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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생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다


 


오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인데요.

대학교 입학전형, 공무원 승진이나 시험, 취업등에 도움이 되어 요즘 많이들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평소에 한국사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실력 테스트 해볼 겸 봤습니다.  

마침 시험 날짜도 잘 맞아 떨어져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학과과목으로서 국사는 단순 암기과목이라 지겹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서 학생들이 많이 기피하는 과목이죠.

저는 어렸을 때 이야기 형식으로 된 역사책들(이야기 삼국유사나 이야기 삼국사기 같은 책들이었습니다.)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사에 관심이 많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도 국사를 좋아했습니다. 나중에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한국사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죠. 

별로 상관없는 일이지만 색시가 국사 선생님이기도 하고 말이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고급, 중급, 초급으로 나눠지고,

다시 고급은 1급과 2급, 중급은 3급과 4급, 초급은 5급과 6급으로 세분화 됩니다.

저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시험을 봤습니다.

문제는 모두 50문제였고요. 객관식이었습니다. 시험시간은 80분이었고요.

70점 이상은 1급, 60점 이상은 2급 인증이 됩니다.



고급 시험의 난이도는 "대학전공학습 수준" 이라고 나왔있는데요.

그다지 어렵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공부 손 놓은지가 좀 되었는지라 좀 혼동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점수는 그닥. ^^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문제 유형이 낯설다는 점이었습니다.

공무원 시험과 같은 객관식 문제이긴 했습니다만,

공무원 시험 유형인 단답형으로 풀 수 있는 문제는 없었고요.

문제 전체가 사료를 이용하거나 유물이나 유적지의 사진을 이용한 문제들이었습니다.

평소에 공부하던 패턴의 문제가 아니라서 조금 고생했네요.



얼마 전에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안동하회마을"이라든지,

순국 100주년이 된 안중근 의사 처럼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도 문제로 만들어져서 나왔습니다.

이건 나름 예상문제로 찍고 갔는데 그대로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전에 시험을 보고 오후에 체점을 해봤더니,

75점.

턱걸이로 1급에 걸렸네요.

껄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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