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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음반 이야기

Love At First Sting - Scorpions

어제 집에오면서 화곡동에 들려 CD를 몇 개 공수해왔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플레이어에 넣은 것이 바로 이 앨범. Scorpions의  Love At First Sting이다. 아름답고 애절한 락 발라드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Scorpions의 84년 작품 Love At First Sting은 Still Loving You 한곡이면 설명이 끝나는 작품이다.


Love Drive로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Blackout으로 교두보를 마련한 스콜피온즈가 본격적으로 미국내의 인지도를 높인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미국시장을 염두에 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팝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가미되었고, LA 메탈같은 느낌의 넘버들도 귀에 들어온다.


Holiday, Wind Of Change와 더블어 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Still Loving You로 대표되는 앨범이지만 다른 곡들도 놓칠 곡이 없다. 스콜피언스를 대표하는 강력한 넘버 Rock You Like Hurricane이 버티고 있으며, 기타인트로가 인상적인 첫 곡 Bad Boys Running Wild와 Big City Night은 스콜피언즈 공연의 단골 레퍼토리들. 4번트랙 Comming Home은 주로 공연의 오프닝곡으로 쓰이는 스피디한 느낌이 살아있는 곡인데, 앨범에서는 초반부의 나이브하고 서정적인 클라우스 마이네의 보컬이 곡을 이끌어가면서 후반부에 폭발하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구성을 취하고 있는 또 다른 스콜피언즈의 명곡이다.


스콜피언즈의 초창기 앨범들의 특징중에 또 하나는 선정적인 앨범 자켓. 이 앨범에서도 그런 점을 아주 잘 나타난다. 저게 뭐가 야하나? 라고 할지 모르지만 검열의 서슬이 시퍼렇던 그 당신에 우리나라에 저 앨범자켓이 라이센스로 들어왔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참고로 Love Drive 앨범의 자켓역시 거시기한데 그 앨범의 우리나라버전은 전갈그림이었다. -_-;;나도 중학교때 이 시디를 부모님한테 들킬까봐서 한동안 숨겨놓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순진하기도 했지.큭





01. Bad Boys Running Wild
02. Rock You Like A Hurricane
03. I'm Leaving You
04. Comming Home
05. The Same Thrill
06. Big City Night
07. As Soon As The Good Times Roll
08. Crossfire
09. Still Loving You




Love At First Sting - 10점
스콜피언스 (Scorpions) 노래/이엠아이(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