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구 이야기/FIBA

제 22회 FIBA 아시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 개막.


제 22회 FIBA 아시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가 오늘 인천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티켓이 걸려있는 대회이고, 개최국 중국이 자동출전하면서 우리나라입장에서는 올림픽 티켓을 따기에는 꽤 좋은 조건인 것 같다.이번 대회는 고맙게도 X-스포츠에서 중계를 해줘서 주요 경기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하는 대회이고 비교적 가까운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경기장을 직접 찾을 계획이다.


오늘 태국과 우리나라,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중계방송해줬는데 외출하느라 일본 중국의 경기만 볼 수 있었다. 중국은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이루어진 1.5군 성격의 팀이어서 그런지 아직 미숙해보였다. 자신들의 장점인 높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노련한 일본팀의 플레이에 말리는 모습이었다.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면서도 골로 성공시키지 못하는 모습도 많이 나왔고.

반면에 일본은 이 경기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줬다.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도 괜찮았고, 수비시에도 로테이션과 더블팀이 아주 잘돌아갔다. 또 박스 아웃도 철저하게 하여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리바운드를 보여줬다.

오가와 사카키바라 두명의 가드가 인상적이었는데 오가는 팀의 야전사령관으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슛, 안정된 패스등을 보여줬고 머리 한쪽을 귀엽게 묶고나온 사카키바라는 노련하게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교적 어린 선수들(기사를 보니 최윤아 선수는 부상이라고 하고)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가드진들이 일본전에서 이들의 노련함에 말리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되기도 했다.

일본팀의 유일한 센터 야마다도 후반전에 괜찮았는데 190대의 신장과 좋은 웨이트를 이용하여 골밑에서 자리를 잡고 중국선수들의 디나이 수비위로 가드들의 롭패스를 받아 쉽게 득점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움직임은 둔해보였지만 워낙 웨이트가 좋아서 위력을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대비가 필요할 듯.


중국전과 일본전을 놓고 언제 경기를 보러갈까 저울질 중이었는데 일본전을 보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6월 6일날 인천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인천주변에 관광지도 좀 알아봐야겠네.


그런데 대회 박스 스코어는 어디가야 볼 수 있는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