매버릭스, 피닉스 선즈를 상대했습니다. 결과는 5승 무패. 7일간 5경기를 치루는 빡빡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썬더는 선전했습니다. 서부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썬더는 현재까지 마이애미 히트와 더블어 무패로 남아있는 두 팀 중에 한팀입니다.

- 스캇 브룩스 감독이 트레이닝 캠프 동안 강조했던 것은 수비에서의 꾸준함이었습니다. 썬더는 지난 주 5경기 중 3경기에서 상대팀의 필드골 성공률을 40% 이하로 틀어막았습니다. 썬더는 현재 실점에서는 리그 16위(96.6점), 필드골 허용률에서는 리그 4위(40.6%)를 기록 중입니다.

- 반면 턴오버에서는 경기당 18.4개를 기록하면서 리그 2위에 올라있습니다. 팀의 원.투 펀치인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가 모두 턴오버 10위 안에 들어있습니다. 웨스트브룩 1위(5.4개) 듀란트 9위(3.8개)




2. 경기 리캡

- 12/25 올랜도 매직 전 97 : 89 승

케빈 듀란트 - 3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 1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 - 1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썬더만 만나면 공3업, 방3업, 쉴드까지 풀업하여 슈퍼맨으로 돌변하던 드와잇 하워드를 11득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오프 시즌동안 다이어트에 성공한 켄드릭 퍼킨스를 필두로 닉 칼리슨, 서르지 이바카, 나즈 모하메드의 물량 공세가 하워드를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었죠.

- 12/26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전 104:100 승

케빈 듀란트 - 3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 - 2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 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케빈 러브, 마이클 비즐리를 앞세운 미네소타 영건들의 거센 저항에 상당히 고전을 했던 경기였습니다. 의외로 켄드릭 퍼킨스가 클러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죠.

- 12/28 멤피스 그리즐리즈 전 98:95 승

케빈 듀란트 - 3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 20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켄드릭 퍼킨스 - 10득점 4리바운드

지난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에서 만나 명승부를 펼쳤던 멤피스 그리즐리즈와의 경기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은 13개의 필드골을 모두 실패하면서 4득점에 그쳤습니다. 웨스트브룩 커리어사상 최악의 경기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12/29 댈러스 매버릭스 전 104-102 승

케빈 듀란트 - 30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 - 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지난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 경기 종료 직전 빈스 카터의 3점슛을 얻어맞고 패색이 짙었습니다만, 케빈 듀란트가 종료와 동시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 12/31 피닉스 선즈 전 107-97 승

러셀 웨스트브룩 - 18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데콴 쿡 - 12득점 3리바운드
타보 세폴로샤 - 12득점

피닉스 선즈를 홈으로 불러들인 썬더는 2쿼터에 벤치의 힘으로 선즈를 밀어버렸습니다. 2쿼터 이후 경기는 계속 썬더의 20+점차 리드였고 4쿼터는 주전들이 모두 퇴근한 가비지 타임이었습니다. 신인 레지 잭슨이 데뷔 후 첫 득점에 성공했고, 라자 헤이워드도 썬더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3. 지난 주 스탯 리더

득점

케빈 듀란트 - 27.4득점
러셀 웨스트브룩 - 16.0득점
제임스 하든 - 16.0득점

리바운드

케빈 듀란트 - 7.0리바운드
제임스 하든 - 6.0리바운드
서르지 이바카 - 6.0리바운드

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 - 5.2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 4.2어시스트
케빈 듀란트 - 4.0어시스트




4. 편견으로 뽑아본 썬더 주간 MVP

케빈 듀란트 : 5경기 27.4득점 7.0리바운드 4.2어시스트

주간 MVP로는 듀란트를 뽑아봤습니다. 듀란트는 지난 주 5경기에서 27.4득점을 기록하면서 썬더를 5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피닉스 선즈전을 제외하면 4경기 연속 30+ 득점 50+%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대단한 득점력을 보여줬죠. 댈러스 매버릭스 전 위닝샷을 비롯하여 팀이 득점이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득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한층 넓어진 시야와 노련해진 패스까지 더해지면서 한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편견으로 뽑아본 썬더 주간 MIP

제임스 하든 : 5경기 16.0득점 6.0리바운드 4.0어시스트

올해 썬더 벤치의 경기력은 리그 정상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제임스 하든이 있죠. 하든은 이번 시즌에 벤치 운영의 전권을 쥐고 더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외곽슛과 능글능글한 돌파에 이은 자유투 적립, 포인트 가드를 방불케하는 센스와 시야, 패싱까지. 무늬만 식스맨인 하든은 이번 시즌 강력한 식스맨, MIP 후보라고 생각됩니다.



6. 이런 저런 소식들


- 피닉스 선즈 전에서 전반에만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절정의 슛감각을 보여줬던 데콴 쿡이 감기 증세로 댈러스 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합니다. 쿡은 지난 5경기에서 삼점슛 성공률 57.1%를 기록하면서 썬더의 새로운 "한방"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지금은 비록 썬더 소속은 아니지만, DJ 화이트와 바이런 멀린스가 샬럿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이트는 샬럿의 주전 4번으로 출전하면서 11.3득점 5.0리바운드 1.3블록슛을 기록하고 있고, 바이런 멀린스는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8.5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재능은 있었지만 썬더에서는 출전시간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샬럿에 가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콜 알드리치. 보고 있나?



7. 다음 주 경기들

다음 주도 엄청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썬더의 다음 상대는 댈러스 매버릭스. 댈러스랑은 프리시즌 경기 포함해서 벌써 4번째 경기네요. 댈러스와 경기 다음은 백투백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를 상대합니다. 그리고 하루 쉬고, 휴스턴-휴스턴-샌안토니오를 만나는 3일 연속 경기 백투백투백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대하는 팀들이 기세가 나쁘지 않은 팀들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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