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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om] 올스타를 향해 - 리마커스 앨드리쥐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8. 1.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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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com의 이안 톰슨의 "Weekly Countdown" 중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의 2년차 빅맨 리마커스 앨드리쥐에 대한 부분 발췌해서 해석한 글입니다.

- 원문 주소는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8/writers/ian_thomsen/01/18/weekly.countdown/index.html

- 오역과 의역이 난무하니 애매한 부분은 원문 참조하세요.~~

- 그렉 오든과 앨드리쥐가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랄프 샘슨 -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팀 던컨에 리그를 호령하는 3번째 트윈타워가 되겠네요. 빅맨 유망주들도 서부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동부는 하워드 빼면 그다지 눈에 띄는 선수가 없는데 서부는 오든, 앨드리지, 바이넘, 크리스 케이먼, 알 제퍼슨등등. 지금도 서고동저인데..



While awaiting Oden, Blazers developing big-man star

5 Reasons LaMarcus Aldridge will be an All-Star by 2010



5. He's the second coming of Rasheed Wallace.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의 22살 6-11의 리마커스 앨드리쥐는 2년차인 올해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면서 평균 17.9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11월에 포틀랜드 소속이었던 라쉬드 왈라스와 매치업을 하면서 앨드리쥐의 미래상은 더욱 확고해졌다.

"우리는 똑같은 턴어라운드 슛을 가졌습니다. 높은 릴리즈도 비슷하죠. 상대팀의 수비를 넓힐 수 있어요. 우리는 똑같은 무브를 할 수 있죠. 오늘 경기에서 월러스가 어떤 무브를 했을때 저는 다음 공격에서 그와 똑같은 무브를 해냈습니다." - 리마커스 앨드리쥐.

그때 앨드리쥐는 벤치의 팀 동료들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저를 보며 'Baby Sheed! Baby Sheed!'하면서 웃기 시작하더군요." - 리마커스 앨드리쥐

블레이져스의 감독 네이트 맥밀란은 리그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빅맨 중의 하나인 월러스와 앨드리쥐의 비교를 인정한다. "그들은 매우 비슷하죠. 리마커스는 15~18 피트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슛을 던질 수 있습니다. 뒤에 가서는 라쉬드처럼 3점슛도 던질 수 있게 될 겁니다. 성공률은 30% 중반 아니면 40%가까이 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그는 슛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죠." - 네이트 맥밀란

앨드리쥐가 월러스만큼 수비를 잘 할 수 있을까? 맥밀란 감독이 지금처럼 지도한다면 가능하다. 이 시점에서 앨드리쥐와 월러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중들과의 관계이다. 월러스는 다루기힘든 성격이라는 악명을 얻었었다. 반면 앨드리쥐는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다. 브랜든 로이나 리마커스 앨드리쥐의 이런 성격은 팬들이 포틀랜드 경기를 다시 찾게하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포틀랜드가 잘나가고 있기 때문이고.


4. Hard work.

지난 6월 NBA 드래프트를 시청하면서 앨드리쥐는 블래저스가 잭 랜돌프를 닉스로 트레이드 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그 소식을 접하고 앨드리쥐는 한밤중에 연습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고등학교 체육관으로 향했다. "약 한시간정도 슛 연습을 했습니다.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이죠. 지금 저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하죠." - 리마커스 앨드리쥐.

2006년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는 앨드리쥐를 지명하기 위해 자신들의 드래프트 순위를 두단계나 끌어올렸다. 2번픽을 가지고 있던 불스는 포틀랜드를 위해서 앨드리쥐를 지명했고 포틀랜드는 자신들의 4번픽으로 시카고를 위해서 타이러스 토마스를 지명했다. 드래프트가 있기전 프래드래프트 워크아웃에서 맥밀란 감독은 앨드리쥐에 반해 있었다. "우리는 앨드리쥐가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하는지 어떤 인격을 가지고 있는지 익히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워크 아웃은 힘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워크아웃후에 락커룸에 가 있거나 얼음찜질을 하거나 플로어에 앉아있었죠. 그들은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앨드리쥐는 돌아와서 코치와 함께 슈팅연습을 하더군요." - 네이트 맥밀란

블레이져스의 GM 케빈 프리처드는 앨드리쥐의 텍사스시절 경기를 6번정도 봤다. "그때 저는 앨드리쥐의 정점은 이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프리처드는 자신의 손을 머리위로 올리면서 이야기했다. "그의 정점이 어디던지간에 그는 그것을 달성하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거든요. 자신의 정점까지 올라갈 수 있는 선수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포틀랜드에서 2년간 앨드리쥐를 지켜본 프리처드는 그의 정점이 그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아졌음을 인정한다.


3. Speed.

"우리팀에는 열심히 노려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포틀랜드의 포워드 제임스 존스(27살인 그는 리그에서 가장 어린 포틀랜드에서 나이가 많은축에 든다.) "그러나 가장 열심히하는 선수 그리고 가장 빠른 선수는.."

6-11의 파워포워드가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라고? "네 맞습니다." 존스는 말한다. "그는 이팀에서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에요. 7푸터에 그렇게 빠르고 상태가 좋은 선수는 아마 쉽게 찾지 못할겁니다."

최근 17승 1패를 기록하며 비약적으로 발전한 포틀랜드는 자신들의 계획보다도 더 일찍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많은 속공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 맥밀란 감독은 앨드리쥐의 스피드를 이용하여 골밑을 공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는 달릴 수 있기 때문에 골밑 더 깊숙한 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죠." 네이트 맥밀란. 맥밀란 감독은 앨드리쥐가 자신의 게임의 토대로서 포스트업을 더 발전시킬 것을 원하고 있다. 골밑에서부터 그는 3점라인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혀갈 것이다. 앨드리쥐도 이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

"퍼리미터에서만 머무르는 선수가 되길 원하진 않습니다. 올시즌에는 인사이드에서 더 많은 존재감을 나타내고 더블팀을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우리팀이 더 발전할 수 있죠." - 리마커스 앨드리쥐


2. His relationship with McMillan.

"우리팀의 코치들은 각각 3명의 선수들을 맡아서 개인연습을 합니다.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은 코치와 함께 영상실로 가서 그날 경기를 보죠. 그들이 못했던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배워야만해죠. 그래서 우리는 영상실에서 지난 경기를 봐왔고 우리의 경기이해력을 높일 수 있었죠." - 네이트 맥밀란.

앨드리쥐를 전담하고 있는 코치는 누굴까?

"접니다." 맥밀란감독이 윙크를 하면서 말했다.

맥밀란 감독은 앨드리쥐와 브랜든 로이의 개인코치를 맡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이 끝나고 그렉 오든이 컴백한다면 오든도 맥밀란의 책임이 될 것이다. 앨드리쥐는 맥밀란 감독이 자신의 개인 코치가 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때를 떠올렸다.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때 '내가 다른 선수보다 부족해서 더 많은 지도가 필요한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니었어요. 맥밀란 감독님은 나와 로이가 오랫동안 볼을 소유할 것을 알고 있었죠. 그리고 우리는 감독님의 생각을 알아야했습니다. 그래야 감독님이 우리의 포지션에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죠." - 리마커스 앨드리쥐

거기에는 그 이상의 것이 있다. 10년 혹은 그 이상 포틀랜드에서 감독을 하려는 맥밀란의 꿈이 이제 막 시작된 것이다. "제가 여기에 온 이유입니다. 저는 제리 슬로언을 생각합니다. 그는 제가 모델로 삼고 있는 감독입니다. 제가 얻을 수 있는 것들, 팀이 작동하는 기준을 세우는 방법등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우리팀은 지금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습니다. 미래에 우리의 모습을 위해서 기초를 다지고 있죠." - 네이트 맥밀란.

맥밀란 감독은 오랫동안 앨드리쥐를 중심으로 팀을 만들계획을 세우고 있다.


1. The Twin Towers.

"우리는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처럼 하려고 노력할겁니다.우리가 바라는 것이죠." 앨드리쥐는 오든과 같이 뛰는 것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들이 이런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을까? "아직은 아닙니다. 오든이 아직 뛸 수 없기 때문이죠. 이건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 리마커스 앨드리쥐

오든이 건강하다는 전제하에 두명의 비이기적인 7푸터에 대해서 상상해보자. 한 선수는 다른 선수에 비해 더 수비마인드가 강하다. 둘다 다재다능하고 아직 20대 초반이다. "골밑에 볼을 투입할 수 있는 앨드리쥐와 오든같은 빅맨을 보유하는 것은 NBA에서 이기길 원하는 모든 팀들이 원하는 것이죠. 누구에게 더블팀을 갈 겁니까? 만약 한명에게 더블팀을 가면 다른 한 명을 완전히 오픈되게 놔둘 수 밖에 없죠." - 네이트 맥밀란.

2009년에 블레이져스는 FA를 영입할 수 있는 셀러리캡을 갖추게된다.(라프렌츠와 스티브 프랜시스, 제임스 존스의 계약이 끝나면서 35밀정도 빠집니다. 폭주천사 주)

"비슷한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죠. 제가 처음 포틀랜드를 맡았을때 케이크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했죠. '이런 재료들이 좋지않군. 재료들을 다시 써야겠어' 지금 저는 케이크를 오븐에 넣은 상태입니다. 케이크를 막 굽고 있는 것이죠. 2년이 지난 후에 저는 케이크를 꺼내보고 케이크가 어떻게 완성됐는지 보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하겠죠. '나는 초콜릿 장식을 원해, 아니지 이런 종류의 장식을 원해 . 아니야 저런 종류의 장식이 필요해' 그러면 그 케이크는 특별한 케이크가 되는 겁니다. 이런 재료들을 어떻게 플레이를 하느냐에 있어 감독은 정말 큰 요소가 될 것입니다. 감독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의 철학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바닥에서 가장 젊은 감독을 보유하고 있죠." - 케빈 프리처드. 포틀랜드 GM

케빈 프리처드의 케이크 비유는 리그의 다른 팀들에게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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