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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NBA

타이슨 챈들러. 호네츠에서는 잘 하고 있니?

SI.com에 있는 챈들러 관련 기사 날림 해석입니다.


Chandler finds his happy place

Hornets center rejuvenated after rocky run in Chicago


최근 뉴욕원정경기 2쿼터, 뉴올리언즈/오클라호마 시티의 human pogo stick(주 - pogo stick은 스카이 콩콩 같은 놀이기구라고 합니다. 리바운드시 계속해서 점프를 할 수 있는 챈들러의 능력을 나타내주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확한 뜻을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타이슨 챈들러는 골대 근처에 얼마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하지만 챈들러는 확실한 2득점을 하는 대신에 호네츠 백코트 쪽에 떨어져 있는 팀 동료에게 잘못된 패스를 해줬고 결국 바이얼레이션이 되었다. 백코트를 하면서 움츠러든 챈들러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그 상황에서 저는 풋백 득점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계속 연습해온 것이었거든요." - 타이슨 챈들러

종종 나타나는 정신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챈들러는 시카고에서 트레이드 되었던 지난 여름과는 아주 달라진 모습이다. 챈들러는 지난 여름 37살의 노장 파워포워드 P.J브라운과 감독의 눈밖에 났던 슈팅가드 J.R 스미스와 트레이드 되었었다.

그 당시 챈들러는 기복이 있는 선수였고 불안정한 자신감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갉아먹고 있던 그저 운동능력 좋은 7푸터였다. 챈들러는 불스에서의 3년동안 감독 스캇 스카일즈와 사이가 안좋았고 지난 시즌에는 자신의 커리어 최저인 평균 5.3득점에 그쳤다. 이런 주제들에 관해 챈들러는 여전히 편안하게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 당시에는 뭔가 잘 안풀렸죠. 그당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새로운 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고 호네츠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고 있죠." - 타이슨 챈들러

그는 달라졌다. 챈들러는 호네츠에서 리그의 손꼽히는 센터 중에 한명으로 급부상했으며 소속팀 호네츠는 화요일 현재 1경기차로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8번시드를 노리고 있다. 챈들러는 평균 9.5득점(62.4%의 필드골 성공률은 NBA 1위) 12.4리바운드(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에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결정하기 전까지 8경기에서 평균 15.3득점(필드골 성공률 66.2%) 13.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마커스 캠비와 에메카 오카포 같은 선수죠. 챈들러는 실제로 블록샷능력을 위주로 게임플랜을 짤 수 있는 리그의 몇 안되는 선수중에 한 명입니다. 저는 챈들러가 리그 최고의 리바운더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할 수 있는 선수가 몇 없죠." - 동부팀의 한 어시스턴트 코치

챈들러의 발전에 대한 찬사의 대부분은 호네츠의 감독 바이런 스캇에게 돌아가야한다. 챈들러는 바이런 스캇 감독을 아버지처럼 받아들이고 있다.(챈들러는 "감독님을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않아요." 라고 이야기한다.) 스캇은 24살이 된 챈들러가 진정한 NBA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돌봐줬다. 호네츠가 챈들러를 영입하고나서  스캇 감독은 챈들러의 나쁜 버릇들을 파악하기 위해서 몇 시간에 걸쳐 챈들러의 예전 경기들을 돌려봤다. 그중 가장 나쁜 버릇은 페인트 존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낚아채고서도 무조건 밖으로 킥 아웃 패스를 하는 챈들러의 성향이었다.

"챈들러의 이런 버릇들을 고치는데 거의 두 달이 걸렸습니다. 시즌 초에도 챈들러는 이런 성향이 아주 강했죠. 만약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그것을 밖으로 패스한다면 경기에서 빼버리겠다고 챈들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챈들러가 리바운드를 잡고 밖으로 패스를 하면 저는 벤치에서 그에게 소리를 질러댔죠. 그러면 그는 나를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감독님 . 분명 제 잘못입니다.'"  - 바이런 스캇

스캇은 또한 챈들러를 공격에 참여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시카고에서 챈들러는 공격에서는 종종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었고 시카고의 플레이 북에는 챈들러를 위한 공격패턴이 없었다.

호네츠에서 스캇은 챈들러가 인사이드에서 더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그를 위해 5개 정도의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챈들러는 호네츠의 어시스턴트 코치 케니 게티슨과 함께 그의 공격을 꾸준히 연마하고 있다.

"챈들러는 무브를 만들어내는 것을 불편해했습니다. 볼을 투입해주면 볼을 바로 돌려주곤 했죠. 그는 득점력이 있습니다.챈들러는 팀의 더티 워크를 대부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최고가 될 수 있죠. " - 바이런 스캇

스캇은 이런 생각에 대해 대부분의 동료들도 동의를 하고 있다.

"타이슨은 여러번 우리를 도와줬습니다. 상대편 가드들이 드리블로 돌파를 해와도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타이슨이 우리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죠." - 크리스 폴

챈들러와 바이런 스캇의 관계는(둘은 한 달에 두번 개인적인 미팅을 갖고 챈들러의 발전에 대해 의논하고 다음 달에 대한 예상치를 정한다.) 시카고에서의 스캇 스카일즈 감독과의 관계와는 무척 다르다. 챈들러는 전 감독 스카일즈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할때 "belittled" 나 "singled out"  같은 단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스캇에 관해서는 자신의 커리어 동안 자신을 100% 지지해준 최초의 감독이라고 이야기했다.

팀 소스에 따르면 스카일즈는 종종 팀이 젊은 선수들에 대해서 화를 냈고 없애버리겠다(get rid of them)고 위협을 했다고 한다. 스카일즈의 말이 특정 선수를 직접 가리킨 것은 아니었지만 소스에 따르면  선수들은 이런 말들이 모두 챈들러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챈들러는 시카고에서 정말 열심이었습니다. 경기에 들어가면 저는 시카고에서 챈들러와 지냈던 시절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챈들러가 저의 팀 동료들의 슛을 블록슛 하고 팁인을 성공시키면 생각을 안할 수가 없죠. 지금 챈들러의 활약에 저는 전혀 놀라지 않습니다." - 뉴욕 닉스 에디 커리.

시카고 시절은 지금의 챈들러에게는 이미 예전의 일일 뿐이다. 챈들러는 현재 크리스 폴, 데이빗 웨스트와 더블어 강한 호넷츠의 중심 선수중에 한 명이다.

"호넷츠가 정말 좋습니다. 팀 동료들도 좋아하고, 감독님도 좋아해요.상황이 아주 좋습니다."  입가에 자랑스런 미소를 가득띄며 챈들러가 이야기한다.

다시 메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돌아와서. 챈들러는 턴오버를 범하고 백코트를 하면서 쉬운 풋백 득점을 하지않고 킥 아웃 패스를 한 것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을 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서 챈들러에게 아무것도 이야기 할 것이 없습니다. 지적하기도 전에 챈들러가 이미 사과를 했거든요." - 바이런 스캇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7.04.12 18:26 신고

    아직 24살이고..운동능력도 좋으니 앞으로도 더 발전하겠죠. 사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아니더라도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정말 안타깝거든요. 시카고 시절의 커리, 챈들러가 그랬는데..암튼 기분 좋은 훈훈해지는 기사입니다..^^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7.04.14 07:34 신고

      저도 호넷츠는 그다지 좋아하는 팀은 아니지만 챈들러 커리는 관심이 많이 갑니다.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기대만빵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