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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4차전 승리

농구 이야기/OKC Thunder

by 폭주천사 2010. 4.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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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4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잡고 시리즈 2승2패 동률을 만들었습니다.
선더 영건들이 정말 잘싸워주고 있습니다.
따로 경기 리뷰를 할 여유는 없어서 ESPN에 올라온 경기 리캡으로 대신합니다.   



 
Thunderous victory over Lakers ties series


 


OKLAHOMA CITY -- 지난 여름, 이번 시즌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노력해야한다고 케빈 듀란트가 이야기 했을 때, 아주 뜬금없는 이야기로 생각되었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을 보자. 

토요일 경기에서, 듀란트는 22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은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선더는 레이커스에게 110-89로 승리했고 플레이오르 1라운드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올라 올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후에도 사람들은 우리가 단 1승도 못올리고 떨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었죠.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 우리가 매일매일 얼마나 열심히 플레이를 했는지, 그리고 매일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는지,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인해서,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더 멀리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우리자신에게 달려있죠.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 케빈 듀란트

홈에서 열린 두 경기 동안, 선더는 자유투와 리바운드에서 주목할만한 우위를 점했다. 레이커스의 7푸터 트윈타워 파우 가솔과 앤드류 바이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경기 시작 5분 이후로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후 3쿼터 내내 두자리 점수차로 리드를 가져갔다.

"이 경기는 정말 중요한 경기입니다. 우리팀은 홈에서 플레이오프 최고의 팀을 상대로 경기를 하고 있죠.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듯이 레이커스는 첫 두 경기에서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홈코트를 지켜냈죠. 우리도 같은 일을 해낸 겁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감독 스캇 브룩스

바이넘이 13득점 10리바운드, 파우 가솔이 13득점으로 레이커스를 이끌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팀 동료들을 살리는데 주력하면서 1쿼터를 보냈고 결국 12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는 다른 레이커스의 선발 선수 3명과 함께 벤치를 지켰다.

"저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운이 나빴죠. 그들이 속공으로 득점을 쌓아갔고 점수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저는 보통때 경기 막판에 제가 해왔던 것들이나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들을 할 수 없었습니다." - 코비 브라이언트

레이커스 감독 필 잭슨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이런 결정을 존중했다. 그래서 코비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첫 슛을 던질때까지 기다렸다. 하지만 그때 레이커스는 15점차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잭슨은 후반전에 "선수들이 아주 녹아버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원정에서 두경기를 모두 승리하길 원했습니다. 시리즈를 2-0으로 리드하고 원정을 떠나는 모든 팀들은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은 예상과 다릅니다, 우리는 힘든 경기를 했고, 재미있었습니다." - 코비 브라이언트

양팀의 5차전은 화요일 LA에서 열린다.

선더가 101-96으로 승리했던 3차전 4쿼터에서 듀란트는 브라이언트를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4차전에서는 최연소 NBA 득점왕과 2008년 MVP가 서로 매치업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두 명의 슈퍼스타는 4쿼터 내내 벤치를 지켰고 벤치멤버들이 4쿼터를 소화했다. 레이커스 선발 선수 중에 4쿼터를 뛴 선수는 바이넘이 유일했고, 브라이언트, 가솔, 데릭 피셔, 론 아테스트는 모두 4쿼터를 벤치에서 보냈다.

브라이언트는 이 휴식을 아픈 무릎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브라이언트의 무릎은 최근 많은 치료를 받아왔다.

오늘 레이커스의 패배는 2008년 파이널 6차전에서 보스턴에게 131-92로 패한 이후 가장 큰 점수차 패배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리바운드에서 50-43으로 앞섰고, 자유투를 20개나 더 얻어냈으며 -48개 중에 42개를 성공시켰다.- 경기 한때 29점차까지 앞서나갔다.

"마음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와우. 우리가 지금 레이커스 상대로 29점차 리드를 하고 있는거야?' 라고 말이죠. 이건 예상 못했습니다. " - 스캇 브룩스

오클라호마 시티는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고 1쿼터 막판에 12-0 런을 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웨스트브룩은 초반 6득점을 책임졌고,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27-14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코비는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갔다.

레이커스는 단 한번도 점수차를 한자리로 줄이지 못했다.

"정말 기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해야할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죠." - 러셀 웨스트브룩

선더는 여전히 역사와 싸워야한다. 52개의 8번시드팀 중에 1번 시드 팀을 꺾었던 팀은 딱 3팀에 불과하다. 그리고 필 잭슨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했을 경우 44승 무패의 시리즈 전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리그에서 가장 어린 팀인 오클라호마 시티가 여기까지 해내리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이 팀은 지난 시즌에 겨우 23승에 그쳤던 팀이고, 이번 시즌 눈에 띄는 FA 영입없이 27승이나 더 거뒀다.

지금, 선더 선수들은 최소한 홈코트에서 열리는 금요일 6차전 혹은 그 이상까지 자신들의 시즌을 연장했다.

"바로 지금부터 준비해야만 합니다." - 제임스 하든. 제임스 하든은 15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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