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는 현서가 잠을 잘 못이루고 칭얼대는 바람에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는 챙겨보질 못했습니다.


FIBATV에 이틀째 경기 다시보기 업데이트가 되는 동안 첫 날 있었던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기를 찾아 봤습니다. 이 두팀은 멤버들로 보면 여느 NBA팀 못지 않은 스타들이 모여있는 팀들이죠. 현재 N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뛰었던 선수들, 지명된 선수들을 모두 합치면 팀의 2/3 정도가 될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많죠.


화려한 멤버를 갖춘 두팀이지만 그동안 국제대회 성적은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스페인은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베이징 올림픽 준우승, 유로바스켓 2009 우승등 굵직한 대회들을 휩쓸어왔죠. 하지만 프랑스는 좀처럼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스페인은 화려한 로스터를 갖췄고 그에 걸맞는 조직력도 갖추고 있는 팀이었던  반면 프랑스는 그동안 조직력은 찾아볼 수 없고, 선수 개인기량에만 의존한 경기를 펼쳐왔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터키에서 열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프랑스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프랑스도 팀플레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시작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수준 높은 조직력을 갖추고 있네요. 지금 프랑스 대표팀을 보면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토니 파커가 빠지고, 대신 니콜라스 바텀, 미카엘 젤라발 같은 비이기적이고 팀플레이에 능한 선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것도 프랑스 팀의 조직력이 살아난 이유중에 하나겠죠.

<프랑스의 새로운 해결사 니콜라스 바텀>


경기 이야기를 해보면, 처음에 경기를 리드한 것은 스페인이었습니다. 프랑스는 스페인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해서 허둥대는 모습이었고, 팀의 주축인 니콜라스 바텀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습니다.  스페인은 그 틈을 나바로, 루디 페를난데즈, 펠리페 레이아스 등이 잘 공략해냈죠. 스페인은 1쿼터를 18-9 로 앞서나갔습니다.


프랑스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수비를 강화하면서였습니다. 이안 마힌미를 투입하여 골밑에 높이를 보강하고, 미카엘 젤라발과 니콜라스 바텀 그리고 신예 포인트 가드 앤드류 알비시를 투입하면서 백코트부터 강한 압박 수비를 시도했습니다. 프랑스의 강한 수비에 스페인도 좀처럼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습니다


양팀 모두 상대팀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경기가 좀 소강상태였는데요. 니콜라스 바텀이 경기 흐름을 프랑스 쪽으로 확 끌어오는 멋진 장면을 연출 합니다.



니콜라스 바텀의 호쾌한 몬스터 덩크 한방으로 프랑스는 흐름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프랑스는 스페인의 공격을 틀어막으면서, 미카엘 젤라발, 앤드류 알비시, 알리 토레오리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27-28 1점차로 마치게됩니다.


3쿼터에도 양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스페인이 마크 가솔을 중심으로 골밑을 공략하면 프랑스는 이안 마힌미를 마크 가솔에게 붙여서 공격을 봉쇄했습니다. 나바로와 페르난데즈의 3점슛으로 스페인이 달아나면 프랑스는 야닉 보콜로와 알란 코피의 2:2 플레이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렇게 3쿼터도 동점으로 끝났습니다.


스퍼스 팬들에게는 애증의 선수인 이안 마힌미는 이날 골밑에서 마크 가솔을 잘 봉쇄하면 대단한 수비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야닉 보콜로는 시야가 많이 좋아지고 이기적인 마인드도 많이 없어졌더군요. 예전에는 머리에 슛만 가득찬 포인트 가드 탈을 쓴 슈팅가드였는데, 이 경기에서는 돌파 후에 킥 아웃 패스로 동료들을 살려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원래 운동능력은 알아주는 선수였으니까요.


4쿼터에도 양팀은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가서 갈렸습니다. 프랑스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니콜라스 바텀이 자유투 2개와 삼점슛 하나를 터뜨리면서 프랑스에 58-53 리드를 안겼습니다. 반면에 스페인은 마크 가솔, 루디 페르난데즈, 펠리페 레이어스가 6개의 자유투 중 5개를 놓치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거기다가 루디 페르난데즈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면서, 경기 분위기가 급격하게 프랑스로 넘어갔습니다. 페를난데즈의 파울과 테크니컬 파울, 공격권까지 얻은 프랑스는 자유투 3개와 젤라발의 득점까지 보태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11점차가 되었습니다.


스페인은 풀코트 프레스와 파울 작전, 그리고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의 미칠듯한 연속 삼점슛으로 끝까지 역전을 노렸습니다만 프랑스의 신예 앤드류 알비시가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꼬박꼬박 넣어주면서 결국 72-66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프랑스로서는 디팬딩 챔피언을 격파하는 의미있는 승리를 거둔 셈이었죠.
 

< 경기에서 명암이 엇갈린 루디 페르난데즈와 미카엘 젤라발>

프랑스에서는 니콜라스 바텀이 고비때마다 득점을 터뜨리면서 14득점으로 활약을 했습니다. 미카엘 젤라발은 벤치에서 출전하여 나바로, 페르난데즈를 봉쇄하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공격에서는 부지런히 오픈찬스를 찾아다니며 1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신예 앤드류 알비시도 리키 루비오에 대한 수비가 좋았습니다. 이 선수는 코트 압박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 어린 선수인지라 갑작스러운 스페인의 더블팀이나 풀코트 프레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만, 이날 활약은 그런 실수를 덮고도 남는 것이었습니다.


스페인은 챔피언팀 답지 않게 4쿼터 마무리가 너무 않좋았습니다. 팀의 주포인 루디 페르난데즈와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프랑스 수비에 고전한 것도 컸고요. 전체적으로 팀 수비는 괜찮았습니다만, 결정적인 순간에 베테랑 팀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페인에게는 개막전 패배가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겠죠. 


이제 어제 있었던 미국과 슬로베니아 경기가 떴는지 가봐야겠네요. ^^





블레이크 그리핀 부상. 6주 아웃(Clippers lose Griffin to broken kneecap - ESPN)

밑에 주목할만한 루키들 포스팅에서 첫번째로 언급된 블레이크 그리핀이 왼쪽 무릎 슬개골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6주간 경기에 뛰지 못한단다. 안되는 집안은 뭘해도 안되나보다. LA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시원하게 꼴아박았다. 덕분에 올해 드래프트에서 그동안 드래프트 삽질 만회해줄 그리핀을 뽑았는데 시작도 해보기전에 다시 부상. 이정도면 무당을 불러다 작두를 좀 타야하지 않나.

그나저나 클리퍼스는 빅맨이 크리스 케이먼과 디안드레 조던 둘뿐이네. 캠비도 부상이고. 크리스 케이먼도 언제 드러누울지 모르는 유리몸이고. 디안드레 조던만 믿고 가는건가? 아니면 브라이언 스키너? 

눈에 띄는 부상 소식이 하나 더 있는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의 선발 스몰 포워드 니콜라스 바텀이 어깨 수술을 받는다. (Batum to have surgery; return unknown - ESPN) 복귀날짜는 불투명하다고 하는데, 지난 시즌 자미어 넬슨과 같은 부상이라 복귀도 비슷할 거라는 예상도 있고.
바텀은 지난 유로바스켓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번 시즌에 토론토의 마르코 벨리넬리와 더블어 기대가 컸던 선수였는데 부상이라 아쉽다. 그리고 보니 유로바스켓 예선전 치룰때도 어깨부상으로 고생을 했었지. 여름에 무리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어서 부상 털어버리고 복귀하길.

어느새 내일이 NBA 개막이다.


유럽의 농구 국가대항전이라고 할 수 있는 유로바스켓 2009가 9월 7일부터 폴란드에서 개최됩니다. 현재 본선진출팀 16팀중 15팀이 가려졌고, 마지막 한장의 본선참가 티켓을 놓고 6개 나라가 최종 예선을 치루고 있죠. 6팀은 3팀씩 A조와 B조로 나뉘어서 홈&어웨이 방식으로 각각 4경기를 치룬뒤 각 조 1위끼리 겨뤄 유로바스켓 본선 최종 진출팀을 가리게 됩니다.


A조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벨기에, 포르투갈이 포함되어 있고, B조는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가 포진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보면, A조는 보스니아가 3승 1패로 리그를 마쳤고, 벨기에가 보스니아에게 1패를 안기면서 2승 1패를 기록중이며 포르투갈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B조는 프랑스가 일찌감치 3승 1패로 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A조는 치열한 혼전이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는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관심 밖이었고요,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가 모여있는 B조가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사실상 B조 1위팀이 마지막 유로바스켓 참가팀이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있었고 말이죠. 이런 예상을 뒷받침하듯이 B조는 거의 모든 경기가 아주 박빙의 접전이었습니다. 토랜트에 올라왔던 B조 경기들을 토대로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에 대한 잡담과 각 팀의 주요 선수들 혹은 유망주들에 대해서 짧게나마 포스팅을 해봅니다. 


참고한 경기는 프랑스vs이탈리아(8월5일 이탈리아 홈경기), 핀란드vs프랑스(8월8일 프랑스 홈경기), 핀란드vs이탈리아(8월11일 이탈리아 홈경기), 프랑스vs핀란드(8월17일 핀란드 홈경기) 이렇게 4경기였습니다. 팀당 2~3경기정도 보고 포스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은 수박 겉핥기 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큼큼.



프랑스 대표팀

프랑스의 로스터를 보면 이보다 화려할 수 없습니다. 다수의 NBA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유럽 상위 클래스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죠. 아마도 로스터의 네임 벨류로 치면 유럽의 그 어떤 팀에도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프랑스의 성적은 바닥이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는 참가하지도 못했고, 유로바스켓 예선에서도 떨어져서 최종예선까지 밀렸죠.

그동안 화려한 로스터를 자랑하는 프랑스가 고전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조직력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프랑스는 이 선수들을 팀으로 묶어내질 못했죠. 그런데 이번 유로바스켓 최종예선에서 프랑스는 어느정도 팀웍이 갖춰진 모습이었습니다. 덕분에 이탈리아, 핀란드처럼 강팀들과 한조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죠.

니콜라스 바텀이나 앤트완 디옷 같이 비이기적이고 팀플레이에 능한 선수들이 팀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면서 팀의 체질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토니 파커 중심으로 돌아가던 공격에서 탈피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춘 것도 변화된 모습이고요.(파커는 발목부상으로 예선전 두경기에서 거의 뛰질 않았습니다.) 특히 예선전의 최대 고비였던 이탈리아 원정경기에서 프랑스가 보여준 패싱 게임이나 2:2를 기반으로 한 팀플레이는 대단히 멋졌습니다. 제대로 조직력만 갖춰진다면 프랑스는 무시무시한 팀이 될 것 같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선수들

프랑스에서 눈에 띈 선수를 꼽자면 단연 니콜라스 바텀 입니다.(3경기 평균 17.3득점 5.7리바운드, 1.3어시스트) 파커가 빠진 프랑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바텀은 그동안 비이기적이고 궃은 일을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오히려 공격에서 적극적이지 못한 점이 약점으로 꼽힐 정도였는데요. 유로바스켓 최종 예선에서는 기존의 비이기적이고 팀플레이에 충실한 자신의 모습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팀이 필요할때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했던 이탈리아 원정경기에서 보여준 4쿼터와 연장전의 맹활약은 프랑스 에이스로 불려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프랑스는 4쿼터 막판과 연장에서는 아예 바텀이 탑까지 볼을 운반하고 나머지 4명은 모두 코너로 빠져서 바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바텀과 로니 튜리아프의 2:2가 조합되면서 위력을 더했습니다.

볼을 들었을때 뿐만 아니라 활발한 볼없는 움직임도 보여줬습니다. 빈공간을 잘라들어가는 능력과 타이밍이 정말 좋습니다. 베이스 라인 컷을 통해 받아먹는 앨리웁이 몇 번 나왔는지 모릅니다. 오픈에서 3점슛도 꼬박꼬박 넣어주고, 장점인 수비도 여전했습니다. 바텀은 마르코 벨리넬리, 페트리 코포넨 같은 상대팀 에이스를 전담 수비했습니다. 좋은 사이드 스텝과 긴 팔을 이용한 1:1 수비도 좋았고, 위크 사이드에서 튀어나오는 쉐도우 블로커로서 돌파를 저지하는 장면도 여러번 나왔죠.

NBA에서 한시즌을 보내며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유로바스켓을 경험하면서 니콜라스 바텀은 포텐셜이 제대로 터질 것 같습니다. 브랜든 로이가 괜히 자신의 파트너로 바텀을 찍은 것이 아니네요.. 경험이 조금만 더 쌓이고, 부족한 미들레인지 게임만 더해진다면 브랜든 로이-니콜라스 바텀 콤보는 마이클 조던-스코티 피펜의 뒤를 이을 대단한 스윙맨 콤보가 될 것 같습니다.


<니콜라스 바텀>


룸메이트님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셨던 앤트완 디옷 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4경기 평균 9.5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  이 선수 패싱센스와 볼다루는 감각, 판단력이 탁월합니다. 바운드 패스로 정확한 타이밍에 받기 좋게 들어가는 앤트리 패스나 속공시에 제이슨 키드를 떠올리게 하는 아웃렛 패스, 2:2에서 파트너에게 뿌려주는 일명 식도 패스등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바텀과 더블어 이 선수도 볼이 없을때 정말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플로터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고, 비록 세트슛이긴 하지만 3점슛과 안정적인 슛 셀렉션도 갖추고 있습니다. 성공률도 대단히 높고요.프랑스가 팀으로 갖춰지기 시작한 것은 디옷의 게임 리딩도 크게 한몫했다고 봅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아직 어린 선수고 경험이 부족한지라 성인국가대표 레벨에서는 종종 터프한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그리고 아쉬운 운동능력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토니 파커는 발목부상으로 제 컨디션은 아니었습니다. 이탈리아 원정경기는 결장했고, 핀란드와 홈경기에는 5분 출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프랑스의 승리로 끝난 것은 아이러니죠. 이탈리아와 홈경기에서 23득점 5어시스트로 건재를 과시하긴 했는데 이 경기는 보질 못해서 패스. 다만 제대로 본 핀란드 원정경기에서 파커의 플레이는 최악이었습니다.

과거에도 국제 대회에서 파커의 돌파 위력은 NBA만 못했습니다. 일단 페인트 존도 NBA보다 작아서 돌파가 용이하지 않고요.(앞으로 바뀐다고하죠) 팀 던컨처럼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선수도 프랑스 대표팀에는 없습니다. 게다가 파울콜도 관대한 편이죠. 게다가 핀란드전에서 매치를 했던 페트리 코포넨은 장신인데다 수비도 좋아서 좀처럼 파커가 돌파를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핀란드는 파커의 외곽슛은 버리는 수비를 했는데, 파커는 7개의 삼점슛을 모두 실패하면서 핀란드에게 힘을 실어줬죠. 볼을 너무 오래끄는 모습도 보였고요.

핀란드 원정경기는 프랑스가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펼쳐진 경기였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바텀도 안뛰었고, 젊은 선수들이 대거 뛴 경기여서 중요성이 그다지 큰 경기는 아니었습니다만, 파커의 활약은 아쉬움을 줬습니다.


스퍼스 팬들 사이에서는 실체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은 이안 마힌미도 핀란드 원정경기에서 뛰었습니다.앞에도 이야기했지만 핀란드 원정은 부담이 없는 경기라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었습니다. 마힌미는 12분간 출전하여 12득점 5리바운드로 쏠쏠할 활약을 했습니다. 들은 바대로 운동능력과 기동력이 뛰어났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이 꾸준히 골밑 플레이를 시도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골밑에서 자리싸움을 적극적으로 하고 앤트리 패스를 받아서 밀고 올라가는 저돌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골밑에서 주로 서식하다보니, 보리스 디아우와 하이-로 공격도 나오고,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득점도 가능했습니다. 픽앤롤에 이어 피벗이후 왼속 훅슛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을 보면 공격능력도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아요. 양손 훅슛이 모두 가능했습니다. 요한 페트로가 대표팀에서 탈락했던데, 마힌미는 계속 대표팀에 남아서 유로바스켓까지 참가할 모양입니다. 좋은 경험이 되겠네요.


이밖에 난드 데 콜로는 프랑스 판 화이트 초콜렛이란 이야길 들었었는데, 슛셀렉션만 제이슨 윌리엄스를 닮은 모습입니다. 운동능력이나 개인기는 탁월합니다만, 너무 볼을 오래끌고 슛을 고집하네요. 또다른 프랑스 빅맨 유망주 알리 트래오레도 핀란드 원정에서 1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트레오레는 전체적으로 설익은 티가 팍팍 나는데, 빅맨치곤 볼없는 움직임이나 커팅등 움직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리스 디아우는 살이 정말 많이 쪘네요. 드리블 치는 모습이 마치 앤써니 메이슨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쓰다보니 프랑스 관련 잡담이 길어졌네요. 그만큼 이번 유로바스켓 최종예선에서 프랑스의 변화가 눈에 띄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선수들도 많았고요.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이탈리아와 핀란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오늘부터 유로바스켓 본선진출 마지막 티켓을 위한 최종 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A조는 보스니아, 포르투갈, 벨기에, B조는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로 나뉘어있고 이중 단 한팀만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로바스켓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B조 첫 경기가 바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연장 접전끝에 프랑스가 이탈리아를 80-77로 잡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네요.


프랑스는 팀의 에이스인 토니 파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힘들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니콜라스 바텀(20득점 8리바운드)과 플로렌스 피에트러스(20득점 7리바운드), 보리스 디아우(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최종예선 최대의 고비를 넘겼네요. 반면 이탈리아는 마르코 벨리넬리가 26득점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지만 연장접전끝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프랑스의 니콜라스 바텀의 맹활약이 대단했습니다. 바텀은 비이기적이고 팀플레이에 능한 조력자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이번 최종예선 첫경기에서의 활약은 완전히 프랑스 에이스였네요. 특히 연장전에서 종료 3분을 남기고 5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6점을 몰아넣으면서 프랑스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맹활약을 했습니다.


<니콜라스 바텀의 연장전 대활약>


아..드디어 니콜라스 바텀 포텐셜 터지는 건가요? 이번 예선과 유로바스켓을 통해서(프랑스가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요) 니콜라스 바텀까지 포텐셜 터지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는 정말 무시무시해지겠네요.


마르코 벨리넬리는 경기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고, 자유투를 무려 12개나 얻어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는등 최선을 다했습니다.  바텀과 마찬가지로 벨리넬리도 이번 유로바스켓 예선을 통해서 많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토론토 랩터스도 대박 조짐이 보이네요. 반면에 이탈리아의 또 다른 에이스 안드레아 바르냐니가 10득점에 그친 것이 많이 아쉽네요. 자유투를 하나도 못얻어낸 것도 좀 걸리고요.


관심 밖이긴 하지만 A조에서는 보스니아가 포르투갈을 62-56으로 꺾고 첫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A조는 아웃 오브 안중이라..B조의 핀란드에는 페트리 코포넨이라고 지켜봐야할 유망주가 있죠. 이 선수가 이탈리아, 프랑스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도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오후에 우리나라도 ABC 대회 첫 경기를 치루죠. 상대는 일본이구요. 첫 경기 기분좋게 승리했으면 합니다.
- 받아논지 1년 가까이 된 경기다. 르망스의 니콜라스 바텀 경기모습을 보려고 다운 받은 경기인데, 박스스코어에서 바텀 활약이 미비한 것 같아서 손놓고 있던 경기였다. 뒤늦게 시청.


- 지금도 니콜라스 바텀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25번까지 미끄러진 것은 정말 아쉽다. 유로리그에서 활약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 드래프트 직전 워크 아웃에서 심장문제도 있었고. 한때 탑 10 픽은 충분하다고 평가를 받기도 했었는데. 이럴꺼였으면 나이키 훕스 서밋에서 맹활약한 직후인 2007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결과적으로 프랑스 리그에서 1년 더 보낸 것이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25번까지 떨어졌으니 이제 바라는 것은 대박 스틸픽이 되는 것. 다만 소속팀이 포틀랜드라는 것이 좀..과연 유망주들이 득시글하는 포틀랜드에서 바텀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브랜든 로이, 마텔 웹스터, 트레비스 아웃로, 루디 페르난데즈를 경쟁에서 이겨내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차라리 유럽에서 좀 더 머무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이는데.


- 르망스의 앤트완 디옷. 블로그 이웃인 토오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선수다. 이 경기에선 선발출전하긴 했는데 1쿼터 초반에 파울트러블에 걸려서 달랑 6분밖에 못뛰었다. 디옷의 활약은 다음 기회로.




- 르망스의 외국인 선수 필립 리치와 샘 클랜시.  두 선수는 모두 한국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외모도 좀 비슷한데, 언더사이즈 빅맨에 탄탄한 상체를 지녔다.  샘 클랜시가 좀 더 골밑을 선호하는 선수라면 필립 리치는 삼점슛을 성공시킬 정도로 슛거리가 길어 활용도가 높다. 한국에서 뛸때는 내외곽에서 고루 활약할 수 있는 리치가 더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유로리그에서는 골밑에 충실한 클랜시가 더 중용을 받는 것으로 보였다.

이 경기에서는 리치와 클랜시가 동시에 코트에 나와서 뛴 시간이 길었는데, 의외로 조화가 잘 되었다. 확실히 외곽플레이가 가능한 필립 리치 덕분인 것 같다. 두 선수는 서로 하이-로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필립 리치는 팀 최다 20득점을 기록했고 샘 클랜시도 1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수비에서 몸빵은 괜찮았는데 두 선수가 모두 발이 느린 것이 약점으로 작용하는듯 보였다. 페이스 업 돌파가 가능한 리타스의 매튜 닐슨이나 순간적인 컷을 해들어오는 페트라비셔스의 움직임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줬다.


- 리타스에는 유망주 마르티나스 게체비셔스가 있는데, 솔직히 뛰는 모습이 안보였다. 박스 스코어를 보니 뛰긴 뛴 것 같았는데. 청소년대회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라도 소속팀에서는 큰 롤을 맡질 못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게체비셔스도 그런 케이스인듯하다. 그런 걸 보면 리키 루비오는 참 대단한 놈이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주목할만한 해외 유망주들을 정리해놓은 드래프트 넷의 기사를 해석해봤습니다.
오역과 의역이 난무하니 애매한 부분은 원문(http://www.nbadraft.net/node/1227)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International Flavor: Analyzing the 2008 Class

Submitted by Aran_Smith on Tue, 06/24/2008 - 6:30pm.

외국인 선수들의 NBA 입성이 증가하면서(리그의 25% 차지) 해외 유망주들에 대한 스카우팅의 중요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년 수많은 해외 유망주들이 드래프트 레이더망에 걸려들고 있고 이번 드래프트도 다르지 않다. 다만 확실한 슈퍼스타감은 없다. 덕 노비츠키나 야오밍처럼 프랜차이즈 스타레벨의 선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NBA 레벨에서 실제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은 여럿 있다. 그 선두주자는 바로 이탈리아의 다니로 갈리나리(Danilo Gallinari)이다. 갈리나리는 10번 픽에서 로터리 후반픽으로 예상되고 있다. 13번 픽을 가진 포틀랜드가 갈리나리를 뽑기 위해서 10번 픽을 가진 네츠와 딜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갈리나리는 올해 드래프트 그룹 중에서 가장 NBA에 준비된 해외 유망주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갈리나리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평균 17.5득점을 기록하면서 지배력을 보여줬으며 NBA에서도 즉시 전력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갈리나리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수비이다. 또 신체적인 한계-풋스피드의 부족-을 허슬과 영리함으로 보상해야한다.

유럽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했던 아버지를 둔 갈리나리는 아주 뛰어난 바스켓볼 IQ를 지녔다. 아직 20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는 코트밖에서 아주 의젓하고 코트 안에서는 치열한 경쟁자로 변한다. 성숙함, 열정, 집중력, 게임에 대한 감으로 인해 갈리나리는 NBA 레벨에서 뛰어난 득점원 윙 포워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 그의 준비된 재능은 여러팀들이 탐낼만 한 것이다.

니콜라스 바텀(Nicolas Batum)은 두번째로 주목해볼만한 해외 유망주이다. 비록 이번 시즌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실패했지만 그는 여전히 발전가능성이 많은 유망주이다. 갈리나리와 비교하여 바텀은 위험성이 좀 더 높은 픽이긴 하다. 하지만 더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

7-foot-1 윙스팬을 가진 바텀은 림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으며 스몰포워드로서는 아주 탁월한 체격과 운동능력을 지녔다. 아직 덜 다듬어지긴 했지만 그의 스킬레벨은 지난 몇 시즌간 꾸준히 발전해왔다.

갈리나리와 같이 바텀은 유럽에서 프로무대를 경험했다. 비록 팀은 바텀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팀의 중심을 맡아주길 바랬지만, 바텀의 비이기적인 모습과 팀을 위해 플레이하는 모습에 만족했다.

바텀은 문화적, 지리적 장애물을 극복해야만한다. 그리고 그의 재능을 현실화시키기 전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성숙해져야한다.

지난 주 바텀은 토론토와의 워크 아웃을 짧게 끝내야했다. 심장관련 검사에서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월요일에 정밀검사가 행해졌고, 이상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바텀은 목요일까지 NBA 팀들과 워크아웃을 계속할 것이다.

10번대 후반 에서 20번대 초반에 드래프트 픽을 가진 팀에게 바텀은 매력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 드래프트 순위로 인해 위험도 더 적어진다. 만약 심장이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바텀이 20번대 후반까지 떨어진다면, 바텀은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슬리퍼가 될 것이다.

올해 트레비소 캠프에는 많은 유망주들이 참가했다. 그리고 세르게 이바카(Serge Ibaka)는 단연 돋보이는 선수였다. 콩고출신으로 정식 농구를 시작한지 2년이 채 안된 이바카는 짧은 기간동안 엄청난 발전을 보여줬다. 그는 여전히 아주 투박하다. 그러나 7풋의 윙스팬과 부드러운 슛터치, 가드급의 민첩성을 가졌다.

트레비소 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후, 이바카는 1라운드 중 후반에 뽑힐 것이다. 아마도 이바카의 발전을 위해서, 이바카를 더 NBA에 준비된 선수로  만들기 위해서 그를 몇 년간 유럽리그에 남겨둘 의향이 있는 팀에 의해서 말이다. 그는 1989년 생으로 표기되고 있다. 비록 몇몇 스카우트들은 이바카의 나이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런 스카우터들도 이바카가 서류상 나이보다 몇 살 정도 많다고 해도 그가 1라운드 감이라는데는 동의하고 있다.

이바카와 비슷하게, 프랑스의 알렉시스 에이징카(Alexis Ajinca)도 1라운드 중 후반으로 예상되는 또 다른 프로젝트 픽이다. 에이징카는 웨이트를 늘려야하는 과제가 있지만 민첩성을 갖췄고 7푸터의 프레임에 7-6의 윙스팬을 가졌다. 그의 블록슛 잠재력은 가장 눈길을 끄는 재능이며 리바운드를 잡는데 자신의 신체조건을 이용할 줄 안다.

다음에 소개할 유럽 유망주들은 1라운드 후반픽을 노려볼만한 선수들이다. 터키의 빅맨들. 오메르 아식(Omer Asik)세미 에르덴(Semih Erden)은 트레비소 캠프 워크 아웃에서 스카우터들을 놀라게했다. 그들은 하프코트와 풀코트에서 그들의 능력을 보여줬다. 아식의 경우 스카우터들에 의해서 최대 1라운드 후반까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즈와 스피드를 갖춘 슬로베니아의 고란 드라기치(Goran Dragic) 역시 아주 매력적인 선수이다. 그의 에이전트는 트레비소 캠프에서 드라기치가 2라운드에 뽑히는 것을 더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바로 그의 바이아웃과 관련된 이슈때문이다.

22살의 무명선수였던 니콜라 페코비치(Nikola Pekovic)는 올해 유럽에서 가장 도미넌트한 빅맨으로 떠올랐다. 그는 1986년생 유럽 유망주들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페코비치의 현재 상황은 바로 루이스 스콜라가 드래프트 되었을 당시의 상황과 비슷하다. 페코비치는 최근 그리스의 파나시니아코스와 깨기 어려운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페코비치는 앞으로 3년 혹은 그 이상 동안 NBA에 오지 못할 것이다. 물론 1라운드 후반 픽을 가진 시애틀이나 샌안토니오는 그런 것이 전혀 문제가 안될테지만 말이다.

신장과 폭발력을 갖춘 네이선 자와이(Nathan Jawai)는 아주 매력적인 유망주이다. 유럽리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레벨이 떨어지는 호주 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그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거기에 더해서 그는 어떤 드래프트 캠프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개별 팀들을 상대로 한 워크아웃만 진행하고 있다. 스트랭쓰와 터치를 갖춘 자와이는 로포스트 득점원으로서의 좋은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안테 토미치(Ante Tomic)는 7-1의 사이즈와 부드러운 터치를 가진 또 다른 유망주이다. 빈약한 체격때문에 1라운드에 뽑히기는 힘들어보인다. 하지만 솔리드한 기동력을 갖춘 2라운더가 될 것이다.

러시아의 6-7 포인트 가드 안톤 폰크라소프(Anton Ponkrashov)는 몇 년간 프로무대를 경험했으며 국가대표로 여러 국제경기에도 참가했다. 좋은 사이즈에 괜찮은 운동능력을 가졌으며 포인트 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폰크라소프는 아주 사교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러시아 선수들이 겪었던 적응문제를 덜 겪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택이 가능한 유망주는 데만 루데즈(Damjan Rudez)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윙플레이어 루데즈는 최근 여러 팀과 워크 아웃을 가졌으며 최대 40번 픽까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데즈는 6-10의 신장에 뛰어난 슈팅 스트로크를 지니고 있다.

올해 드래프트에 남기로 결정한 해외 얼리 엔트리는 최근들어 최저인 5명에 지나지 않는다.(갈리나리, 바텀, 이바카, 에이징카, 토미치) 비록 얼리엔트리들은 많지 않지만 드래프트가 가능한 1986년생 그룹에는 아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 많다. 아식, 에르덴, 드라기치, 페코비치, 자와이, 폰크라소프, 루데즈등등.

비록 최고 수준의 해외 유망주 클래스는 아닐지라도, 위에 언급된 12명의 선수들은 가까운 미래에 NBA에서 자신의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Others worth mentioning include Uros Tripkovic; Predrag Samardziski; Novica Velickovic; Mantas Kalnietis; Tadija Dragicevic; Vladimir Golubovic; Rafael Hettsheimeir; Julian Khazzouh; Manuchar Markoishvili; Igor Milosevic; Albert Moncasi; Vladyslav Podolyan; Nikita Shabalkin; Dusan Sakota; Carlos Suarez; George Tsintsadze; Luca Vitali; and Dramir Zibirov.
ESPN의 채드 포드 아저씨가 새로운 버전의 목드래프트를 내놨다. 드래프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지라 아마도 마지막 목드래프트일 것 같은데.

1픽 데릭 로즈, 2픽 마이클 비즐리, 3픽 OJ 메이요...뭐 여기까지는 예상대로였다. 그리고 4픽은 당연히 제리드 베이리스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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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드디어 뉴페이스 등장.

채드 포드 아저씨는 UCLA 출신의 러셀 웨스트 브룩을 소닉스의 4번 픽으로 올려놨다. 올해 드래프트가 예상하기 힘든 드래프트라고 하지만 "4번 픽=베이리스"라는 예상은 그동안 아주 지배적이었는데.. 그만큼 소닉스 입장에서는 입맛에 딱맞는 선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겠고.

웨스트 브룩이나 베이리스나 많은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정통 포인트 가드가 아닌 콤보 가드라는 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공격은 베이리스가, 수비는 웨스트브룩이 더 괜찮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지만.

포드 아저씨의 평을 들어보자.

우리는 처음 목드래프트때부터 베이리스를 4번 픽으로 올려놨었다. 그러나 이번 주말까지 충분한 정보를 모아본 결과 소닉스가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소닉스 GM 샘 프레스티는 자신의 속내를 안드러내기로 리그에서 아주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하지만 소스에 따르면 프레스티가 4번 픽으로 고려하고 있는 선수들은 베이리스 이외에도 웨스트브룩, 로페즈, 에릭 고든인 것 같다.

소닉스는 웨스트브룩과 고든 로페즈를 뽑기위해서 여러 팀들과 픽 다운에 관해 이야기를 해왔다. 그러나 6번픽을 가진 닉스가 웨스트브룩과 고든에게 강한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클리퍼스또한 자신들의 7번 픽으로 웨스트브룩과 고든, 로페즈를 노리고 있다. 소닉스 입장에서는 픽다운을 할 경우 원하는 선수를 뽑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왜 웨스트브룩인가? 두가지 이유가 있다. 바로 발전가능성과 수비. 소닉스는 선수들이 발전할만한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는 팀이다. 그리고 웨스트브룩은 더 나은 슈팅을 가진 레이존 론도가 될 수 있는 선수다.

소닉스는 또한 비즐리를 원하고 있으며 2번 픽을 얻기 위해서 히트와 딜을 논의하고 있다. 비즐리와 케빈 듀란트는 아주 절친한 친구사이이며 소닉스는 듀란트와 비즐리 콤보가 상대팀에게 재앙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단다. 큼.

드래프트 넷의 웨스트브룩 평가를 보니 농구선수로서의 능력이외에도 태도면에서 아주 극찬을 해놨다. 이러면 또 살짝 끌리네.



24번 픽은 우려했던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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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거 참 이바카 안뽑으면 큰일나는 분위기네.



2라운드도 잠깐 살펴보면

32번 픽으로는 워싱턴 스테잇의 포인트 가드 카일 위버.
46번 픽으로는 슬로베니아의 포인트 가드 고란 드라기치
50번 픽으로는 뉴멕시코 출신의 슈팅가드 J.R 기든스
56번 픽으로는 터키 출신의 7푸터 세미 에르덴을 올려놨다.

개인적으로 소닉스가 2라운드 픽 4장을 다 행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포드 아저씨는 니콜라스 바텀을 2라운드 33번 포틀랜드 픽에 올려놨다. 최근에 심장이상으로 워크 아웃 스케쥴을 취소한 것이 주가폭락의 원인인가 보다. 그렇다곤해도 2라운드 33번이라.

간만에 유망주 하나 찍어서 맹푸쉬했는데, 이거 또 역성지 작렬인가..-_-;;
- 오늘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 신체검사와 운동능력 측정이 있었다.
자세한 결과는 드래프트 익스프레스 참조 -> http://www.draftexpress.com/nba-pre-draft-measurements/?year=2008&sort2=ASC&draft=0&sort=



- 소닉스 픽이 유력한 제리드 베이리스. 윙스팬이 안습이다. 6-3 ½. 신발 신고 신장이 6-3인데.. 실제 경기에서도 좀 짧다 싶었는데 이렇게 짧을 줄이야. 이거 수비하는데 유리하진 않겠는데. 쓰읍..그래도 윙스팬을 제외하고는 다른 운동능력은 괴물급으로 나왔다.



- 프리 드래프트 캠프에서 흘러나온 소닉스의 드래프트 관련 루머. 소스는 채드 포드 아저씨. 소닉스가 4번 픽으로 제리드 베이리스 지명을 약속했다는 루머. 하지만 베이리스가 다른 로터리 팀과의 워크아웃 스케쥴을 잡아놓은 상태라 그냥 루머인듯하다.

다른 루머 하나는 소닉스가 픽 다운을 시도하고 있다는 루머. 포드 아저씨에 의하면 소닉스 GM 샘 프레스티에게 픽 다운 트레이드를 제안 받은 팀이 두팀이 있다고 한다. 이때 문득 생각나는 예전 루머. "샘 프레스티는 에릭 고든에게 관심이 많은데 4번 픽으로 뽑기는 아깝다고 생각한다."

두가지 루머를 조합해보면 "픽 다운을 통한 에릭 고든 선택???"

에릭 고든도 오늘 운동능력 측정결과를 보니 운동능력 괴물이긴 괴물인데, 단신 슈팅가드는 어째 좀 거시기한데..

채드 포드 아저씨는 글에서 "픽다운을 한다면 6번 픽까지 제리드 베이리스가 남아있을까?" 라고 했다. 직접 6번픽을 언급한 걸 보면 뉴욕닉스와 픽 다운을 통한 접촉이 있었음을 추론해볼 수 있는데..뉴욕도 픽업을 원하고 있다는 루머도 있고.

뉴욕과 어떤 딜이 가능할까? 소닉스 입장에서 장기계약자는 원하지 않을 것이고. 지역 스타인 자말 크로포드나 네이트 로빈슨? 지역스타라곤 하지만 시애틀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인데 시애틀 출신이라고 저 둘을 영입할 리는 없을 것 같고.

설마 계약 마지막해인 스테판 마버리? 이건 소닉스에 카드가 없지. 흠. 만만한 말릭 로즈가 있군. 연봉도 적당하고 계약 마지막해기도 하고. 소닉스 카드는 아무래도 리드나워나 와슨? 내쉬 스타일을 좋아하는 댄토니 감독이면 리드나워쪽이 더 가능성이 있어보이기도 하고.

어렵다.

패스. 카페에서 가상 트레이드 시나리오 작성하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

아무튼  샘 프레스티가 왠지 드래프트 당일 날 뭔가 한 건 할 것 같은 분위기다.



- 프랑스 리그 LNB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다. 며칠 전에 니콜라스 바텀이 소속된 르망스와 로앤의 세미 파이널 1차전이 열렸다. 아래는 그 경기 하일라이트





이날 경기에서 바텀은 15득점(2점슛 2/2, 삼점슛 3/7 자유투 2/5)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팀내 최다. 영상에서 바텀은 드리블 후 풀업점퍼, 포스트 업 득점, 3점슛등 다양한 공격옵션을 보여준다. 볼도 잘 돌리는 모습이고. 팀도 82-67로 대승을 거뒀다.

바텀은 자국리그에서는 승승장구하는 중인데 드래프트 가치는 계속 하락중이다. ESPN은 25번 휴스턴 픽에 바텀을 올려놨다. 참 많이도 떨어졌구나. LNB 챔피언에 등극하면 가치가 좀 올라갈까? 뭐 20번 후반까지 떨어지면 소닉스에서 픽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으니 좋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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