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이의 라이벌, 보리 컴백
예전부터 내 블로그를 방문하셨던 분들은 잠시 우리집에 머물렀던 보리라는 고양이를 기억할지 모르겠다. 화곡동 본가에 입양되었던 보리는 사정상 잠시 우리집에 맡겨졌었다. 당시 보리는 한 살 정도된 , 똥꼬발랄한 애기 고양이였다. 한 달 정도 콕이와 같이 지냈던 보리는 다시 화곡동으로 보내졌다. 화곡동에서 보리는 어머니와 아버지 동생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번에 어머니께서 수술을 하신뒤로 보리를 돌보는데 힘이 부치시는지 자꾸 보리를 다른 곳에 보낸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다. 원래 갑상선 암 수술을 하고나면 평소 체력의 70% 정도 밖에 유지가 되지 않는다고 했으니 어머니께서 힘드실만도 하지. 어머니께서 그런 말씀을 하실때마다 우리 커플은 보리를 다른 집에 보낼꺼면 차라리 ..
사는 이야기/고양이
2008. 6. 14. 00:21