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대표하는 밴드 스콜피언스가 1979년에 발매한 6번째 앨범 "Lovedrive". 



□앨범 수록곡

 1. Loving You Sunday Morning

 2. Another Piece Of Meat

 3. Always Somewhere

 4. Coast To Coast

 5. Can't Get Enough

 6. Is There Anybody There?

 7. Lovedrive

 8. Holiday


□내가 태어나서 처음 접한 락/메탈 음반이기도 하다. 잠시 이야기를 해보면. 국민학생 시절, 명절에 큰 집에 가면 형들 방에 당시 유행하던 아하, 모던 토킹, 조이, 징기스칸, 카바레 음악 모음집 같은 노래 테입들이 있었는데, 전갈이 그려져있는 앨범 표지의 스콜피언스의 "Lovedrive"도 어울리지 않게 거기에 같이 있었다. 그 전갈 표지에 끌려서 테입을 듣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Always Somewhere"와 "Holiday"만 들었지. 그들의 음악이 락이고 메탈인지는 몇 년이 지난 후에야 알았다. 벌써 수 십년 전의 이야기다. 


□각설하고 "Lovedrive"를 들어보면. 


묵직한 리프로 앨범의 문을 여는 "Loving You Sunday Morning", 단순 반복적인 리프와 화려한 기타 솔로, 섹스런 가사가 어우러져 숨가쁘게 질주하는 "Another Piece Of Me", 보컬 클라우스 마이네의 절규하는 듯한 보컬 퍼포먼스로 앨범 후반부를 화끈하게 열어주는 "Can't Get  Enough" 같은 곡들은 선굵은 리프를 중심으로 스트레이트한 진행과 멜로딕하고 날렵한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신나는 스콜피언스 표 락 앤 롤 곡들이다. 


'딩, 딩, 딩~'하는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Always Somewhere"는 집, 가족 혹은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클라우스 마이네의 호소력 짙은 애절한 보컬로 노래하는 곡으로 개인적으로 많은 스콜피언스 발라드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Holiday"는 말이 필요없는 스콜피언스의 발라드 명곡. 특히 곡 후반부에 기타 연주가 긴 여운을 남긴다. 예전에 통기타 배울 때 이 곡 참 연습 많이 했는데, 결국엔 완주에 실패했던 아픈 기억이 난다. 아무튼 이 두 곡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는데,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곡' 이런 거 뽑으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노래들이다.  


이밖에 마이클 쉥커의 기타 연주곡 "Coast To Coast", 70년대에 유행했던 레게 리듬을 이용한 "Is There Anybody There?" 같은 곡들도 앨범 사이사이에서 색다른 재미를 준다. 


앨범 표지에 대해서도 한마디. 위에 보다시피 앨범 커버가 상당히 야하다. 여성의 드러내놓은 가슴과 남자의 손이 껌 같은 물질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게 야하면서도 뭔가 기괴한 느낌을 준다. 또 차 안이라는 공간이 다양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고 말이다. 앨범 발매 당시에 이 커버가 논란이 되어 미국에서는 전갈 그림이 있는 커버로 교체되어 발매가 되었다고 한다. 내가 큰 집에서 처음 접했던 바로 그 전갈. 


위키피디아를 보니 이 커버 논란과 관련해서 클라우스 마이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는데 옮겨보면,


"우리는 미국에서 이 앨범의 커버가 문제가 될 지 몰랐다. 그건 단지 섹스와 락 앤 롤에 대한 것이다. 미국에서 이런 종류의 커버가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 이상했다. 왜냐하면 80년대에 우리가 미국 투어를 하면, 우리는 스테이지 앞줄에서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놓는 관객들을 항상 봐왔기 때문이다. 세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우린 미국에서 "Lovedrive" 같은 앨범을 내놓은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앨범에서 한 곡만 추천한다면 : 어릴 적 추억이 담겨있는 "Always Somewhere"








'음악 이야기 > 음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Fallen King - Frozen Crown  (0) 2018.04.20
Firepower - Judas Priest  (0) 2018.04.02
Berserker - Beast In Black  (6) 2018.02.11
The Missing Peace - L.A. Guns  (2) 2018.02.01
The Way Life Goes-Tom Keifer  (3) 2017.11.28
Seal The Deal & Let's Boogie -Volbeat  (0) 2017.07.19
Rock Of Ages O.S.T  (0) 2014.06.07
Reckless Love - Animal Attraction  (2) 2012.04.01






3월에 주문해서 4월에 받았으니 4월 음반 구매라고 해야할까요? 홀홀.


3월에 spun.com에서 이벤트 할 때 구입한 음반들입니다. 50달러 이상 구입시 해외 배송 무료 이벤트였고요. 그동안 위시리스트에 담아놨던 CD로 50달러 맞춰서 주문했습니다. 3월 23일에 주문해서 4월 13일에 받았으니 배송에 대략 3주 걸렸네요. 지난 번 보다는 일주일 정도 더 걸렸습니다.


구입한 음반을 간단하게 소개해보면

먼저 Megadeth의 음반 들입니다. 86년에 발매된 "Peace Sells... But Who's Buying?" 과 88년에 발매된 "So Far, So Good... So What!" 입니다. 모두 메가데스의 초창기 앨범들이죠.

이번에 이 두 앨범을 구입하면서 메가데스의 정규 스튜디오 음반을 모두 모으게 되었습니다.

메가데스 페밀리 모여서 기념 촬영 한 컷.




다음은 Slayer의 83년 작품 "Show No Mercy" 입니다. 슬레이어의 데뷔 앨범이기도 하죠. 테입으로만 전체적으로 베놈(Venom) 분위기가 많이 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The Antichrist" 의 기타리프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Scorpions의 79년 앨범 "Lovedrive"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추억의 올드 팝으로 많은 인기를 었고 있는 "Holiday" 와 "Always Somewhere" 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콜피언즈 초창기 앨범커버들이 야시시한 것들이 많은데 이 앨범 커버도 역시 그렇습니다. 하하. 안타까운 소식도 있는데요. 스콜피언스가 올해 발매한 "Sting In the Tail"을 마지막으로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아오..이럴 줄 알았으면 내한공연했을때 챙겨보는 건데..조만간 스콜피언스의 이 앨범도 구매해야겠네요.


 


마지막으로 Artillery의 90년도 앨범 "By Inheritance" 입니다. 이 앨범은 소문이 너무 자자해서요. 그동안 들어 보고 싶었죠.
Forbidden의 "Forbidden Evil" 과 이 앨범을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요 앨범으로 결정했습니다. Forbidden의 앨범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ㅎㅎ




저는 음악을 듣고 음반을 모으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보고 이제서야 걸음마 한발 뗀 단계지만 말이죠. 


장르를 가려서 들을 정도로 취향이 확실하진 않아서 이것저것 귀에 감기는 음악이 있으면 찾아듣고, 음반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고등학교때 귀에 주구장창 달고 살았던 80~90년대 락, 메탈 음반은 항상 위시 리스트의 맨 꼭대기에 올려져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LA 메탈, 초창기 스래쉬 메탈 음반들이죠.저의 음반 구입 주요 타겟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음반들은 중,고딩때 용돈 아껴서 테입으로 사서 들었던 음반들인데, 이제는 세월이 지나고 늘어지고, 망가져 버려서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음반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당시 음반들은 국내에서 구하기가 쉽진 않아요. 꽤 예전에 나온 음반들이라 대부분 음반 매장 혹은 음반 사이트에 "품절"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죠. 간혹 음반 사이트에 몇 개씩 보이긴 하는데 금새 팔려나가기 일쑤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죠. 중고음반 사이트들을 꼼꼼하게 훑어본다든지, 개인들이 음반을 거래하는 온라인 장터들을  체크한다면 더 많은 음반을 구할 수 있습니다만 저에겐 그런 근성과 열정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닷컴 같은 외국 음반 매장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외국 사이트들은 확실히 음반의 양적인 면에서는 대단한 만족감을 줬습니다. 잘 고르기만 한다면 가격도 국내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많이 담아 놓긴 했습니다만 정작 구매 버튼을 누르는데는 주저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주문 버튼을 누르면 과연 이 음반들이 바다를 건너서 안전하게 우리집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란 질문부터 시작해서, 음반 상태는 괜찮은가? 가격이 너무 싸서 좀 의심이 가는데? 폐급에 가까운 음반이 오거나 잘못된 상품이 오면 어떻게 환불하지? 난 영어도 못하는데? 만약 배송중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항의해야할까? 역시 난 영어도 못하는데? 배송비는 또 왜이리 비싸?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 이놈의 환율은 또 왜 이렇게 높은거야? 내일이면 좀 떨어지지 않을까? 등등등.. 참 별 쓰잘때 없는 질문들이 머리속을 멤돌았습니다. 뭐랄까?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나 할까요? 저의 극도로 위험기피적인 성향도 한 몫 했을테고 말이죠. 아무튼 저는 이런 식으로 항상 해외 사이트를 이용한 음반 구매는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에이..국내 사이트도 뒤져보면 아직 괜찮은 음반들 많은데 뭐.." 이런 식으로 자위하면서 말이죠.


그러던 어느날, 서광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이웃인 막장버러지님 덕분이었죠. 막장버러지님도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시고 음반 모으는 것을 취미로 하시는데, 종종 해외음반 사이트 리뷰 글을 포스팅 해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는 고마운 포스팅이었죠.막장버리지님의 포스팅을 읽고 힘을 얻은 저는 드디어 지난 11월에 처음으로 해외 음반 사이트에서 음반 주문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주 정도가 지난 후에 음반들을 받았고, 매우 만족스럽게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했던 걱정들은 정말 쓰잘때기 없는 것이란 것도 깨닫게 되었죠.


사실 외국 사이트에서 음반 구매하는 것도 국내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과 별 다를바 없었습니다. 아이디와 비번 만들어서 회원 가입하는 것도 큰 어려움이 없었고요, 음반 배송에 필요한 영문주소는 요즘 인터넷을 이용하면 손쉽게 번역이 가능하죠. 지불은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OK. 배송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과 배송료가 허풍 조금 보태서 음반가격에 육박하는 것이 좀 압박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음반들임을 감안하면 배송료 정도는 감안할 수 있었습니다. 또 잘만 고르면 배송료를 포함해도 국내 음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가격대를 맞출 수도 이었고 말이죠.


결국은 모든 문제는 마음가짐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번 2월에 했던 해외 주문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주문은 해외 중고음반 사이트 Secondspin.comSpun.com 을 이용했는데요 두 사이트 모두 가격 할인 이벤트를 한다는 메일이 와서 그동안 위시리스트에 올려놨던 음반들을 몇 가지 주문했습니다.


먼저 Secondspin.com 에서 구입한 음반들입니다. Secondspin.com에서 음반과 DVD 25%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중고음반 사이트 Secondspin.com은 제가 찾는 락&메탈 음반을 많이 갖추고 있는 사이트는 아니었습니다. 음반의 양이나 가격대는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은 사이트 인데요. 이번 할인 기간에 처음으로 이용해봤습니다.





세컨드스핀닷컴에서 주문한 내역입니다. 25% 할인 쿠폰이 적용된 상태네요. 윙어와 포이즌, 스콜피온즈, 본조비, 화이트 라이언, 그레이트 화이트, 댐 양키즈. 모두 80~90년대 락 필드를 수놓았던 메탈 밴드들의 음반입니다.

2월 10일에 주문해서, 2월 25일에 도착했으니 대략 2주 정도 걸린셈이네요.



택배박스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문서는 송장으로 추측이 됩니다.



뽁뽁이 비닐에 쌓여서 도착한 CD들.




세컨드스핀 닷컴에서는 CD 케이스 없이 CD와 부클릿 CD 뒷표지만 따로 빼서 배송을 해줬습니다. 블로그 이웃분들 글들에서 이런식의 배송을 몇 번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마도 배송료를 줄이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CD 케이스를 사서 끼워야겠군요. 이것도 나름 비용에 포함시켜야겠는데요.

도착한 CD들을 살펴 봅니다



Big Game - 1989년에 발매된 화이트 라이언의 3번째 앨범입니다.





Fresh & Blood - 1990년에 나온 포이즌의 세번째 앨범입니다. 앨범표지는 포이즌의 드러머 리키 로켓의 문신이라고 하죠.




...Twice Shy - 그레이트 화이트의 1989년 앨범입니다.




Winger - 1988년에 발매된 윙어의 데뷔앨범





Face The Heat - 스콜피언스의 1993년 앨범입니다





7800 Fahrenheit - 본조비가 1985년 발매한 두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Don't Tread - 나이트 레인저와 스틱스, 테드뉴전트가 뭉쳤던 슈퍼밴드 댐 양키즈의 1993년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입니다.


대충 음반들을 살펴보니 부크릿들에서 좀 오래된 느낌이 납니다만, CD들은 상태가 매우 양호합니다. 잔스크래치도 거의 없는 편이고요. 배송료를 포함해도 한장당 대략 5000원 정도. 이 정도면 가격도 마음에 드는 편이고요. 어서 케이스 사다가 옷입혀 줘야겠네요. 


글이 길어져서 spun.com에서 구입한 CD들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겨야겠습니다.
포노에 마일리지랑 쿠폰이랑 얼마전에 주문 취소했던 예치금등등이 모여있어서 이참에 CD 몇 장 질렀다. 최근에 신보들이 많이 나와서 사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대충 내가 아는 밴드들의 신보만 꼽아봐도 메가데스, 스콜피언스, 린킨 파크, 카멜롯, 오지 오스본, 본조비, 마를린 맨슨, 드림 씨어터..다 살 수는 없으니..돈 되는데로 4장을 골라서 질렀다.

대충 한 번에서 두번정도 들었는데 첫 인상을 좀 끄적여보자면.


스콜피언스 - Humanity - Hour I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독일을 대표하는 노장그룹. 하지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새앨범에서도 스콜피언스 특유의 서정성과 나이를 거꾸로 먹는듯한 스트레이트 함을 보여준다.




메가데스 - United Abominations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크니컬한 연주와 독설가득한 가사가 매력적인 메가데스. 하지만 닉 멘자와 마티 프리드맨이 떠나고 난 이후의 작품들에는 그다지 애정이 가지 않았다. 내가 메가데스 광빠여서 앨범들은 샀는데 사놓기만 하고 듣지도 않고 특히 System 앨범은 사고서 한 번이나 제대로 들었나..

새로운 앨범은 소개를 보니 Rust In Peace 와 Countdown To Extinction으로의 회귀라고 선전을 해놓았는데, 앞의 두 앨범과 동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이후에 나온 앨범들보다는 좀 더 메가데스다운 음악을 보여준다. 좀 더 스래쉬에 가깝다고나 할까..

참고로 메가데스는 나의 넘버원 밴드였는데 데이브 머스테인의 부시 지지 발언이후 정내미가 좀 떨어졌다.-_-;; 가사로는 신나게 까더니만..



 

 



오지 오스본 - Black Rain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오지 오스본의 음반은 Blizzard Of Ozzy 앨범과 라이브 앨범 Live N' Loud 밖에 들어보질 못했다. 최근 작품들을 들어보질 못해서 어떻다고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네.결정적으로 아직 다 안들어봐서..-_-;; 열심히 듣고 감상평은 나중에..

 


 



카멜롯 - Ghost Oper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극적인 오케스트라 활용과 웅장한 전개로 전형적인 카멜롯의 에픽메탈을 보여준다. 전작이 워낙 대박이었는지라 좀 가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 Forever 같이 한 번에 느낌이 팍 꽂히는 곡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긴하네

 
 

어제 집에오면서 화곡동에 들려 CD를 몇 개 공수해왔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플레이어에 넣은 것이 바로 이 앨범. Scorpions의  Love At First Sting이다. 아름답고 애절한 락 발라드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Scorpions의 84년 작품 Love At First Sting은 Still Loving You 한곡이면 설명이 끝나는 작품이다.


Love Drive로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Blackout으로 교두보를 마련한 스콜피온즈가 본격적으로 미국내의 인지도를 높인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미국시장을 염두에 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팝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가미되었고, LA 메탈같은 느낌의 넘버들도 귀에 들어온다.


Holiday, Wind Of Change와 더블어 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Still Loving You로 대표되는 앨범이지만 다른 곡들도 놓칠 곡이 없다. 스콜피언스를 대표하는 강력한 넘버 Rock You Like Hurricane이 버티고 있으며, 기타인트로가 인상적인 첫 곡 Bad Boys Running Wild와 Big City Night은 스콜피언즈 공연의 단골 레퍼토리들. 4번트랙 Comming Home은 주로 공연의 오프닝곡으로 쓰이는 스피디한 느낌이 살아있는 곡인데, 앨범에서는 초반부의 나이브하고 서정적인 클라우스 마이네의 보컬이 곡을 이끌어가면서 후반부에 폭발하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구성을 취하고 있는 또 다른 스콜피언즈의 명곡이다.


스콜피언즈의 초창기 앨범들의 특징중에 또 하나는 선정적인 앨범 자켓. 이 앨범에서도 그런 점을 아주 잘 나타난다. 저게 뭐가 야하나? 라고 할지 모르지만 검열의 서슬이 시퍼렇던 그 당신에 우리나라에 저 앨범자켓이 라이센스로 들어왔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참고로 Love Drive 앨범의 자켓역시 거시기한데 그 앨범의 우리나라버전은 전갈그림이었다. -_-;;나도 중학교때 이 시디를 부모님한테 들킬까봐서 한동안 숨겨놓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순진하기도 했지.큭





01. Bad Boys Running Wild
02. Rock You Like A Hurricane
03. I'm Leaving You
04. Comming Home
05. The Same Thrill
06. Big City Night
07. As Soon As The Good Times Roll
08. Crossfire
09. Still Loving You




Love At First Sting - 10점
스콜피언스 (Scorpions) 노래/이엠아이(EMI)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