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가비지 타임이 더 재미있었던 삼성생명 vs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과 안산 신한은행의 경기. 이종애, 허윤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골밑이 무너진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이기긴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2쿼터 중반까지 이선화, 이유진이 골밑에서 잘 버텨주면서 경기를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특히 이선화는 1쿼터만 12점을 쓸어담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이미선이 3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벤치로 들어가자 삼성생명은 꼬이기 시작했다. 볼이 전혀 돌질 않고 공격이 뻑뻑해졌고, 이를 틈타 신한은행은 수비를 정비하고 쉬운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신한은행이 40-33으로 앞선채로 전반이 끝났고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신한은행의 승부처에서 집중력은 대단한 것 같다. 반..
농구 이야기/WKBL
2008. 12. 19.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