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즈의 시즌 첫 맞대결. 경기는 밀워키 벅스의 103-98 승.

밀워키 벅스 경기를 골라 본 것은 요즘 뜨고 있는 루키 브랜든 제닝스를 보기 위해서였다. 유럽에서 제닝스가 뛰는 경기를 몇 경기 봤었다. 당시 제닝스는 팀내 역할이 크진 않았지만 패싱 센스와 시야에서는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타고난 포인트 가드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제닝스는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건 제닝스의 성향이 바뀌었다기 보단 마이클 레드가 빠져 득점원이 부족한 밀워키 벅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였다. 스캇 스카일즈 밀워키 감독은 루크 리드나워-브랜든 제닝스 두명의 가드를 오랜 시간동안 같이 돌렸는데 실질적으로 경기 리딩을 담당한 것은 리드나워였고 제닝스는 득점에 더 신경을 썼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원으로서의 제닝스는 그다지 효율적이진 않은 모습이었다. 볼을 잡고 있는 시간도 길었고, 슛 셀렉션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다만 3쿼터와 4쿼터 중요한 순간에 폭발력은 인상적이었다.

밀워키가 현재 8승 3패로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수비 때문인데,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도 상당히 눈에 띄었다. 일단 볼이 잘 돌았다. 제닝스나 리드나워가 같이 뛰기도 했고, 4번으로 출전하는 에르산 일야소바도 패싱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부상으로 빠졌지만 여기에 한패스하는 앤드류 보것까지 있다면 벅스의 공격은 더 원할하게 돌아갈 것 같았다. 이날 찰리 벨이 11개의 삼점슛을 던져 5개를 성공시켰는데 모두 벅스의 패싱게임에 의한 오픈 찬스였다.

벅스 로스터를 보니 브랜든 제닝스를 비롯해서 괜찮은 선수들이 많다.

루크 리드나워는 시애틀 시절 포텐셜이 아쉽지만 지금은 준수한 백업 포인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찰리 벨은 1번부터 3번까지 커버하는 좋은 수비와 코너 3점슛이라는 확실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 에르산 일야소바는 내외곽 공격이 모두 가능한 4번으로 허슬과 리바운드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되었다. 노장 커트 토마스는 여전히 좋은 수비수이며 리바운더이고 최고의 스크리너다. 벅스의 공격의 시작은 제닝스나 리드나워가 토마스의 스크린을 받는 돌파였다. 하킴 워릭은 벤치 에너자이저 역할을 해줬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진 앤드류 보것트, 수비가 좋은 룩 리차드 음바아무테 등이 합류하면 벅스 로스터도 꽤 탄탄해 보인다.

앞으로 부상에서 회복하여 팀에 합류할 에이스 마이클 레드가 어떻게 팀에 녹아드느냐가 벅스가 풀어야할 문제가 될 것 같다. 이 문제만 잘 풀어낸다면 벅스의 선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팀은 쉽게 흔들리지않으니 말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즈는 젊은 선수로 이뤄진 리빌딩팀이 전형적으로 패하는 패턴의 경기를 보여줬다. 4쿼터까지 접전으로 몰고가지만 마무리를 못해서 패하는 패턴 말이다. 멤피스는 최근에 3연승 중이라 기대를 했는데 경기력은 예상만 못했다.

마크 가솔과 잭 랜돌프의 골밑은 밀워키 벅스에 비해 분명히 우위에 있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심지어는 4쿼터에 승부처에서는 스몰라인업을 돌리기까지 했는데, 자신들의 팀의 장점을 왜 이렇게 쉽게 포기했는지 의문이다. 스몰라인업에서도 마이크 콘리와 마커스 윌리엄스, 포인트 가드 두명을 동시에 출전시키면서도 정작 공격은 OJ 메이요와 루디 게이의 1:1에 의존했다. 이러면 포인트 가드 둘을 출전시킨 의미가 없다. 

게다가 메이요와 게이는 슛셀렉션이 너무 않좋았다. 게이와 메이요가 트러블이 있단 이야기를 알럽에서 들었는데, 실제 경기를 보니 둘 사이에는 별문제는 없어 보였다. 같이 하이파이브도 하고 사이는 좋아 보였다. 다만 둘이 코트 위에서 시너지를 못내고 있는 것 같긴 했다. 둘이 너무 따로 논다. 포인트 가드인 콘리가 제어해줘야할 부분인 것 같은데, 콘리가 아직 그 수준까지 올라오진 않은 것 같고. 멤피스는 일단 이 둘을 묶어서 녹여내는 것부터 고민해봐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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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동안 소속팀이 없었던 앨런 아이버슨이 멤피스 그리즐리즈와 계약했다. 1년 계약에 3.5Mil 인 것 같다. 아이버슨 네임 벨류에 비하면 정말 헐값이긴 하다.


잭 랜돌프와 앨런 아이버슨이 같은 팀에서 뛴다라. 흠. 그림 대충 나오는 것 같은데..


멤피스가 당장 성적을 바라는 팀도 아니고, 팀내에는 앞으로 키워야하는 콘리-메이요-게이라는 잠재력 넘치는 유망주 트리오들이 버티고 있는데, 굳이 앨런 아이버슨을 영입할 필요가 있었을까? 아이버슨의 경기력 문제라기보다는 멤피스의 리빌딩에 도움이 되느냐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버슨이 오면 콘리나 메이요는 분명히 출전시간을 비롯해서 많은 부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예전처럼 아이버슨이 벤치역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선발 라인업 짜기도 애매해질테고.


잭 랜돌프도 그렇고 아이버슨도 그렇고 일단 볼 소유시간이 긴 선수들이라 기존의 선수들과 어떻게 조화시켜서 팀을 운영할지 궁금하다. 라이언 홀린스 멤피스 감독이 과연 교통정리를 잘 할 수 있을까?  이래저래 이번 아이버슨의 멤피스의 행은 물음표 투성이다


아이버슨이 가세한다면 이번 시즌보다 승수는 몇 승 더 쌓을 수 있겠지만, 당장 멤피스가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것 같지도 않고. 아이버슨이 장기적으로 뭘 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고. 괜히 리빌딩 팀으로서 방향성만 잃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리빌딩팀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방향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멤피스의 리빌딩은 이런 점에서 아쉬움을 줘왔다.


그동안 들은 이야기로는 멤피스 구단주 하이즐리가 돈계산에는 빠삭하다고 하던데, 팀이 어찌되던 당장 관중동원하고 구단 수입을 올리면 땡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나? 농구 1년 하고 접을 것도 아닌데. 그리고 아이버슨이 여전히 예전만한 티켓세일 능력이 있나?


잘 모르겠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


그리고. 카페 게시판을 보니 "왜 하필 멤피스냐? 차라리 은퇴하는게 낫지." 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버슨 팬도 있는데, 멤피스를 응원하던 기존 팬들 생각은 전혀 하질 않는건가? 뒤집어 생각하면 멤피스 덕분에 아이버슨이 NBA에 남을 수 있게 된 거고, 멤피스 덕분에 아이버슨이 NBA에서 뛰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게된 건데 말이지.


아이버슨 팬들 입장에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우승권 팀이 아닌, 리빌딩팀에 만년 하위권 팀과 계약하는 것에 아쉬움도 들겠지만 그렇다고 저딴식으로 상대방 입장은 생각도 안하고 이야기하는 일부 팬들의 모습은 눈살 찌뿌려진다.



- 오늘 썬더는 멤피스를 상대로 111-103 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긋지긋했던 14연패를 끊었다. 시즌 두번째 승리이자 원정 첫승 신고. 원정 4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동부원정을 나름 산뜻하게 시작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즈는 오늘 패배로 6연패.


- 오늘 썬더는 라인업에 변화를 많이 줬고 선수들의 역할도 변화가 있었다. 일단 루키 러셀 웨스트브룩이 얼 와슨을 대신해서 선발 포인트 가드로, 크리스 윌콕스가 닉 칼리슨을 대신해서 선발 센터로 출전했다. 썬더가 미래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키우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을 꿰찾고. 부상이후 벤치에서 출전해온 크리스 윌콕스도 최근 부진한 닉 콜리슨을 밀어내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선발 라인업 변화뿐만 아니라 경기내 역할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공격에서 제프 그린이 4번 케빈 듀란트가 3번인 것은 변함이 없었는데 수비에서는 스위치해서 듀란트가 4번을 그린이 3번을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게 의외로 미스매치가 안났는데, 멤피스의 4번인 데럴 아써와 하킴 워릭의 공격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고 또 피지컬한 플레이 스타일도 아니기 때문에 듀란트가 수비하기에 무리가 없어보였다. 그리고 그린은 루디 게이를 상대로 좋은 퍼리미터 수비를 보여줬고.


그린과 듀란트의 수비에서 스위치는 스캇 브룩스 감독의 나름의 해결책인 것 같다. 아직 듀란트의 빈약한 몸으로 인해 자주 쓰진 못하겠지만 스몰라인업이나 엘리트 빅맨이 없는 팀을 상대로는 꽤 쏠쏠할 것을 보인다. 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이 아쉽고.


미네소타 전까지 주전 센터로 출전했던 닉 칼리슨은 이날 7분 밖에 뛰지 않았다.칼리슨은 최근 공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크리스 윌콕스에게 선발 자리를 내준 상태. 스캇 브룩스 감독은 이날 양팀이 경기의 대부분을 스몰라인업으로 돌렸기 때문에 칼리슨의 출전시간이 줄어든 것일 뿐이고 로테이션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는데,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지금까지 본 감독의 성향상 로테이션에서 한 번 빠지면 좀처럼 다시 들어오지 못하는 것 같던데.


- 케빈 듀란트는 30득점(필드골 8/16, 자유투 14/16)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슛감이 않좋았는데 루디 게이와 OJ 메이요를 상대로 포스트업 득점을 하면서 슛감을 찾더니 3,4 쿼터에 맹활약을 보여줬다.


이날 게이와 메이요를 상대로 보여준 포스트업 득점은 그동안 듀란트 경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완벽한 포스트업 득점이었다. 로포스트에서 볼을 받고 왼쪽으로 턴하면서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리는 모습이었는데 썬더 팬들이 듀란트에게 바라는 바로 그 모습이었다.  




- 제프 그린도 초반에 필드골은 1/7이었다. 하지만 결국 22득점(필드골 6/12, 삼점슛 2/4, 자유투 8/8)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 스틸로 경기를 마쳤다. 4쿼터에 제프 그린의 연속 삼점슛으로 썬더는 1쿼터 이후 첫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제프 그린의 삼점슛 성공률은 46.9%. 현재 썬더에서 가장 믿을만한 삼점 슈터다.


룸메이트 님도 이야길 하셨지만 제프 그린은 아무리봐도 3번 플레이어다. 어쩌면 케빈 듀란트보다 더 정석에 맞는 전형적인 스몰포워드인 것 같은데, 4번으로 전환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다. 브룩스 감독도 이것저것 머리를 굴리고 있는 것 같긴한데.


- 이날 첫 선발 출전한 러셀 웨스트브룩은 꽤 여유가 있어보였다. 시즌 초반 벤치에서 출전했을때는 뭔가 급해보였는데 최근 경기들을 통해서 여유를 찾은 것 같다. 12득점(필드골 5/11 자유투 2/3)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무엇보다 턴오버가 2개밖에 되지 않았다. 첫 선발 출전에서 이정도면 합격점.


웨스트브룩이 잡아낸 5개의 리바운드는 모두 공격리바운드였다. 탄력과 체공 능력을 이용하여 수비수 위에서 걷어가는 리바운드였는데 웨스트브룩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물론 오펜스 리바운드는 대부분 득점으로 연결되기도 했고. 웨스트브룩의 평균 공격 리바운드는 1.9개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 크리스 윌콕스는 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선발로 출전했는데 시즌 첫 선발출전에서 수비부족만 나타내고 꼴랑 15분 밖에 못뛰었다. 마크 가솔 막다가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 도대체가 수비랑 박스 아웃이 안된다. 닉 콜리슨의 수비와 크리스 윌콕스의 공격을 합치면 엘리트 파워 포워드 하나 나올텐데.


- 데스먼드 메이슨과 조 스미스가 이날 롤 플레이어로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데스먼드 메이슨은 다양한 커팅과 그 이상한 점퍼도 아니고 플로터도 아닌 슛으로 초반에 득점을 올려줬고, 수비에서도 루디 게이를 잘 막아줬다. 조 스미스는 미들레인지 점퍼로 4쿼터에 큰 도움이 되었고.


- 얼 와슨은 오히려 벤치에서 출전한 것이 더 안정감이 있었다.




-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썬더 수비는 참 막장이었다.전반전에 멤피스 필드골이 65%에 가까웠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데도 앞선에서 압박이 전혀 되질 않는다. 샷 블로커가 없기 때문일까? 일선 수비가 너무 느슨하다. 차라리 지역 방어를 써보지. 트랜지션 디팬스는 여전히 엉망이고. 썬더의 득실점 마진은 -11.2점으로 압도적인 리그 1위다.


- 썬더 수비가 막장이었으면 멤피스는 턴오버가 막장이었다. 사실 썬더 승리의 원동력 중에 하나가 바로 멤피스의 턴오버였다. 특히 루디 게이가 4쿼터에 저지른 턴오버들은 썬더의 기를 살려줬다.


- OJ 메이요는 물건이긴 물건이다. 이날 30득점으로 케빈 듀란트에게 맞불을 놨는데 공격에 있어서 완성도가 정말 높다. 아마도 올시즌 루키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점퍼가 정말 깔끔했다. 공격에서 점퍼 비중이 너무 높다는 평을 봤는데 실제로 이 경기에서는 낮은 드리블과 페이크를 이용한 위력적인 돌파도 보여줬다. 슛을 던지는데 주저함이 없이 배짱도 두둑한 것 같고. 다음 시즌쯤이면 아마도 멤피스의 에이스는 메이요가 될 것 같다. 루디 게이는 너무 물러 터진 것 같다.

다만 후반전에 힘이 좀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마도 출전시간 때문인 것 같다. 이날도 42분을 뛰었고 시즌 평균도 39.4분이다. 루키를 이렇게 돌려도 되나? 괴물체력이라는 르브론 제임스 루키때 출전시간에 버금간다. 이러다 후반기에 퍼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


- 그동안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관련 커뮤니티를 찾고 있었는데 최근에 찾은 썬더 매드니스 닷 컴(http://www.thundermadness.com/)이 괜찮은 것 같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지.

거기에서 건진 짤방 하나.




-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14연패를 끊고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럽 썬더팸에는 글 한 줄 안올라온다.


조만간 알럽 최초로 폐쇄되는 팸이 되지 않을까?



경기 박스 스코어

조금 지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유망주가 많은 팀들의 대결이라 받아 봤다. 불스에는 이번 드래프트 1순위 데릭 로즈가 있고, 멤피스는 그야말로 유망주 천국. 루키 OJ 메이요, 2년차 마이크 콘리, 3년차 루디 게이에 스페인 리그를 평정하고 NBA에 데뷔한 마크 가솔까지. 스포츠의 또 다른 묘미는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 두팀의 경기는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즈

전반까지 게이와 메이요의 활약으로 앞서가던 그리즐리즈는 3쿼터에 갑자기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에도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아쉬웠던 것은 경기를 따라잡히는 과정이 너무 않좋았다는 것. 앞선에서부터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면서 이렇다할  공격세팅 한 번 못해보고 힘없이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한 번 흐트러진 경기 집중력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어리고 경험없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 그리즐리즈는  OJ 메이요, 마크 가솔, 데럴 아서등 3명의 루키가 선발출전할 정도로 팀에 베테랑이 부족한 팀. 이번 시즌 내내 경험부족이 이팀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루디 게이는 리그를 대표하는 득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포스트업도 루올 뎅을 상대로 효과적으로 성공시키는 모습이었고, 팀이 필요한 순간에도 볼을 잡고 슛을 던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여러번 클러치 샷을 성공시킬정도로 클러치 상황에서 심장도 강해졌다. 물론 팀이 전체적으로 세기가 부족하여 혼자힘으로 승리를 가져올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발전속도는 뚜렸해보인다.

OJ 메이요는 이날 데릭 로즈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살짝 묻히긴 했는데 메이요도 43분간 출전하여 16득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켜준 것은 게이가 아닌 메이요였다.

마크 가솔도 10.8득점 8.8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파울트러블 때문에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경기에서 27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니 다음 경기를 기대해본다.

마이크 콘리는 카일 라우리와 플레툰인데, 이 플래툰이란 것이 경쟁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조합이 않맞으면 오히려 두 선수 모두 실력발휘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날 콘리의 모습은 후자에 가까웠다.

데럴 아써 지나친 팀들은 배 좀 아플듯.

마지막으로 다르코 밀리시치에 대한 기대는 이제 접어야겠다.





시카고 불스

올시즌 드래프트 1번 픽 데릭 로즈가 정통 포인트 가드냐는 질문은 많은 논란이 있지만 로즈가 뛰어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는 논란이 없을듯하다. 프로젝트형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시즌 전 평가가 무색하게 현재까지 6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여 17.8득점 3.7리바운드 4.5 어시스트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2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신인왕 경쟁상대 메이요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발군의 운동능력과 이용한 돌파와 마무리 혹은 킥아웃 패스는 대학때 모습 그대로였고, 드리블 돌파후 정확할 풀업점퍼도 일품이었다. 로즈가 멤피스 대학시절에도 이렇게 풀업점퍼가 좋았었나? 아무튼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루올 뎅은 많이 실망스러웠다. 볼없는 움직임이 아주 좋았고, "미들뎅'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미들 점퍼가 훌륭했던 루올 뎅이었는데 이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거의 나오질 않았다. 몇 시즌부터 연마하고 있다는 포스트업은 역시나 찾아보기 힘들었고. 기록도 데뷔시즌 이후 최저기록이다. 부상이라도 있는건가? 설마 장기계약후 먹튀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

타이러스 토마스는 미들점퍼 비중이 많이 높아졌다. 리마커스 앨드리쥐 좇아가는건가? 하지만 성공률은 그에 많이 못미친다는 것이 문제. SBS 스포츠채널에서 중계해줬던 보스턴전의 타이러스 토마스의 2/17 필드골은 잊을수가 없다.

커크 하인릭은 이날 경기에서 절정의 슛감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부상으로 최소 12주는 아웃이라니 안습.

불스는 앞으로 데릭 로즈를 보기위해서라도 앞으로 경기를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 지난 경기지만 이런 경기는 늦더라도 좀 찾아봐야지.

- 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 4번째 50+득점 경기. 처음 박스 스코어를 봤을때 '호오~이거 지난 디트로이트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던 그 폭발력을 다시 볼 수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작 경기에서는 그때만큼의 임팩트를 느끼지는 못했다. 오히려 4쿼터 막판 르브론 제임스 47득점이란 자막이 나올때까지 제임스가 그렇게 많은 득점을 했는지 느끼질 못했다. 내가 감이 둔한건지 아니면 르브론 제임스도 소리없이 강한 남자가 되는 것인지.아마도 제임스가 자신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리는 좋은 패스들도 많이 해줘서 상대적으로 그 임팩트가 덜 했던 것 같다.


-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몸은 사기다. 탄탄한 몸에다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수비수로서는 참 막기 곤란하다. 거기에 이날 경기처럼 3점을 비롯한 점퍼까지 손에 감기는 날이면 수비는 정말 답이 없다. 그렇다고 자기 슛만 노리느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오픈된 다니엘 깁슨과 데이먼 존스를 놓치지 않고 볼을 건내주는 시야와 패스능력도 발군이었다. 멤피스의 마이크 밀러는 도저히 대화가 안되고 수비 좀 한다는 루디 게이가 붙어도 마찮가지 였다.

- 이날 클리블랜드가 르브론 제임스 지원사격을 제법 잘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캐버리어스는 2% 부족해보였다.르브론 제임스가 득점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리딩이나 볼운반에서 부담을 덜어줄 가드가 있어야할 것 같고, 또 르브론의 득점부담을 덜어줄 안정적인 2옵션도 필요한 것 같고..뭐 기타 등등. 이런 점을 감안하면 클리블랜드 입장에서 부저를 어이없이 놓친 것이나 래리 휴즈를 어이없이 잡은 것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더블어 도니엘 마샬의 먹튀화도 그렇고.

- 솔직히 이날 멤피스가 질 경기가 아니었다. 루디 게이와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나란히 온 파이어였고, 가솔이나 마이크 콘리도 시즌 하이급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 앞에 어쩔 수 없었다.

- 기복이 심한 평가를 받고 있는 나바로는 이날은 되는 날이었다. 경기초반 콘리의 어시스트를 착실하게 3점슛으로 성공시키면서 감을 잡았는지 그 이후에도 계속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전매특허인 간지작살 플로터도 선보였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동점 3점슛도 나바로의 몫이었다. 경기 중간에 나온 나바로-가솔의 얼리웁도 왠지 모를 흐뭇함을 줬고. 턴오버가 조금 많은 느낌인데 리그에 완전히 적응하고 나면 괜찮아 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기복도 좀 줄어들겠지.

- 루키 랭킹에서 마이크 콘리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그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경기 초반에 슛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고, 자신감이 떨어져보이는 모습이었는데 일단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흐름을 타니까 자신의 게임을 보여줬다.나바로와 같이 턴오버가 많은 점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다. 나바로, 콘리 이번주 루키 랭킹에서 순위좀 올라가겠네.

- 루디 게이는 르브론 제임스에 맞불을 놓았지만 살짝 모자랐다. 드래프트 평가에서 자신감 부족이 약점으로 많이 꼽혔었는데 2년차가 되면서 많이 극복한 모습이다. 1대1 공격에서 좀 더 과감해져야할 필요가 있어보이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볼핸들링이 발전해야될 것 같다.

- 그동안 부상으로 부진했던 파우 가솔은 이제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이다. 등부상과 발가락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영 시원찮은 모습을 보여줬고, 그것때문에 아이바로니 감독의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던 모양인데 클리블랜드전에서는 자신의 역할에 완전히 녹아들어간 모습이었다. 루디 게이가 아무리 급성장을 했어도 멤피스가 잘나가려면 가솔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줘야한다. 가솔이 살아남에 따라 멤피스의 상승세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SI의 마티번즈 아저씨의 기사 해석입니다.

Sideline report


How the five head coaching openings may shake out

NBA 팀들의 새로운 감독 찾기가 몇주간 정체되어 있었지만 다시 빠르게 시작되려하고 있다. 랩터스는 6월 30일에 계약이 끝나는 샘 미첼 감독과 새로운 계약에 관하여 협상을 시작했다. 만약 양측이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페이서스, 밥켓츠, 그리즐리즈등은 이 2007년 올해의 감독에게 분명 대쉬를 할 것이다.
 
샘 미첼의 불확실한 상황은 현재 소닉스와 킹스를 포함한 리그의 5개팀이 감독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는 주요 원인중에 하나이다. 또 다른 원인중에 하나는 주요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는 어시스턴트 코치들이 현재 자신의 팀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루고 있기 때문이다.피닉스 선즈의 마크 아이바로니,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P.J 칼리시모, 디트로이트의 테리포터등은 여전히 포스트 시즌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 이 인물들은 각자 소속팀의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나서야 다른 팀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휴스턴 로켓츠의 제프 반 건디. 올랜도 매직의 브라이언 힐 같은 인물도 후보가 될 수 있다. 시애틀과 멤피스는 GM도 찾고 있는데 이것 역시도 진전이 더디기만하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해서 많은 팀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다음에서는 감독자리가 공석인 5팀의 상황을 살펴보고 가장 잘 들어맞는 인물과 변수들을 간략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Charlotte Bobcats

Outgoing coach: Bernie Bickerstaff
Best guess to replace him: Sam Vincent
Other candidates: Mitchell, Mario Elie, Lionel Hollins, Stan Van Gundy, Reggie Theus, Mike Fratello, Herb Williams, Larry Brown

다른 팀들과 달리 밥켓츠는 새로운 감독 찾기에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밥켓츠의 프론트 오피스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감독 선임에 전권을 가지고 있는 버니 비커스텝은 이미 위에서 언급된 대부분의 인물들과 인터뷰를 마쳤다. 처음에는 공동 구단주 마이클 조던의 타힐스 동문인 래리 브라운이 적임자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브라운의 높은 몸값고 젊은 선수들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 개인적인 결정까지 컨트롤하고자하는 성향때문에 밥켓츠에 이상적으로 들어맞는 인물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랩터스로 옮기기전에 짧게 밥켓츠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지냈던 샘 미첼은 유력한 후보자이다. 그러나 앞으로 치솟을 미첼의 몸값을 생각해야한다. 폴 사일러스는 살럿 호넷츠 감독이었던 시절부터 샬롯에서 인기가 많았으며 현재 살럿에 집을 짓고 있기도 하다.

위에 세 인물이 유력하긴 하지만 다크호스로서 샘 빈센트도 눈여겨 봐야한다. 조던은 에버리 존슨 타입의 감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매버릭스의 어시스턴트 코치인 빈센트는 이에 썩 잘어울리는 인물이다. 거기에 더해서 빈센트는 시카고 불스시절이후 조던과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Indiana Pacers

Outgoing coach: Rick Carlisle
Best guess to replace him: Mitchell
Other candidates: Mark Jackson, Rick Adelman, Stan Van Gundy, Iavaroni, Williams, Johnny Davis, Chuck Person

페이서스의 레리 버드와 도니 웰시는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몇 시즌동안 팀을 삼켜버린 혼란을 경험한 후에 그들은 선수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는 인물을 감독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페이서스에서 뛰기도 했던 샘 미첼은 여기에 딱 맞는 인물이며 만약 토론토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페이서스가  1순위로 영입하고자 하는 인물이다. 오너인 허브&멜 사이몬도 미첼의 영입을 위해서 다른 어떤 오너보다도 자신들의 지갑을 열 가능성이 많다. 현재 ABC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잭슨도 유력한 후보중에 한 명이다. 그는 페이서스에서 뛴 적이 있으며 여전히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인물이다. 신앙심이 깊고 아직 젊으며 포인트 가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댈러스의 에버리 존슨 감독을 떠올리게 한다. 버드는 내부 인사이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바가 있어 현재 어시스턴트 코치인 쟈니 데이비스나 척 퍼슨도 고려해볼만하다.


Memphis Grizzlies

Outgoing coach: Tony Barone
Best guess to replace him: Iavaroni
Other candidates: Mitchell, Adelman, Brown, Stan Van Gundy

제리 웨스트를 대신할 GM도 같이 구해야하는 그리즐리즈는 여전히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오너인 마이클 헤이슬리는 현재 아무런 계획도 없으며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즐리즈는 현재 플레이오프를 치루고 있는 팀들의 후보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멤피스의 GM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인물은 키키 벤더웨이와 셀틱스 GM 크리스 월러스, 선즈의 VP 데이비드 그리핀이다. 제리 웨스트는 선즈의 그리핀&아이바로니 조합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제리 웨스트가 행사할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는 불확실하다. 래리 브라운도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급격한 변화를 즐기는 오너 헤이슬리이기 때문에 브라운에게 GM자리를 제안할 수도 있다.


Sacramento Kings

Outgoing coach: Eric Musselman
Best guess to replace him: Porter
Other candidates: Scott Brooks, Iavaroni, Carlisle, John Whisenant, Reggie Theus, Brown

GM 지오프 페트리는 유럽 스카우팅 트립에서 막 돌아왔다. 그리고 아직까지 새로운 감독물색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을 하진 않았기 때문에 그의 생각을 예측하긴 힘들다. 소스들에 따르면 킹스는 WNBA의 세크라멘토 모나크의 GM이자 전 감독인 존 위세넌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며, 또 다른 소스는 현재 뉴 멕시코 스테잇의 테어스에게 다음 시즌을 맡길 것이라는 전하고 있다. 킹스의 구단주 말루프 형제가 지난 시즌 뉴 멕시코 스테잇의 경기에 모습을 보인것이 테어스 영입설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그러나 말루프 형제가 무슨 일로 뉴멕시코에 갔는지 모르지만 이것은 부풀려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머슬만 감독을 영입할 당시에 너무 많이 간섭을 했다가 실패한 경험때문에 말루프 형제는 이번에는 페트리에게 감독 영입의 전권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릭 칼라일은 베테랑팀에 아주 잘 맞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칼라일이 인디애나에서 이미 한바탕 소동을 버린바 있는 론 아테스트와 잘 지낼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 킹스 어시스턴트 코치였으며, 벅스 감독이었고 지금은 디트로이트에서 플립 선더스를 보좌하고 있는 테리 포터 또한 유력한 후보 중에 한명이다.


Seattle SuperSonics

Outgoing coach: Bob Hill
Best guess to replace him: Carlesimo
Other candidates: Iavaroni, Adelman, Silas, Carlisle, Porter, Dwane Casey

GM과 감독을 모두 구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또 다른 팀 시애틀 슈퍼소닉스 . 팀의 새로운 사장인 레니 윌킨스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드래프트후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소닉스의 새로운 오너인 클레이 베넷은 전에 스퍼스의 part-owner 였으며 현재 스퍼스 어시스턴트 코치이며 전 워리어스와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감독이었던 칼리시모나 어시스턴트 GM 샘 프레스티를 영입하고자 한다. 또 이 두사람의 몸값은 그다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비교적 저렴하게 감독을 영입하는 방법은 오랜 기간 소닉스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했으며 라샤드 루이스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드웨인 케이시나 포틀랜드 시절부터 퍼시픽 노스웨스트와 관계가 깊은 테리 포터를 영입하는 것이다.

만약 베넷이 돈을 풀기로 작정한다면 이름있는 후보자들을 뽑을 가능성도 있다. 릭 아델만은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데 베테랑이며 지난 여름 킹스에서 해고된 이후 포틀랜드 근교에서 살고 있다. 사일러스는 베테랑 클럽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의 커리어를 소닉스의 일원으로 마친 바 있다. 칼라일은 팀 브로드케스터로서 시애틀과 인연이 있다. 그리고 물론 레니 윌킨스가 다시 몸이 근질근질 거려서 감독을 다시 맡을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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