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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NBA

이첸리엔은 과연?

어제였던가? 그제였던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NBA.com의 데일리 탑텐 영상에 이첸리엔의 덩크슛이 포함되어 있었다. NBA TV에서 CBA 파이널을 중계했던 모양인데, 거기에서 나온 영상이었다. NBA TV에서 중계까지 해줄정도라니. 우리나라와는 농구환경과는 참 천지차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럽기도 하고.

각설하고 이날 하일라이트 장면은 이첸리엔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미 유명한 드래프트 관련 사이트들에서는 이첸리엔을 탑 10픽 안쪽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드래프트 관련 사이트인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와 드래프트넷은 모두 8순위 포틀랜드의 픽으로 이첸리엔을 올려놓았다. 카페에서도 필리 팸이었던가?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암튼 이첸리엔을 뽑자는 의견도 있었고. 최근의 주가가 많이 오른 모습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첸리엔이 과연 탑 10 픽의 가치가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된다. 지난 월드 챔피언십과 아시안 게임, 최근의 한.중 올스타전에서 본 이첸리엔의 게임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중올스타전이야 올스타전이니까 넘어가고. 월드 챔피언십에서 이첸리엔은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빅맨이었다. CBA에서는 리그를 지배하는 빅맨일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수준의 대회에서는 한계가 있어보였다.4,5번을 보기에는 인사이드에서 힘이 부족했고 사이즈 대비 운동능력은 좋았지만 자신의 단점을 커버할 정도는 아니었다.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운동능력과 유연한 돌파가 인상적이었지만 과연 NBA에서 통할 것인가? 라고 묻는다면.

지난 주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에서 이첸리엔 관련기사(http://draftexpress.com/blogs.php?blogid=4&a=1914&mod=comment)가 있었다. 이첸리엔의 CBA 플레이오프 활약을 다룬 기사였는데. 이 기사에서도 이첸리엔의 약점을 적절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첸리엔은 공.수에서 맹활약을 했지만 상대팀의 탄젠동을 상대로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힘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CBA에서는 인사이드에서의 힘의 부족을 운동능력을 바탕으로한 스피드로 때울 수 있겠지만 더 좋은 힘과 스피드를 갖춘 NBA 빅맨들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좀 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이첸리엔이 NBA 골밑에 적응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었던 과연 87년생이 맞는냐?는 출생에 관한 문제와 더블어 이첸리엔의 드래프트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7,8번 픽언저리면 소닉스 픽인데. 설마 이첸리엔 뽑진 않겠지.

한 줄 요약.

이글의 목적은 짤방에 있는 이첸리엔의 간지 소스.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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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ris2000.tistory.com BlogIcon 아이리스♧ 2007.03.21 02:15 신고

    지금 수준으로 봐서는 아직 갈 길이 먼듯 합니다. 아시아를 호령하던 왕즈즈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Favicon of http://whirlwind.egloos.com/ BlogIcon 삭5021 2007.03.21 22:24

    저한테 이첸리엔은 언제나 하승진한테도 발린 녀석인지라 아직도 드래프트예상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 이지안리안 2007.07.16 07:39

    ㅎㅎ 하승진에게 골밑싸움에선 밀렸을지 모르겠네요.
    그당시엔 더 어렸고 웨이트가 딸리다보니.
    가넷,가솔, 노비츠키도 데뷔 초반엔 몸싸움에서 한없이 밀렸었더렜죠.
    노비츠키의 별명이 Defense의 D를 뺀 Irk 였을 정도니까요 ㅋ
    하지만 이들은 전부 7피트 이상으로 포워드로선 가장 큰 신장대에 속하는 선수들이고 스카우터들은 비슷한 실력이면 키가 큰 선수가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걸 정석으로 생각합니다.
    괜히 스카우팅의 전문가들이 전체 6순위로 뽑은게 아니겠죠?
    이지안리안이 현재 까지 출전한 섬머리그경기를 다 봤는데 대학졸업후에 NBA에 도전하는 NCAA선수들 보다 완성형으로 보였습니다.
    일단 7피트에 가까운 비슷한 신장대의 포워드들과 비교해서 스피드가 뒤지지않고 전엔 득점루트만 다양 했으나 매끄럽지 못했는데 상당히 다듬어진걸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20살도 되지 않았으니 이지안리안의 많은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