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1일 새벽에 린킨 파크의 채스터 배닝턴 사망 소식을 듣고 하루 종일 힘들었다.
2000년대 초반 이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 다시 생각난다. 쌍팔년도 헤비메탈에 경도되어 있던 나에게 신세계를 얼어준 밴드가 바로 린킨 파크였다. 그리고 그 밴드의 목소리였던 채스터 배닝턴. 누메탈의 생명력이 다한 지금도 린킨 파크 1집 2집은 아직도 찾아서 듣는 음반이다. 특히 "In The End"의 전주를 들으면 아직도 가슴이 설레는데.
새계적인 락스타가 무엇이 그리 힘들어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기사를 보니 어릴 때 학대받았던 후유증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약물과 알콜 중독, 잦은 자살시도등이 있었다고 했다. 이제는 자신을 얽매고 있던 것들에서 자유를 찾고 편히 쉬시길.
당신의 음악이 있어서 행복했어요. 고마워요.
R.I.P 채스터 배닝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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