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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eleon - Helloween

01. First Time
02. When The Sinner
03. I Din't Wanna Cry No More
04. Crazy Cat
05. Giants
06. Windmill
07. Revolution Now
08. In The Night
09. Music
10. Step Out Of Hell
11. I Believe
12. Longing




헬로윈의 93년도에 발표한 "Chameleon".


헬로윈 커리어 통틀어서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앨범일 것이다. 그나마 나은 평가가 "헬로윈이 아닌 다른 밴드의 음반이었다면 그럭저럭 괜찮았을 음반이다" 정도니 말이다.


헬로윈이라면 어느정도 기대치가 있기 마련이다. 멜로딕 스피드 메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헬로윈의 지분을 생각한다면 그 기대치는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그런데 전작이었던 "Pink Bubbles Go Ape" 부터 살짝 변화가 시도되더니 이 앨범에서 헬로윈은 전혀 다른 쌩뚱맞은 음악을 들고 나왔다. 기존의 헬로윈 다운 음악은 첫곡인 "first Time" 정도. 나머지 곡들은 일관성없어 앨범 전체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산만하다.


"I Don't Wanna Cry No More", "Windmil","Longing","In The Night"  같은 LA 메탈을 떠올리게 하는 어쿠스틱 락 발라드가 있는가 하면, "Revolution now", "I Believe","Music" 같은 구성을 중요시한 7분 이상의 긴 곡들도 수록되어 있으며, 관악기와 신지사이저의 사용빈도도 많아졌다.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 실험을 많이 한 모습인데, 결과물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이 앨범은 보컬리스트인 미하일 키스케가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결국 미하일 키스케는 이 앨범을 끝으로 밴드를 떠나고 만다. 그리고 헬로윈은 다시 예전의 멜로딕 스피드 메탈 스타일로 회귀하게된다. 이 앨범이 실패였음을 밴드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이 앨범 수록곡들을 유투브에서 찾아 봤는데, 10페이지 넘어갈때까지 이 앨범의 수록곡을 라이브로 연주한 영상을 찾질 못했다. 끙. 이 앨범 곡들은 라이브에서 아예 연주를 안할정도로 미운털이 박힌건가.



- When The Sinner





댓글
  • 프로필사진 처음처럼 내일은 늦으리 표지같어ㅋㅋ 2009.09.24 22:1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듣고 보니 비슷하기도 하네. ㅎㅎ

    기억나냐? 이 앨범 테입으로 네가 사왔었는데.
    2009.09.27 10:11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eoroomate.tistory.com BlogIcon Roomate 그렇게 욕을 많이 먹은 앨범을 사시다니... 다른 앨범은 벌써 다 사셨나 봅니다. 2009.09.24 23:28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이런 음반은 이런 음반대로 또 추억이 있기 마련이죠. ㅎㅎ 2009.09.27 10:11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snah.tistory.com BlogIcon 막장버러지 그래도 Windmill이나 Longing 같은 곡은 들어줄만 했는데 말이죠...... 2009.09.24 23:5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헬로윈 앨범이 슬로우 템포 곡들로 기억된다는 사실이 이 앨범의 완성도를 이야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2009.09.27 10:12 신고
  • 프로필사진 비비 헐... 그 전설의 앨범을 주문하시다니... 키스케가 원하는 음악 자체가 좀 아쿠스틱 하고 팝 같은 거 였죠... (키스케 솔로 앨범 곡들 들어보면 대략 그렇다는...) 뭐 소화는 잘했지만 결과적으로 카이 한센이 나가면서 그렇게 됬다고 봅니다...

    뭐 앤디 드리스 오고 바이카스가 남아있었기에 다행히 원상 복귀 하지않았나 싶습니다... 드리스의 목소리도 꽤나 나름 매력 있다는....

    p.s. 방금 위키에서 봤는데 키스케 말고 원래는 랄프 쉬퍼스를 데려오려고 했었다네요... 그러다가 18살 키스케가 왔다고 합니다... 근데 재밌게도 쉬퍼스를 데려오려다 실패했던 한센은 나중에 감마레이에서 만났죠... 비록 Heave Can Wait 한곡 부르고 떠났지만
    2009.09.25 13:3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미하일 키스케의 솔로앨범은 들어보진 못했지만, 카멜레온 음반을 들으면서 대충 취향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카멜레온 앨범이후에 키스케 탈퇴하고 헬로윈도 꽤나 방황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앤디 데리스가 보컬을 담당하고도 한동안 감마레이에게 평가측면에서 밀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보컬이 바뀌면 적응하기가 쉽질 않은 것 같습니다. 세풀투라도 막스 카바레라 떠나고 나선 영 본연의 맛이 안나는 것 같더군요. 리퍼 오웬스 시절의 주다스 프리스트도 그렇고요.
    2009.09.27 10:1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iri.egloos.com BlogIcon 바른손 전 카이한센의 감마레이를 후에 조금 더 좋아했습니다.키스케도 물론 좋아했지만요 ^^ 2009.09.25 14:32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헬로윈이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동안 감마레이가 오히려 헬로윈의 음악을 제대로 발전시켜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 2009.09.27 10:18 신고
  • 프로필사진 비비 키스케 솔로앨범도 거의 팝 앨범 같더군요... 그리고 고음 보단 부드러운 중저음도 마구 섞어서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데리스가 와서도 많이 평가가 딸렸쬬... 아무래도 멜스메의 선구자는 한센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베스트 앨범 비스무리한 것도 내고 콘서트에서도 예전 노래를 부르면서 드리스가 그의 색을 너무 커버를 잘해서 사람들이 결국엔 회귀한 것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더라구요...

    저도 헬로윈 하면 키스케의 찌르는 고음이었는데 드리스의 탄탄한 중저음 목소리는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다능;;
    2009.09.28 03:42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키스케 솔로앨범 분위기는 그렇군요. 예전에 아반테시아에 참여했을대 키스케 보컬이 변함이 없어서 계속 멜스메를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흠흠. 2009.09.29 13:20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hitequeen.tistory.com BlogIcon 화이트퀸 저도 이 앨범 고등학생 시절에 LP로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들을만한 노래가 2-3곡 정도 있었는데, 친구는 LP를 부셔버리고 싶다고 했었죠 ㅎㅎ
    정작 요새는 헬로윈을 거의 듣지 않고 있네요.
    2009.11.22 13:47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음반을 부셔버린다는 친구분의 말이 공감이 갑니다.

    그만큼 헬로윈의 이 음반의 예상밖이었어요.
    2009.11.26 19:41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한센이 떠나 버리니까 헬로윈의 정체성에 큰 흔들림이 왔던 앨범이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정작 카이한센이 만든 "감마레이" 1집이 오히려 헬로윈이라는 음악의 정통성을 이러가는 듯하기도 했구요...
    쩝...앨범명 처럼 카멜레온 처럼 변화무쌍하게 변화하기는 했지만...
    이래저래...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앨범인거 같습니다. 그뒤로는 너무 많이 변해서...
    저두 잘 않듣게 되어 버린...추억어린 헬로윈이네요 ^^
    2010.03.24 10:31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맞습니다. 이 앨범은 정말 헬로윈 앨범답지 않아요. 말씀데로 감마레이가 더 음악적으로 헬로윈다웠죠. ^^,

    헬로윈도 이 앨범이후에 예전 음악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죠.
    2010.03.27 2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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