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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정신이 좀 드는 건가? 덕 노비츠키

농구 이야기/NBA

by 폭주천사 2008. 1.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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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를 보지 못하는 팀은 기사라도 열심히 읽자. 댈러스 매버릭스 편

- 지난 번 올시즌 부진한 선수들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소닉44님이 덕 노비츠키를 지목해주셨다. 그래서 좀 찾아봤더니 눈에보이는 성적부터 좀 시들했다.  작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의 충격이 오래가나보다 했다. 하지만 전 시즌 MVP가 이렇게 주저앉으면 체면이 안살지. 11월 - 12월 -1월을 거치면서 슬슬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21.5득점(필드골 성공률 47.6%), 8.4리바운드 3.9어시스트에서 12월 22.4득점(필드골 성공률 46.5%) 9.1리바운드 3.8 어시스트를 거쳐 1월들어서는 24.1득점(필드골 53.2%) 6.9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슬슬 MVP를 차지했던 지난 시즌 스탯에 근접하는 모습. 덕분에 팀도 비록 어제 킹스에게는 졌지만 최근 7연승을 기록중이었다.

- 노비츠키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서부 컨퍼런스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댈러스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왜 댈러스는 우승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걸까?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그런가? 아니면 나 역시도 지난 시즌 1라운드 업셋이 너무 인상적이어 그런 것일까?

- 원문은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8/writers/ian_thomsen/01/15/nowitzki.mavs/index.html



Problem solver

Dirk's confidence -- and production -- return for Mavs


게임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프슈터가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돌고래처럼 솟아올라 18푸터 점퍼를 던졌다. 자신감있게 페이스업을 했고 과감하게 베이스라인을 돌파했다.

소극적이었던 덕 노비츠키의 공격이 다시 부활했다. 그가 더 열심이 플레이 할수록 슛은 더 정확했다.

"최근들어 노비츠키는 예전에 그가 항상 하던 방법대로 슛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리그의 어떤 선수와 견줘도 모자라지 않을만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 시애틀 슈퍼소닉스 감독. P.J 칼리시모

노비츠키는 최근 13경기중에 12경기에서 댈러스의 득점을 리드했다. 이 기간동안 매버릭스는 10승 3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서부컨퍼런스 선두경쟁에 합류했다. 그러나 노비츠키는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득점 (평균 22.2득점) 슈팅성공률(48%) 리바운드(평균 8.4개)에서 MVP를 수상했던 지난 시즌보다 낮은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12월 15일까지 노비츠키는 매버릭스의 25경기 중 단 7경기에서만 팀 득점을 리드했다. 경기에서 성숙하지못했으며 퇴보하는 것처럼 보였다. 사실 노비츠키는 탑시드 팀으로서 예상치못했던 업셋을 당했던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워리어스가 보여줬던 더블팀과 당황스러운 수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좋은 슛을 던질때조차도 그 슛들을 성공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게임속에서 리듬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죠. 자신감이 없었어요." - 덕 노비츠키.

노비츠키는 시즌개막후 6주동안 여전히 워리어스를 상대로 경기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자신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던 퍼리미터에서 로포스트로 활동영역을 옮겼다. 마치 워리어스가 자신을 거기에 밀어넣었던 것처럼 말이다. 돌파를 하거나 더블팀 위로 슈팅을 던지는 대신에 지난 봄 플레이오프에서 그가 하려고 시도했던 것-
패스를 선택했다. 마치 스스로 고행을 선택한 것처럼 보였다.

사실 그과정은 노비츠키가 다음에 똑같은 수비를 만났을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를 배우는 과정이었다.

"몇몇 경기에서 어떤 팀들은 또 스몰라인업을 가동시킵니다. 우리는 이제 그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해답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지역수비를 상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슛을 성공시켜야죠. 하지만 우리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그렇지 못했어요. 따라서 우리는 그부분에 대해서 더 발전하기 위해서 몇가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상대팀이 어떤 경기를 하던지간에 우리는 거기에 맞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만약 지난 플레이오프처럼 저에게 많은 더블팀이 온다고 해도 우리는 동료들을 이용하고 슛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더 높은 레벨에서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죠." - 덕 노비츠키

"시즌초반에 우리는 노비츠키가 패스능력을 기르길 원했습니다. 더블팀, 트리플 팀이 왔을때 노비츠키에게 패스를 하도록 주문했죠. 덕분에 우리는 몇몇 팀들을 흐트러뜨릴 수 있었죠. 지금은 노비츠키에게 더블팀을 가는 횟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노비츠키가 다시 강력한 더블팀에 직면해도 그는 올바른 패스를 하고 있죠." - 에버리 존슨

"패스는 노비츠키가 익혀야하는 것이었죠. 그리고 지금 그것을 잘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노비츠키는 예전만큼 많이 더블팀에 갇히지 않습니다. 그리도 더 공격적이되었죠. 우리 팀에게는 좋은 징조입니다." - 에버리 존슨

그러나 노비츠키가 그 과정을 즐겼던 것은 아니다.

"저는 종종 더 공격적이어할때도 있었습니다. 어떨때는 더블팀을 기다렸었죠. 무엇인가 이끌어내야할 때도 있었습니다. 패싱을 하거나 팀 동료들을 이용하는 능력을 기르려면 시간이 필요하죠. 반대로 저는 공격과 패스를 조화하는 방법도 찾아야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제가 원하는 방법을 찾질 못했죠. 그러나 최근에는 이것이 잘 되고 있습니다." - 덕 노비츠키

매버릭스가 잘 돌아간다는 것은 농담이 아니다. 에디 존스가 새롭게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왔고 브랜든 배스가 벤치에서 출전하여 로포스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26승 12패를 기록중인 댈러스 매버릭스는 2006년 파이널에 올라갔을때나 67승으로 리그 최다승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보다 더 재능이 넘치고 경험이 풍부해졌다. 그러나 4월달까지는 답할 수 없는 질문이 남아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의 실패가 그들의 자신감을 약화시키지는 않았을까? 혹은 중압감속에서 더 터프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까?

"우리는 미래가 있습니다. 또 우리가 필요했던 것은 경험이었죠. 모든 위대한 팀들 좋은 팀들은 좌절을 겪었고 또 그것을 극복했어요. 파이널에서 패배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은 더 힘들었죠.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덕 노비츠키

노비츠키가 부진한 가운데 희소식은 조쉬 하워드가 성장했다는 점이다. 조쉬 하워드는 시즌 초반 댈러스 매버릭스의 리딩 스코어러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댈러스는 조쉬 하워드가 노비츠키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올스타급의 위력을 가진 선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하워드는 볼 핸들링을 향상시키고 득점(평균 20.4득점)과 슈팅에서(47.5%)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댈러스의 이런 바램에 보답하고 있다.

"지금 조쉬 하워드가 할 수 없는 일은 없습니다. 3점슛도 쏠 수 있죠. 여전히 훌륭한 슬래셔이며 포스트 업도 더 자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수비에서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 알고 있죠. 11월 초반부에 저는 종종 조쉬 하워드의 활약을 보고만 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둘 다 어택모드에 들어가 함께 플레이를 한다면 우리는 아주 색다른 위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 덕 노비츠키

자신이 29살, 하워드가 27살인 점을 감안하면서 노비츠키는 이번 시즌이 매버릭스가 챔피언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라는 의견에 거부감을 표시한다.

"모든 사람들이 매버릭스의 창문은 이제 닫히고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실제로 어떤 창문도 보지 못했어요. 올해는 우리 매버릭스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올해 챔피언이 되지 못한다고 해도 우리는 다시 도전 파이널에 갈 것입니다. 우리는 내년에도 창문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지난 과거는 생각하지 않아요.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입니다. 달이 거듭할 수록 우리는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덕 노비츠키

"지난 시즌 우리는 너무 일찍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들어갔을때 우리는 오히려 최고의 게임을 하지 못했죠.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우리는 최고의 팀이 될 겁니다. 우리는 그 과정을 잘 밟아가고 있습니다." - 덕 노비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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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19 23:13 신고
    조시 하워드와 노비츠키가 계속 건재하다면, 3년 이상 강한 팀으로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최근엔 좋은 플레이어들이 계속 엘리트 팀으로 몰리는 경향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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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20 03:37
    두 번째 짤방 안습, 하필 보너.-_-;
    노비는 지난 시즌 팀 리딩을 도맡아 하면서 단지 득점만 하는 선수가 아닌 공격 전반에 걸처서 영향력을 끼치는 선수로 한 단계 올라섰다란 평을 들었습니다만 사실 지난 시즌부터 폭발력은 상당히 많이 사라졌다고 봐요. 되려 지난 시즌부터 이것 저것 신경 쓰느라 예전 뻥뻥 터질 때의 리듬감을 잃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큐반은 지난 시즌 충격적에도 굴하지 않고 FA로 풀리는 스택을 잡으면서 올 시즌도 한 번 더 개겨볼려고 했는데 영 일이 꼬이는 거 같습니다. 노비는 아직 조쉬 하워드와 자신이 젊기 때문에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자신들에게 기회를 주는 건 자기 자신들 뿐인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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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21 10:53 신고
      솔직히 매버릭스는 그냥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팀이죠. 조금만 더하면 될 것 같은데..그게 참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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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20 09:50
    저도 노비츠키의 실력저하는 이미 이번시즌부터 눈에 띄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시즌동안은 점퍼 위주의 빅맨을 벗어나 농구를 이해했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올해는 그냥 점퍼 위주 빅맨으로 돌아간거 같습니다. 오히려 현재 댈러스를 이끄는건 해리스-하워드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래도 휴스턴처럼 댈러스도 결국은 노비츠키가 예전 모습을 보여줘야 우승에 도전할수 있기에 노비츠키의 부활이 필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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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21 10:54 신고
      해리스는 정말 많이 성장했더군요. 그저 발빠르고 수비만 괜찮은 선수에서 이제 게임 리딩능력이나 패싱이 많이 늘었어요. 어제 소닉스 수비진을 헤집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정말 얄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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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22 06:27
    정규시즌이 작년만 못하긴 하지만 그건 서부팀들 전체가 겪고 있는 현상이고 보면 플레이오프 가서 매브스가 꽤 무서울 거란 느낌을 받습니다 왠지. 노비츠키가 예전만한 포스는 아니지만 팀의 균형은 좋아진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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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23 16:05 신고
      서부는 어차피 매브스-스퍼스-선즈의 경쟁 아니겠습니까? 플레이오프 올라가서가 진검승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